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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질2

새내기 직장 동료의 빵 터지는 칫솔 거치대 일요일이라 가벼운 글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직장생활을 하시는 분들, 혹시 칫솔을 어떻게 보관하시나요. 동료들끼리 자주 얘기도 해야 하고, 때로는 고객을 맞이하기도 해야 하는 직장도 있을 겁니다. 그러기에 식사 후에는 반드시 필요한 양치질.. 때문에 칫솔이야 말로 직장인들의 크게 드러나지 않는 필수품 중에 하나입니다. 칫솔에는 특히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아무렇게나 보관하면 먼지도 쌓이기도 하여 아무리 본인이 쓰던 거라 하지만 껄끄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뭐, 개개인이 잘 알아서 철저히 위생적으로 관리를 한다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지만 좀 심한 경우는 머그컵 하나로 많은 직원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모습도 본적이 있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에는 직원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칫솔소독기나 보관용기가 불행하게도 없습니.. 2010. 10. 10.
양변기물로 양치질 했던 웃지 못 할 사연 양변기물로 양치질 했던 웃지 못 할 사연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씨였습니다. 간밤에는 천둥 번개가 요란하게 천지를 뒤흔들어 밤잠을 설치게 하였는데요, 간간히 빗줄기가 굵어 질 때면 행여 물난리가 나지 않을 까 노심초사하게 됩니다. 이렇게 세차게 내리는 빗줄기를 보면 가끔 뇌리를 스쳐가는 20년 전의 웃지 못 할 기억이 떠오릅니다. 1989년 여름이었으니 정확히 20년 전입니다. 직장 초년병인 저는 서울로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회사에서 도입하는 첨단 시스템에 대한 유지 보수 교육 때문이었는데, 무려 일주일에 걸친 비교적 장기출장이었습니다. 교육도 교육이지만 제주도에서 서울로 출장을 간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한편으론 가슴이 설레기도 한 것이 사실입니다. 쉽게 말해 촌놈, 서울구경인 셈이었죠. 하.. 2009.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