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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2

운전자면 누구나 공감하는 노란색 자동차의 횡포 과연 누가 이들에게 이런 특권을 부여한 것일까요. 어제 퇴근하는 길에 교통 흐름이 원활해야할 큰 교차로에서 신호를 받고도 차량들이 멈춰서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원인은 바로 노란색 어린이집 스쿨버스 한대가 1차로에 버티고 서 있었기 때문이었 지요. 이런 와중에 누구한사람도 빨리 가자고 빵빵 거리지도 않습니다. 애들을 내려 주느라 그러겠 지 생각했는데, 다른 운전자들도 같은 생각을 한 것이겠지요. 그런데 옆을 스쳐지나가면서 상황을 보니 생각이 너무 깊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요지부동 인 차량, 내리고 타는 애들은 애초부터 없었던 겁니다. 운전자는 천하태평, 자신의 차량이 다른 운 전자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있는지 조차도 모르는 듯합니다. 덤프트럭보다 더 무서운 무법차량! 도로에는 덤프트럭만 무법차량이 .. 2011. 7. 15.
귀가 늦어 찾아 나선 딸, 이유를 알고 보니 귀가 늦어 찾아 나선 딸, 이유를 알고 보니 학교 갔던 딸애가 집으로 들어올 시간이 한참이 지났는데도 들어오질 않습니다. 아들 녀석 같으면야 잠깐 친구들하고 노느라 늦어지는 거겠지 하지만, 딸애의 늦은 귀가는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닙니다. 요즘 사회가 어지간히 뒤숭숭해서 말입니다. 전화라도 있으면 해보기라도 할 텐데, 안절부절 못하던 아내가 결국은 찾아 나서고 집에서는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급한 연락에 대비하여 제가 기다리는 상황이었습니다. 대략 한 시간 정도 흐른 시간,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신발을 신는 둥 마는 둥 뛰쳐나갔습니다. 딸애가 들어온 것이었습니다. 활짝 웃는 딸애의 얼굴을 보고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딸애를 찾아 나간 아내에게 전화를 했더니 근처에 있었는지 바로 쫓아 들어.. 2010.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