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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4

송년회에서 술 약한 사람들이 버티는 요령 술 약한 사람들, 송년회에서 살아 남는 요령 송년회, 술 약한 사람들에게는 지옥 연말이지요? 바야흐로 송년회 시즌!!!해마다 이맘때면 저도 염두에 둬야지만 여러분도 알아둬서 나쁠 것 없는 내용입니다.이 글은 술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술자리를 즐기시는 분들은 그냥 나가주세요^^  송년회의 술자리, 저에게는 그다지 유쾌한 시간은 아닙니다. 술을 전혀 안 마시는 건 아니지만 많이 마시면 그만큼 고통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근래에 들어서는 의식이 많이 바뀌었지만 수 년 전만 하더라도 술을 못한다고 하면 바보취급을 하는 사람들도 더러는 있었습니다. 점차 나이도.. 2015. 12. 7.
아내휴대폰에서 들려온 남자 목소리 대체 왜 아내 건망증(?) 때문에 업무방해로 몰린 사연 며칠 전 낮 시간, 긴하게 물어볼 말이 있어서 아내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두 번을 연속으로 해도 받지를 않자 조급해 지더군요. 세 번째에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아리따운 아내의 목소리가 들려야 정상인데, 들려오는 목소리는 웬 남정내의 목소리입니다. 전화를 잘못 걸었나? 한 번 더 살펴보니 아내의 번호가 틀림없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단 한 번도 이런 적이 없었던 터라 어안이 벙벙합니다. 대체 누구냐고 물었지요. "제 아내 휴대폰인데 실례지만 누구시죠?" "누구인거는 상관없는데, 일 못할 지경이니 당장 가져가세요." "저..죄송하지만 자초지종을 알아야 할 것 아닙니까. 거기 어딘가요?" "00약국인데, 휴대폰을 놔두고 갔으면 얼른 갖고 가야지, .. 2011. 12. 30.
크리스마스를 앞둔 환상설원의 한라산 폭설내린 신들의 정원, 한라산 영실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바로 어제 한라산의 영실을 다녀왔습니다. 며칠 전 3일에 걸쳐 폭설이 내린 한라산은 당시 대설경보가 발효되기도 하여 입산이 전면 금지되기도 하였습니다. 폭설이 내리면 한라산으로 접근하는 모든 도로가 차단되기 때문에 사실상 입산자체가 힘들어집니다. 이번 폭설에 가장 눈이 많이 내린 진달래 밭에는 무려 1미터가 넘게 눈이 왔으며 오늘 소개해 드릴 윗세오름에는 1미터의 적설량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많은 적설량을 보일 때 특히 아름다운 설경을 자랑하는 곳이 바로 영실코스로 접근하는 선작지왓입니다. 대평원의 눈부신 설경을 보노라면 마치 이국적인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특히 영실에는 병풍바위와 오백장군 등 기암절벽에 어린 환상적인 눈꽃과 구상나무숲에 활짝.. 2009. 12. 24.
전혀 색 다른 느낌의 등축제 제주에서 열리는 등 축제는 뭔가 달라도 다르다. 다사다단 했던 2008년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달래고 희망찬 2009년 새해를 맞는 화려한 '등축제'가 제주시 산지천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제주의 이국적인 특색이 묻어나는 볼거리들로 가득하여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들어 매고 있습니다. 차분하게 빛나는 소망등에 매달린 소망지에는 한 해를 보내는 시민들의 아쉬움 마음이 그대로 담겨져 있고, 가족의 안녕과 희망찬 새해를 맞기 바라는 바램들이 정성스럽게 적혀 있습니다. 전통 한지를 이용하여 만든 풍물등과 연꽃등, 그리고 역동적인 몸짓의 여러가지 동물등들이 유유히 흐르는 산지천의 야경불빛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모습을 표현해 내고 있는데요, 제주 고유의 특색이 그대로 묻어납니다. 전통등이란? 우리민족의 .. 2008.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