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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장7

필수 여행지로 변한 제주도 세화오일장 필수 여행지로 변한 제주도 세화오일장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재래시장?” 제 고향 인근에 있는 세화오일장은 시간이 날 때마다 자주 찾는 곳입니다. 그런데 자꾸 봐도 질리지 않는 것은 왜일까요. 아마도 세화오일장만이 갖고 있는 아주 특별한 매력 때문이 아닐까 하는데, 그것은 바로 주변 풍경과의 환상적인 조화로움일 것입니다. 제주도는 주요 마을마다 5일마다 서는 재래시장이 있는데요, 각기 저마다의 특색이 있지만 세화오일장은 제주 특색을 갖춘 정겨움도 한몫을 하지만, 무엇보다 오일장을 끼고 있는 눈부신 해변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곤 합니다. 그래서 그런 걸까요? 예전에는 마을 주민들과 제주도민들이 주로 오일장을 찾았지만 이제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 중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기도 합.. 2021. 10. 18.
제주도 유일, 그림 같은 백사장 낀 재래시장 제주도 유일, 그림 같은 백사장 낀 재래시장 “눈부신 백사장 풍경은 덤, 제주 제일의 시골정취 만끽” 제주도내에 5일마다 서는 민속오일시장이 10여 곳 존재하는데요, 그림 같은 백사장을 코앞에 두고 있는 유일한 곳이 바로 세화민속오일장입니다. 제주도내에서도 손꼽히는 백사장을 간직하고 있는 세화 마을, 매달 5일과 10일이 들어가는 날 해변을 찾은 사람들에게 제주색이 묻어나는 삶의 정취를, 오일장을 찾은 사람들에게는 가슴이 탁 트이는 시원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그래서 세화오일장을 찾은 날에는 두 가지의 행복을 가슴에 싸가지고 옵니다. 제주도내에서는 제주시와 서귀포 다음으로 체계적이고 잘 정비된 오일시장으로서 규모도 규모지만, 재래시장만이 갖고 있는 시골의 정취를 가장 도드라지게 느낄 수 있는 곳이 아닐까합.. 2019. 3. 29.
설날 황금대목, 발 디딜 틈 없었던 제주오일장 풍경 설날 황금대목, 발 디딜 틈 없었던 제주민속오일장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설날이 바로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저희 집도 어제는 명절 제수음식의 재료들을 준비하느라 종일 바쁜 시간을 보냈는데요, 이상하게 세월이 흐르면서 명절이라는 것이 실감이 나릴 않네요. 하지만 설날 차례 상만큼은 정성스럽게 준비를 해야겠지요? 제주도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민속오일장이 있다는 것 다들 아실 겁니다. 5일마다 한 번씩 2와 7이 들어가는 날에 열리는 데요, 근래에는 제주도민뿐 아니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널이 알려져 꼭 한번은 들러봐야 할 곳으로 인식이 되고 있답니다. 제주시 민속오일장 풍경 전국 최대 규모답게 이렇게 명절을 코앞에 두고 있는 날에는 그 어느 때보다 인파가 몰리기 마련인데요, 바로 이번 설날이 제주오일장.. 2015. 2. 18.
사람들 앞일수록 아내의 손을 잡아줘야 하는 이유 어제 6월2일은 제주시 민속오일장이 서는 날입니다. 오후에 집에서 잠깐 쉬고 있는 나를 보더니 아내가 오일장이나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흔쾌히 일어섰습니다. 매달 2일과 7일에 5일마다 열리는 제주시 오일장, 얼마나 사람들이 붐비는 곳인지 알 만한 사람은 다 알 겁니다. 어렵게 주차를 마치고는 시장 안으로 들어가면서 곁에 걸어가는 아내의 손을 슬그머니 잡았습니다. 평소에 이런 짓(?)못하는 성격입니다. 아내 또한 이런 행동에는 익숙하지 않기에 화들짝 놀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합니다. 반사적으로 남편의 손을 뿌리칩니다. "왜 그래 갑자기... 남들이 보면 어쩌려고...." "아니, 부부가 손을 잡고 걸어가는 것도 죄가 되나? 볼테면 보라지 뭐.." 제주도는 나쁜 짓도 마음대로 할 수 없.. 2011. 6. 3.
오일시장맛집 땅꼬분식의 도넛 5일은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명품 도너츠 아마도 제주시의 민속오일장에 한번이라도 가본사람이라면 제가 오늘 소개하는 분식점을 아실겁니다. 도너츠와 튀김, 어묵 등을 파는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맛집입니다. 지역의 경기가 어떠한지는 재래시장에 나가보면 알 수 있다고 하지요. 하지만 이 분식점 앞에만 가면 어떠한 불경기도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비록 별도의 식탁이 없는 입식이라지만 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줄을 서 있는 사람들. 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줄을 선 모습 장이서는 날이면 하루에도 수만 명의 시민들과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많고 규모가 큰 곳이 바로 제주시 오일시장이지요. 팔고 있는 품목도 다양하지만 먹거리 장터도 대단한 인기를 구가합니다. 그중에서도 단순하게 도너츠를 팔고 있는 조그마한 .. 2011. 2. 12.
설날 차례상 준비하러 직접 시장에 나가보니 곳곳에 예민한 물가 흥정, 최남단 서귀포오일시장 풍경 오늘은 설 대목을 앞둔 대한민국 최남단 서귀포오일시장의 풍경을 소개해드립니다. 얼핏 생각하면 서귀포는 따뜻할 것 같지만 어제하루 눈발이 날리는 강추위가 다시 맹위를 떨치고 있네요. 추위만큼이나 재래시장의 분위기도 정말 싸늘합니다. 민족의 최대명절인 설날을 앞둔 재래시장을 다녀왔습니다. 대한민국의 가장 남쪽에 있는 서귀포오일시장입니다. 4일과 9일에 에 열리는 서귀포오일시장은 어제가 바로 설날 전에 열리는, 소위 대목장날입니다. 제주도에서 활성화되어 있는 오일시장은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비롯하여 읍내 등 비교적 규모가 큰 마을을 중심으로 날짜를 정하여 돌아가며 열립니다. 서귀포시는 4일과9일에 열리는 반면 제주시는 2일과 7일에 열립니다. 제주도를 통틀어.. 2011. 1. 30.
세상에서 가장 슬픈 눈을 가진 강아지 세상에서 가장 슬픈 눈을 가진 강아지를 보았습니다. 강아지는.... 수많은 반려동물 중에 사람을 가장 잘 따르는 동물 중에 하나입니다. 사람이 다가가 손을 내밀면, 얼굴과 혀를 내밀며 반가움을 표시합니다. 사랑스런 눈빛을 보내면 꼬리를 흔들며 교감을 나타냅니다. 강아지 때에는 낯가림도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내가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강아지의 애교스러운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손을 내밀어도 본체만체 외면합니다. 소리를 내어 불러 보아도 눈길한번 주질 않습니다. 그래서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었던 똘망하고 사랑스러운 강아지의 눈빛을 담아내질 못했습니다. 카메라를 들이대면 놀랠까봐, 일부러 스마트폰을 꺼내어 사진을 찍는데도 철저하게 외면합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이런 강아지들 처음 보았습니다. .. 2010.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