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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동굴6

딱 17일간만 개방하는 비밀의 공간, 2020 세계유산축전 제주 딱 17일간만 개방하는 비밀의 공간, 2020 세계유산축전 제주 2020 세계유산축전, 이번에 열리는 축전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나라의 유산을 소개하고 그 숨은 가치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문화재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의미 있는 행사입니다. 지난해 유네스코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서원이 이미 7월3일에 축전을 시작하였고,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경상북도에서는 7월31일부터 한 달간, 그리고 우리 제주도에서 열리는 축전은 9월3일에 대장정에 돌입하게 됩니다. 정식 타이틀은 포괄적으로 ‘세계유산축전’이라 되어 있지만 많은 분들이 혼동하기 쉬운 부분이 있는데요, 한국의 서원과 경북지방의 세계유산은 문화부문입니다. 그래서 ‘세계문화유산’이라고 합니다. 제주도는 좀 다릅니다. 제주도는 우.. 2020. 7. 20.
4월이 되면 꼭 가봐야 할 제주도 거문오름 4월이 되면 꼭 가봐야 할 제주도 거문오름 만물이 소생하고 신록이 우거져 싱그러움을 더해주는 4월입니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시는 분들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연을 기반으로 하는 제주의 수많은 명소들이 있지만 이곳만큼 신령스러운 곳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며칠 전에 직접 그곳을 다녀왔습니다. 울창한 수림이 검은색을 띠고 있어 ‘신령스러운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거문오름, 거문오름이 위치하고 있는 곳은 조천읍 선흘리인데요, 세계자연유산에 걸맞게 철저히 관리되어야 하는 곳이라 통제 센터를 통해야 만이 출입이 가능한 곳이며, 반드시 사전에 예약을 해야만 하고, 하루에 450명까지만 탐방이 가능한 특별한 오름이기도 합니다. 먼저 거문오름을 탐방하기 위해서 반드시 알아야 할 몇 가지를 알려드리고 넘.. 2019. 4. 11.
우리가 잘 모르고 있던 제주도 축산분뇨 사태의 진실 우리가 잘 모르고 있던 제주도 축산분뇨 사태의 진실 제주도내의 양돈장수는 296개,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모든 양돈장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육두수와 분뇨발생량과 처리량, 그리고 양돈장 주변으로 숨골의 존재 여부 등을 조사한다고 합니다. 의심되는 농가가 있으면 정밀조사를 하고,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사법처리와 행정처분을 한답니다. 거꾸로 얘기하면 지금까지는 정확한 사육두수도 몰랐을 뿐더러 분뇨의 발생량과 처리과정의 실태 또한 자세히 모르고 있었다는 얘기입니다. 상황이 이러하다보니, 수십 년간 축산분뇨를 모르게 숨골로 흘려보낸 사실조차도 몰랐던 게 오히려 당연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 숨골로 흘려보낸 축산분뇨의 양이 무려 8500여 톤, 이 수치는 공소시효에 해당하는 최근 5년간의 양에.. 2017. 9. 15.
천가지의 아름다움 간직한 미천굴 천가지의 아름다움 간직한 '美千窟' 이제 완전한 여름으로 들어섰나 봅니다. 연일 찌는듯한 무더위속에 올 여름 피서 계획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나요? 더위를 피해 피서객들이 가장 많이 찾고 있는 해수욕장, 그리고 울창한 산림, 이름만 들어도 이미 피서가 시작된 것 같은데요, 이렇게 널리 알려진 피서법 외에도 정말 색다른 피서법 중에 하나가 바로 동굴 피서입니다. 찌는듯한 더운날이면 다들 냉장고 속을 생각해 보신분들 많을겁니다. 냉장고의 문을 열자마자 밀려 나오는 찬공기는 순간적이나마 시원함을 느낄수 있는데요, 이러한 냉장고속 같은 시원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동굴입니다. 제주도에 있는 천연동굴 중에는 가장 유명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만장굴과 한림공원의 협재굴과 쌍용굴만 있는 것이 아닙.. 2009. 6. 2.
동굴속에 있는 신비한 카페, 그린루체 커피향 가득한 신비의 동굴속 카페 향긋한 커피향, 구수한 비스켓 냄새, 조용히 흐르는 음악, 거기에 천연동굴에서 흘러나오는 암반수의 선율. 전혀 상상할 수 없는 공간, 동굴속에 카페가 있었다. 이름하여 바로 동굴카페 ‘그린루체’ 이다. 정말 신비의 공간이 펼쳐졌다. ‘사랑의 맹세’를 모티브로 만들어 졌다는 이 신비의 동굴카페는 연인들끼리 사랑을 약속하거나 프로포즈를 하기에 더할 나위없는 공간으로 꾸며진 천연 용암동굴속의 카페이다. 어떻게 이런 곳에 이러한 천연용암동굴이 숨 쉬고 있었나? 정답은 바로 주변에 있었다. 우리시대가 지켜나가야 할 최후의 보루라 불리는 자연유산 곶자왈 지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거믄오름 용암동굴 지역이 바로 인근에 위치해 있다. 그 용암동굴의 줄기에서 그 정답이 보이는 듯 했다.. 2009. 2. 18.
아직도 살아 숨쉬는 동굴의 신비 아직도 살아 숨쉬는 동굴의 신비 -협재 쌍용굴- 예로부터 제주에 오면 만사 제쳐 놓고 꼭 보고 가라는 세군데의 명소가 있다. 성산일출봉, 중문단지, 그리고 세계적인 용암동굴로 대변되는 만장굴이다. 요즘 들어서는 한라산을 오르지 않고 제주를 다녀갔다고 하지 말라는 속설까지 등장했지만 여정이 빠듯한 여행객들에게 하루의 시간을 필요로 하는 한라산등반은 일단 제쳐 두고 세군데를 말함이다. 주변의 볼거리 부족으로 부득이 만장굴을 찾아 보기에 시간적으로 애로점이 있다면 테마공원안에 위치한 볼거리 가득한 여기 쌍용굴을 추천한다. 이 곳의 동굴지대는 약 250만년 전에 한라산 화산이 폭발하면서 생성된 용암동굴로 아직도 살아 숨쉬고 있는 동굴이다. 동굴내 천장의 석종과 바닥에 솟은 석순 등이 신비스러울 정도로 아름답고 .. 2008.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