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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맛집3

무더위에 이만한 것 없어! 멘탈붕괴 불러온 아이스크림 제주도의 우도, 본섬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로는 종달리에서 뱃길을 따라 동쪽으로 2.8km 지점에 있는 섬 속의 섬입니다. 천혜의 자연경관, 특히 아름답고 이국적인 해변을 간직하고 있는 섬으로서 일 년 중 여름철에 가장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지요. 시선을 붙드는 볼거리 외에도 우도에서만 볼 수 있는 특산물들은 이곳을 찾은 사람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그중에서도 우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땅콩입니다. 우도는 지리적으로 해풍이 심해 다른 밭작물은 재배가 힘들지만 예로부터 땅속에서 자라는 작물인 고구마, 감자, 땅콩 등을 주로 재배해 왔습니다. 그중에서도 땅콩은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지요. 우도의 땅콩은 해수와 해풍 등의 영향으로 알은 일반 땅콩에 비해.. 2012. 7. 22.
밥 먹으러 갔다가 코미디 듣고 나온 황당 맛집 기대한 만큼 실망도 컷 던 대표적인 맛집 소문난 맛집이라고 해서 기껏 찾아갔지만 실망만 안고 돌아서는 경우가 더러 있지요. 인터넷이 발달하다보니 과장되어 알려진 측면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입맛이라는 것이 딱히 이것이 정답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이 지극히 주관적이라는 데에도 그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얼마 전 서울에서 지인이 내려와 우도를 여행 중에 들렀던 맛집이 대표적인 경우였습니다. 우도라는 곳이 섬 지역이다 보니, 끼니를 때울만한 곳이 몇 곳 되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방문하는 여행객수에 비해 턱없이 모자란 형편이지요. 따라서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이곳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우리 일행이 갔던 곳도 우도에서는 아주 이름난 맛집 중 한곳인 로뎀가든이라는 곳입니다. 더욱이 이곳.. 2012. 6. 12.
전도연이 다녀갔다는 자장면집, 우도의 소섬반점 전도연이 다녀갔다는 그 자장면 집? -어색한 발상, 우도에서 먹어본 자장면- 예전에 자장면하나를 먹으려고 마라도를 갔었던 기억이 납니다. 누군가가 우스개 소리로 그러더군요. 마라도엔 자장면 빼면 볼게 없다고, 뭐 딱히 자장면만 먹으로 간 건 아니고 이왕 간김에 자장면은 반드시 먹고 오리라는 다짐은 하고 갔었드랬습니다. 원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맛이 기대를 따라주지 못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제주의 부속 섬 중에 가장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갖고 있는 우도에서 자장면을 먹는다는 것은 참으로 발칙한 발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는 우는 애기도 뚝 그칠 정도로 유명해져 버린 우도라지만 이곳에서 맛집을 상상하기란 그리 익숙한 모습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바로, 배고픔도 잊을 정도로 혼을 빼놓.. 2010.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