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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리6

딱 17일간만 개방하는 비밀의 공간, 2020 세계유산축전 제주 딱 17일간만 개방하는 비밀의 공간, 2020 세계유산축전 제주 2020 세계유산축전, 이번에 열리는 축전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나라의 유산을 소개하고 그 숨은 가치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문화재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의미 있는 행사입니다. 지난해 유네스코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서원이 이미 7월3일에 축전을 시작하였고,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경상북도에서는 7월31일부터 한 달간, 그리고 우리 제주도에서 열리는 축전은 9월3일에 대장정에 돌입하게 됩니다. 정식 타이틀은 포괄적으로 ‘세계유산축전’이라 되어 있지만 많은 분들이 혼동하기 쉬운 부분이 있는데요, 한국의 서원과 경북지방의 세계유산은 문화부문입니다. 그래서 ‘세계문화유산’이라고 합니다. 제주도는 좀 다릅니다. 제주도는 우.. 2020. 7. 20.
제주도 핫 플레이스, 올여름 가장 뜨거웠던 제주의 명소 제주도 핫 플레이스, 올여름 가장 뜨거웠던 제주의 명소 유난히 뜨거웠던 올여름, 날씨 못지않게 극성스러울 정도로 뜨거웠던 곳이 제주도에 있는데요, 이곳저곳 새로운 명소가 생겨나고 있지만 이곳만큼 뜨거웠던 곳이 있을까 싶습니다. 5년 전 여름에는 짜증스럽게 모래 바람만 날리던 곳, 불과 3년 전만 하더라도 찾는 인적이 별로 없어 나만의 피서를 즐기려는 사람들만 조용히 찾아오던 조그마한 해변마을이 올여름, 유례없이 들썩였습니다. 아마도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곳 월정리 해변은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모래바람이나 날리는 해수욕장으로 치면 황무지 같은 곳이었습니다. 지리적으로 접근하기도 상당히 힘들어서 마을의 좁은 안길을 꼬불꼬불 거쳐야 만이 이곳을 찾을 수 있었기 때문에.. 2013. 8. 30.
누구나 영화 속 주인공이 되는 그림 같은 해변 5선 누구나 영화 속 주인공이 되는 그림 같은 해변 5선 -한국이라고 믿기지 않는 제주의 해변- 여름이 성큼 다가왔지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부산의 해운대 해수욕장은 일찌감치 서둘러 개장을 마친 상태구요, 피서 일 번지 제주도에도 6월말이면 대부분의 해수욕장들이 개장을 하게 된답니다. 하지만 제주를 찾은 많은 피서객들 중에는 사람들이 붐비는 대규모의 해수욕장 보다는 한적하면서도 자신들만의 조용한 피서를 즐기려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보여 집니다. 실제로 제주에는 12개의 지정 해수욕장을 포함하여 모두 22곳에 이르는 각양각색의 해수욕장이 있는데, 이중에 절반에 가까운 곳이 인파가 몰리지 않는 곳입니다. 지정해수욕장이 아니라면 그냥 해변이라고 불러주는 게 맞지요. 사람들이 부대끼는 혼잡한 해수욕장보다는 차.. 2011. 6. 15.
길가다 만난 환상의 카페, 아일랜드 조르바 내가 본 가장 예쁜 카페 제주 토박이인 저는 유난히 제주의 동쪽을 좋아합니다. 조금 황량한 느낌을 주는 서쪽보다는 동쪽에 가면 왠지 모를 포근함과 감동이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기 때문입니다. 서해안시대의 여파를 타고 제주에서도 서쪽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그 반대쪽에 가면 아직도 때가 덜 묻은 자연미와 풋풋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제주의 진면목을 보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겐 반드시 제주의 동쪽을 돌아보라 권하기도 합니다. 조금 일찍 열리는 동쪽의 하늘은 실제로도 참 곱습니다. 이름도 알려지지 않는 조그마한 동쪽의 마을 평대리에서 수십 년을 살면서도 느끼지 못했던 감동을 이제 고향을 등진지 수십 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그 진가를 알아챘으니 참 아이러니 합니다. 억새꽃이 만발할 때 오름 사이를 가로지.. 2010. 7. 14.
한 폭의 그림 같은 김녕-세화 해안도로 꿈 속을 헤메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보석 같은 해안도로 -제주도에서 가장 최근에 뚫어- 三多三無의 섬, 아름다운 제주도에는 이제 이를 떼어 놓고는 말할 수 없는 지상 최고의 풍경들이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종전에 교통편의를 위해 건설된 약220km의 일주도로의 외곽으로 눈부신 해안을 끼고 만들어진 환상적인 해안도로가 바로 그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빼어난 경관을 갖춘 해안도로들 포스트를 통하여 여러차례 소개를 해드렸는데, 글로는 도저히 표현해 낼수 없는 아름다움을 간직한 도로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국적인 야자수가 도로를 수놓고 있는 '형제해안로', 그리고 연인들이 즐겨찾는 절경의 '애월-하귀 해안로', 도로의 곡선과 빼어난 해안선의 최고의 조화를 이루고 있는 '세화-성산해안로', 이중에 필자는 세.. 2009. 7. 22.
올 여름, 나만의 피서를 즐기고 싶다면 제주도 사람도 모르는 그림 같은 해수욕장 '맑은 바닷물에 새하얀 백사장 거기에 조개까지' 올 여름 제주에서 피서를 즐기시려는 분들을 위하여 필자가 두차례에 걸쳐 제주도내에 있는 해수욕장 10곳에 대하여 자세한 안내를 해드린 바 있습니다. 먼저 가장 인기가 좋고 많은 피서객이 몰리는 해수욕장 다섯곳 그리고 위 다섯곳 보다는 인기도에서 밀릴지 모르지만 무언가 특별함이 있는 해수욕장 다섯곳 을 정리해서 소개해 드렸었습니다. 하지만 피서객 중에서는 아무도 없는 조용한 해변에서 자기만의 피서를 즐기고 싶어 하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제주도내의 대표적인 10곳의 해수욕장 외에 숨겨진 비경을 간직한 멋드러진 해변을 소개하려 합니다. 바로 '월정해수욕장'인데요. 공식적인 해수욕장이 아니라서 해수욕장이라고.. 2009.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