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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변속기3

자동차문에 발 걸친 채 운전하는 황당한 운전자, 깜놀! [블랙박스로 본 세상] 자동차 운전을 장난처럼 하는 사람 근래에 들어서는 아주 오래된 연식의 차량 외에는 수동변속기 차량을 찾아볼 수가 없지요. 여성운전자들이 급격하게 늘어난 원인도 있겠지만, 자동변속기 차량은 추세인 것만은 확실합니다. 저 또한 90년대 초반부터 약3년 전까지 자동차를 몰면서 수동변속기 차량을 고집했지만 근래에 자동변속기 차량에 길들여지고 부터는 자동차 운전이 너무 편해졌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답니다. 하지만 편리한 기능이 많이 진다고 모든 것이 좋아지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두 팔과 두 다리를 모두 움직여야 하는 수동변속기와는 다르게 자동변속기인 경우에는 당장 왼쪽 다리는 할 일이 없어졌습니다. 클러치가 없기 때문이지요. 기어변속 또한 자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오른손이 많이 편.. 2012. 9. 2.
십년만에 잡아본 아내의 손, 반응은 썰렁 십년만에 잡아본 아내의 손, 반응은 썰렁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아내의 손을 슬그머니 잡아봤습니다. 좋아할 줄 알았는데, 아내의 반응은 의외로 썰렁했습니다. 왜 이렇게 냉담한 반응을 보였을까요? 결혼 전 한창 데이트를 하던 때의 아내는 내가 손을 잡아 주는 것을 상당히 좋아했습니다. 물론 시도 때도 없이 아무 곳에서나 잡는 것은 아니었구요, 데이트를 하며 자동차 운전을 할 때면 습관처럼 손을 잡아주곤 하였습니다. 수동변속기 차량을 운전하는 운전자들은 습관적으로 기어봉에 손을 얹어 놓고 운전을 하게 되는데 아내와 데이트를 즐기면서 기어봉을 잡고 있던 오른손은 늘 아내의 왼손을 잡고 있었습니다. 물론 기어를 변속해야 할 때는 손을 놓아야만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습니다. 결혼전에는 이렇게 손을 꼭 잡고 운전.. 2009. 10. 21.
스틱차량 몰고 나갔다가 혼쭐난 아내 자동변속기 차량을 운전 한다는 게 조금은 눈치 보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근래에 운전면허를 따고 운전을 시작하신 분들이라면 의아해 하실지 모르지만, 1987년 면허인 필자가 처음 운전을 배우고 운전할 시기에는 자동변속기 차량, 즉, 오토차량을 몰고 다니면, ‘운전을 할줄 몰라서’ 라는 시선으로 바라보던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참으로 웃기지도 않는 편견이었는데요. 지금은 오토차량을 운전할 수 있는 면허가 따로 구분이 되어 있지만 예전에는 이런 것조차 없었습니다. 그만큼 오토차량이 귀했었습니다. 그나마 눈에 띠는 오토차량들은 대부분 고급승용차들이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소형차에도 오토를 장착하는 차량들이 많아 졌지만, 순발력이 떨어진다, 기름이 많이 먹는다, 하여 수동을 고집하던 사람들.. 2009.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