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연훼손3

그림 같은 제주도 해수욕장이 망가지고 있습니다 빼어난 경관의 곽지 해수욕장에 세워지고 있는 인공해수풀장 제주도의 곽지 해수욕장에 인공풀장이 들어선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SNS을 통해서입니다. 사람마다 이에 대한 의견은 다를 수가 있지만, 글을 올린 유저는 풀장이 들어서게 됨으로서 기대가 된다는 내용도 덧붙였습니다. 이름난 명소인 해수욕장에 인공 풀장이 들어선다는 것, 과연 우리 모두가 바라는 일이었고 기대할만한 일일까요? 인공풀장이란, 바다나 계곡이 없는 환경에서 물놀이를 기반으로 한 유원지를 만들 때 필요한 시설입니다. 이런 원론적인 얘기는 차치하고라도, 과연 곽지 해수욕장에 풀장이 필요했을까만 놓고 얘기를 해볼까합니다. 제주시의 애월읍에 있는 곽지해수욕장은 인근에 있는 협재해수욕장, 동부권에 있는 김녕해수욕장과 더불어 물빛이 가장 아름다운 곳으.. 2016. 4. 15.
욕먹을 각오로 쓰는 등산 애호가들의 꼴불견 행태 일부 산악회의 꼴불견 행태, 무당굿 벌어진 듯 바야흐로 가을, 산을 자주 찾는 계절입니다. 억새물결은 이미 시작되었고 북쪽 설악산에서부터 서서히 단풍이 들기 시작하면서 볼거리가 한층 많아진 우리나라의 산.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적당한 기온. 일 년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는 계절이 바로 지금 가을입니다. 주5일제가 완전히 정착되었고 웰빙과 건강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산을 찾는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는 소식이 여러 매체를 통해 들려옵니다. 정확한 통계는 찾아볼 수 없지만, 우리나라 국민 중 월 1회 이상 산에 오르는 등산인구가 1500만 명에 이르러 세계에서는 등산인구가 가장 많고, 서울의 북한산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등산객이 몰리는 산으로 기네스북에 등재 될 정도로 등산 열기는.. 2011. 10. 2.
무차별 산림훼손, 해도 너무한다. 좋은 풍경 보자고 자연을 훼손하나? 제주도에는 한라산외에도 도전역에 걸쳐 368개의 아름다운 오름이 그 자태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단연 돋보이는 월랑봉, '다랑쉬'라고도 불리는 이오름은 해발 382m의 원형 분화구를 간직한 오름입니다. 분화구의 깊이만도 한라산의 백록담의 깊이와 같은 159m에 이릅니다. 정상에 올랐을때의 그 위용이 대단하고 주변에 펼쳐진 오름군락들의 비경에 경탄을 금치 못하는, 가히 368개 오름중에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 '오름의 여왕'이라 불리우는 곳입니다. ▲겨울의 오름을 한번 올라 보려고 틈을 내어 찾아가 봤습니다. 멀리 다랑쉬의 위용이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길목입니다. 하지만 오름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대단한 광경을 보고 말았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길가의 삼나무의 .. 2009.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