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관광2

이런 축제 왜하나, 만신창이가 돼버린 축제장 등불축제 후 수개월 째 그대로 방치, 사고우려 퍼덕퍼덕, 찢어진 천막들이 몰아치는 바닷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여기저기서 깃발처럼 나부끼고 있습니다. 정신을 차릴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찢어진 천막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사람의 형상, 동물의 형상을 한, 갖가지 인형들이 머리통이 날라 가고, 다리가 잘라지고, 몸통이 찢겨진 채, 여기저기 그대로 방치되어 있습니다. 최근에 여러 차례에 걸쳐 크고 작은 태풍들이 이곳을 거쳐 가면서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도 합니다. 취재를 하는 순간에도 무차별하게 찢겨진 인형들의 모습을 보고는 몇 차례에 걸쳐 흠칫 흠칫 놀래기도 하였습니다. 남량물인 전설의 고향이나 얼마 전 인기리에 막을 내린 여우누이뎐의 세트장을 보는듯합니다. 아니 그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듯합니다. 정.. 2010. 9. 8.
제주 앞바다에 엄청난 야간 명소가 뜬다. 제주의 캐리비언베이, 야간 관광에 엄청난 활력소 될듯 지난2006년 6월에 착공하여 어마어마한 윤곽을 드러낸 이호유원지의 환상 야경을 소개합니다. 약 8만평의 드넓은 공간에 각종 시설이 들어서는 이호 유원지는 이호1동 1665-1번지 일대, 바로 이호해수욕장 동쪽 끝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호유원지는 그동안 보는 관광에 국한되 있던 제주관광의 포인트가 즐기는 관광으로 거듭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환상적인 야경으로 모습을 드러낸 유원지의 조명은 대부분 최첨단 LED조명을 이용하여 시시각각 색이 변하는 시스템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제주 서부두의 탑동과 비교를 하게 되는데 이 곳이 정식 개장을 하게 되면 그동안 야간명소를 지켜온 탑동의 아성이 흔들리지 않을까 염려스러울 정도입니다. 수심의 깊이 차.. 2009.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