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도315

[제주도 대중교통 개편] 운전자들이 알아야 할 대중교통 우선차로제 [제주도 대중교통 개편] 제주도 운전자들이 알아야 할 대중교통 우선차로제 “오늘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는 공항로 중앙차로제” 50만 명대에서 머물던 제주도의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 70만 명 가까이 이르렀습니다. 동시에 차량도 크게 증가하였는데요, 세대당 차량보유대수가 1.317대로 전국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 제가 살고 있는 외도 지역에서 시내를 통과하여 빠져 나가려면 심할 때는 1시간이 넘을 때도 있고, 이렇게 지체되는 시간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교통대란이라 할 수 있는데요. 제주도에서는 8월26일부터 제주도내 전 구역에 대해 대중교통 체계개편을 시행하게 됩니다. 두 가지로 요약하면 “대중교통 우선차로제 시행”, “버스노선 전면개편”입니다. 이렇게 대폭으로 대중교통이 개편.. 2017. 8. 23.
눈부신 해변에서 펼쳐지는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눈부신 해변에서 펼쳐지는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마라톤축제,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제주도에서는 42.195km, 풀코스로 달리는 마라톤대회가 여러 차례 열립니다. 대표적인 대회로는 3월에 제주MBC에서 주최하는 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있고, 4월에 제민일보에서 주최하는 평화의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 그리고 가을에 제주의소리 주최로 열리는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 등이 있는데요, 가장 오래된 대회라면 제주도관광협회에서 주관하는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입니다. 관광객이나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는 인식이 부족했던 시기라 할 수 있는 23년 전에 시작하여 한해를 거르고 올해 22회째를 맞고 있는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바로 어제 김녕-종달간 해안도로에서 열렸는데요, 외국인과 시민들을 포함하.. 2017. 5. 22.
중국인들이 사라진 제주 유명관광지 섭지코지에 가보니 중국인들이 사라진 제주 유명관광지 섭지코지에 가보니 "여유로움과 낭만적인 분위기를 되찾은 제주도" 섭지코지가 과거의 여유로움을 되찾았습니다. 더도 덜도 아니고 딱 10년 전 쯤으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쓰레기를 마구 버리고 알아듣지도 못한 소리로 떠들어대던 중국인들이 사라지고, 눈에 보이는 사람들은 대부분 우리나라 사람들입니다. 우리나라사람들, 천성적으로 떠드는 걸 싫어합니다. 누가 볼까 또는 누가 들을까 조용조용 얘기를 하고 타인에게 폐 끼치는 걸 유난히 싫어하는 민족입니다. 중국인들은 하나도 없고 우리나라 사람들만 남은 제주 최고의 여행지인 섭지코지에는 여유로움과 낭만이 넘칩니다. 진짜 제주다워졌습니다. 얼마 전만해도 중국인들을 실어 나르는 대형버스로 혼잡하던 주차장은 한결 여유로워졌습니다. 눈에 보이.. 2017. 3. 17.
성산일출봉에 버려진 쓰레기 직접 주워보니 성산일출봉에 버려진 쓰레기 직접 주워보니 "세계자연유산 청정 지킴이 활동" 새해 첫날 해돋이의 명소이기도 한 성산일출봉은 현무암질 마그마가 얕은 바다 밑에서 분출하며 만들어진 수성 화산체입니다. 분수처럼 솟구친 화산재들이 화구주변으로 겹겹이 쌓이면서 뚜렷하게 층리를 만들어갔는데, 이러한 층리는 성산일출봉의 형성된 시기를 알려주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과거에는 성산일출봉의 형성시기를 10만 년 전이다. 또는 5만 년 전이란 얘기도 나오곤 했지만 가장 최근에 조사된 바로는 5천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성처럼 우뚝 솟아 있다고 하여 마을 이름에도 영향을 끼친 일출봉은 해발182미터의 높이에 분화구 주변으로는 99개라 일컬어질 정도로 아주 많은 기암이 솟아 있습니다. 해수면 쪽의.. 2016. 12. 8.
드디어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제주해녀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제주해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11월30일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에티오피아)에서 최종 확정 제주해녀문화가 드디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애초 우리나라 시간으로 11월30일 밤에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조금 늦어져서 12월1일 새벽 0시 20분경에 발표확정하였습니다.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날아 든 낭보인데요, 2009년 제주도 차원에서 해녀문화보존 및 전승에 관한 조례 제정과 함께 시작된 인류문화유산 등재 노력이 7년 만에 결실을 맺은 것입니다. 역사적인 날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등재가 확정되면서 우리나라에는 2001년 종묘제례를 시작으로 판소리와 아리랑, 강강술래, 줄다리기 등 모두 19개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 2016. 12. 1.
예술작품이 흉물로 변해 버린 제주도 김녕리 마을의 벽화 2년을 못 버틴 금속공예벽화, 예술적 가치도 잃어버려 무분별한 외자유치와 개발로 인해 제주도가 몸살을 앓고 있지만, 제주도에는 아직도 때가 묻지 않고 오래 전의 멋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마을들이 아주 많습니다. 마을이 갖고 있는 특색을 잘 살리고 제주만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이 한껏 묻어납니다. 제주시에서 차를 타고 동쪽으로 달리다 보면 만나게 되는 김녕리 마을이 바로 그곳입니다.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가루처럼 흩날리는 해변의 곱고 하얀 모래, 햇볕이 내리쬐는 날에는 눈을 똑 바로 뜰 수 없을 정도로 눈부신 에메랄드 빛깔의 바다 물빛, 여기에 거문오름에서 흘러나온 용암류가 만들어 낸 만장굴의 빛나는 세계자연유산을 품고 있는 마을이기도 합니다. 지금에 와서는 아주 다행스런 현상이지만, 자연과.. 2016. 11. 17.
제18호 태풍 차바가 제주도에 남기고 간 상처들 제18호 태풍 ‘차바’가 제주도에 남기고 간 상처들 한 밤중에 제주도를 통과할 것이란 걸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강력할 줄은 몰랐습니다. 자연의 힘 앞에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새삼 느낀 하루였습니다. 제주도에 역대급인 제18호 태풍 ‘차바’가 불어 닥쳐 막대한 피해를 남기고 갔습니다. 그저 큰 피해 없이 지나갈 것이라 봤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상황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아무리 강한 태풍이 왔어도 방충망이 뜯겨져 나간 적이 없었는데, 창문 하나의 방충망이 완전히 뜯겨져 나간 상태였습니다. 들려오는 뉴스를 들어보니 보통 심각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거주하고 있는 동네에 있는 월대천을 살펴보기로 하였습니다. 월대천은 제주시내에 있는 한천과 더불어 많은 비를 동반한 태풍이 올 때면 많은 피해를 .. 2016. 10. 5.
쓰레기하치장으로 변해버린 제주시 최고의 명소 쓰레기하치장이 되어버린 제주시 최고의 명소 뒷마당 악취가 진동하고 동물사체까지 버려지는 이호테우해변 이례적인 폭염이 이어졌던 올 여름, 사상 최고의 피서객들이 제주도 해수욕장을 다녀갔는데요, 지난해 292만 명 보다 37% 증가한 400만 명의 피서객들이 제주도내 해수욕장을 찾았다고 합니다. 이중에 62만 명은 제주시내 권에 있는 이호테우해변을 찾았다고 합니다. 이호테우해변은 제주도내 11개 지정해수욕장 중에서 도심지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제주시 연동 지역에서 자동차로 불과 5분이면 닿은 곳으로 여름철만 되면 피서객들도 많이 찾지만 유독 제주시민들이 많이 찾는 시민들의 안식처와도 같은 곳입니다. 넓고 긴 백사장을 갖고 있는 이호테우해변, 해변 뒤로는 주차장과 함께 대규모의 캠핑장이 마련되어 .. 2016. 9. 26.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제주도 캠핑장 베스트6 캠핑의 천국 제주도, 가성비가 좋은 캠핑장 여섯 곳 캠핑, 누구나 자연으로 돌아가 자연과 더불어 휴일을 보내는 최고의 여가활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캠핑 인구는 물론, 혼자 자연을 벗 삼아 자연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백패킹 마니아들도 부쩍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캠핑에 빠져들면 여가활동 중 이보다 중독성이 있는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캠핑 마니아들이 늘면서 제주도가 많은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한라산을 중심으로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진 제주도, 지나가다 어디든지 가방을 풀어 텐트를 치면 앞으로는 시원하고 이국적인 바다풍경이 펼쳐져 있고, 뒤로는 웅장한 한라산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제주도의 어디를 가든 쉽게 볼 수 있는 그림이 펼쳐집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제주도를 캠핑의.. 2016. 7. 18.
제주도에는 봄이 찾아 왔다고 전해라~ 매화꽃이 활짝 핀 서귀포의 걸매생태공원 추위와 함께 찾아오는 단풍은 북쪽에서부터 남쪽으로 서서히 내려오면서 소식을 전해주지만, 봄과 함께 찾아오는 꽃소식은 따뜻한 지방인 남쪽에서 먼저 전해지지요. 입춘은 이미 지났지만, 한라산에는 아직도 눈이 쌓여 있고 이제 갓 설날을 넘긴 시점인데, 봄을 알리는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제주도의 서귀포에서도 따뜻하게 햇볕이 드는 지역인 걸매생태공원의 매화원에 매화꽃이 활짝 피었는데요, 사실 매화는 개나리보다 개화 시기가 늦은 꽃입니다. 봄의 전령사 하면 누가 뭐래도 개나리를 빼 놓고는 말할 수 없는데, 개나리를 제치고 활짝 꽃망울을 터트린 매화, 그 꽃향기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걸매공원은 서귀포 시민들이 산책이나 나들이 장소로 알려진 곳입니다. 천지연 폭포의 상류에.. 2016. 2. 11.
첫눈, 설국으로 변한 한라산 1100도로 첫눈, 설국으로 변한 한라산 횡단도로 제주도에도 첫눈이 내렸습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오가는 한라산 횡단도로는 체인을 장착한 차량에 한해 운행을 할 수 있고, 한라산은 폭설로 인해 등반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겨울 풍경이 유난히 아름다운 한라산에는 7cm의 눈이 내려, 아마도 특별한 기상 이변이 없다면 이번에 내린 눈이 봄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첫눈이라 의미가 새롭습니다. 겨울채비를 하고 한라산으로 달려가고 싶지만, 폭설로 인해 가는 길이 막혔고, 그 외에 첫눈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는 한라산 횡단도로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1100도로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 그곳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사진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도깨비도로를 지나면 만날 수 있는 통제소, 소형차량은 물론 대형차량도 체인을.. 2015. 11. 28.
수국이 있어 더욱 아름다운 제주도 해안도로 [水菊] '종달리 해안도로' 화려하게 피어난 수국과 함께 드러난 제주의 아름다움 조금 더 있으면 더욱 더 만개할 것 같습니다. 도로가로 울긋불긋 피기 시작한 장맛철의 꽃 수국, 해마다 장마가 시작되는 6월이면 만개를 하는데요, 제주에서도 아름답기로 소문난 해안도로에 수국의 화려함까지 더해져 눈부신 풍경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피어나는 꽃송이들도 있는 것으로 보아 수국이 만개를 하려면 조금은 더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눈부신 풍경을 놔두고 그냥 지나치질 못합니다. 화려하게 피어난 수국과 함께 드러난 제주의 해안풍경은 한마디로 환상적입니다. 지난 주말, 차를 몰고 달려간 곳은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종달해안도로인데요, 그곳에 가면 이맘때쯤 수국이 만개한 광경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15. 6. 15.
제주도 전통음식을 맛보고 놀란 외지인, 대체 왜? 제주도 전통음식을 맛보고 놀란 외지인, 대체 왜? -제주도 음식이야기- 여행을 가거나 또는 어쩌다 타지방에 가게 되면 그 지방의 독특한 음식 풍경을 접하게 되는데요, 제가 가장 인상 깊었고 신기하게 느꼈던 곳이 부산이었던 것 같습니다. 바로 순대를 먹는 방법인데요, 대부분의 지방에서는 순대를 먹을 때 소금에 찍어 먹지만 부산에서는 된장에 순대를 찍어 먹더군요, 근래에는 타지방에서 오신 분들을 위해 순대를 팔 때에는 소금과 된장 두 가지를 준다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각 지방에는 그곳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음식 풍습이 있는데요, 제주도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지요. 오히려 육지에서 떨어진 섬지역이다보니 독특한 풍습은 더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로 며칠 전에 육지에서 지인이 찾아 온 적이 있어 가까운.. 2015. 6. 11.
맨도롱또똣 촬영지, 제주 또 하나의 숨은 명소 맨도롱또똣 촬영지, 시선을 뺏긴 폐가 풍경 직접가보니 저는 드라마를 잘 안보는 편인데요, 요즘 시간이 나면 틈틈이 보는 드라마가 생겼습니다. 바로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또똣'인데요. 서울에서 제주로 이사를 하여 레스토랑을 꾸리며 살아가는 두 남녀인 이정주(강소라)와 백건우(유연석)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먼저 맨도롱또똣의 뜻에 대해서 말씀드릴게 있는 데요, 제주도에서는 예로부터 '식기 전에 얼른 드세요' 라는 뜻으로 '맨도롱또똣할 때 재기 들이킵써~' 라는 말을 자주 써왔습니다. 음식의 온도와 관련된 말인데요, 정확하게 말하면 뜨거운 것도 아니고 차갑게 식은 것도 아닌 적당하게 온기가 남아 있을 때를 말합니다. 드라마에서는 '기분 좋게 따뜻한' 이라는 표현을 썼는데요, 뜨거웠던 음식이 시간.. 2015. 5. 25.
제주를 찾은 아이돌 스타들, FC-MEN 자선축구 제주를 찾은 아이돌 스타들, FC-MEN 자선축구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세계의 축구팬들의 함성이 울려 퍼졌던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에 또 한 번 환호와 열정의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바로 지난 일요일, 대규모의 아이돌 스타들이 경기장을 찾았는데요, 한류 붐의 주역들인 이들 스타들은 시아준수 김준수가 단장으로 있는 FC-MEN 연예인 축구단의 일원으로 제주유나이티드, 제주도, 도관광협회 축구동호회원 등으로 구성된 '제주연합팀'과의 자선경기를 위해서입니다. FC-MEN 축구단에는 단장인 김준수를 비롯하여 배우 지창욱, 박건형, 이완, 비스트의 이기광, 윤두준, 2AM 임슬옹, 정진운, B1A4 바로, 인피니트 남우현 등 젊은 아이돌 스타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이들 스타들을 좋아하는 팬들이 경.. 2015.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