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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맛집48

제주도맛집, 빠빠라기 세숫대야 팥빙수 한방에 더위탈출 엄청난 양의 세숫대야 팥빙수 구경하세요 엄청난 인기에 팥빙수 하나로 줄서는 맛집 한여름에다 장마까지 겹치는 바람에 연일 푹푹 찌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더위를 한방에 물리치고 원기를 회복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한데요, 얼핏 생각나는 것이 바로 빙수입니다. 잘게 부순 얼음으로는 무더위를 식혀주는 역할을 하고 얼음위에 올려놓은 여러 가지 과일들은 자칫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를 보충해주는 역할을 해주기도 하는데요. 대한민국 여행 일번지인 제주도라고 해서 항상 맛집만 찾아다닐 수는 없는 노릇, 때문에 요즘 같은 여름철 사람들로부터 가장 많이 추천받는 먹거리는 당연 빙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지 더위를 식힌다는 목적 외에도 1인분만 먹어도 든든한 식사를 한 것처럼 푸짐하고 .. 2013. 7. 24.
제주도 맛집, 순옥이네 전복물회 제주도 맛집, 순옥이네 전복물회 물회에 전복과 해삼이, 제주도라 가능한 비주얼 전복물회를 맛있게 한다는 소문에 한 번 가보자는 아내, 아무리 맛있어 봐야 전복물회보다는 제주도 사람 입맛에는 자리물회가 최고인데, 한치물회는 이제 다른 지방에서도 많이 구경할 수 있는 것 같고, 언제까지나 전통의 자리를 꿰차고 있을 물회의 최고봉은 자리물회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기도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전북물회에 대해 반신반의했었지요. 그런데, 직접 가서 먹어보니 과연 사람들이 입방아에 오르내릴만한 비주얼을 갖고 있더군요. 한번 보시겠습니다. 순옥이네 전복물회 이집은 제주도에서도 해물뚝배기를 맛깔스럽게 만들어 낸다고 소문난 맛집으로 주변의 동네사람들은 물론 요즘에는 소문 듣고 찾아오는 관광객들까지 더해져 끼니때가 되면 .. 2013. 7. 7.
제주맛집, 알려주기 싫었던 이운 비바리짬뽕 제주맛집, 알려주기 싫었던 이운 비바리짬뽕 알려주기 부담스러운 엄청난 짬뽕을 만나다 집에서 불과 5분 거리에 정말 맛있는 짬뽕집이 생겼다는 소식을 아내에게서 들었답니다. 이미 주변에 알 만 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는 짬뽕집, 끼니때에 찾아가면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는 건 감수해야 할 정도로 사람들이 몰린다는데, 사람들이 줄기차게 찾는집 치고 맛없는 집 없지요. 대체 얼마나 맛있기에 이토록 칭찬이 자자한 것일까. 그런데 가고 싶어도 낮에 일부러 시간을 내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가 하루 중에 영업시간이 얼마 안된다는 것입니다. 점심시간에 잠깐, 그리고 저녁시간에 잠깐 영업을 한 뒤 나머지 시간은 영업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동안은 일상이 바빠서 찾아가지 못하고 있다가 어제 비로소 그곳을 찾아가봤습니다.. 2013. 3. 9.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 딱! 제주최고의 밀면집 지친 기운 달래 줄 보양식 냉밀면 매주 제주도맛집을 소개하는 화요일입니다. 빠트리지 않고 한주에 한곳은 소개하려했는데, 요즘 개인적으로 바쁜 일이 있어 지난주에는 소개를 해드리지 못했네요. 연속 2주는 거르고 싶지 않은 마음에 자정을 넘긴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부랴부랴 정리를 해서 올립니다. 오늘 소개드릴 맛집은 제주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밀면 전문점입니다. 그것도 시원한 냉밀면입니다. 쫄깃한 면발에 시원한 국물, 요즘처럼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 이보다 어울리는 음식은 없을듯합니다. 한 그릇만 먹어도 더위가 한방에 물러가는 느낌이 들지요. 제주도의 밀면 전문점 하면 최남단 모슬포에 두 곳이 있습니다. 오래전에 소개한 적이 있는 산방식당과 오늘 소개해드리는 하르방밀면입니다. 두 곳의 밀면맛을 모두 경험한 저.. 2012. 7. 10.
제주도라서 가능해, 생선회로 배 채우는 곳 생선회 천국 제주에서 유일, 스끼다시 없이 생선회만 주는 곳 오래전부터 제주도사람들만 찾는 소문난 횟집이 있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기회가 닿질 않아서 가보지 못하던 곳입니다. 일반음식점은 모르겠지만 생선회를 먹기 위해선 최소 3~4명은 같이 가야 제 맛이지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미뤄둔 곳입니다. 5월말에 서울에서 귀한 손님이 찾아오셨지요. 낚시에 미친(?)사람이라 제주도를 찾은 가장 큰 목적은 바다에서 대어를 낚아 올리는 것입니다. 덕분에 아주 오랜만에 우리나라 최고의 일몰명소인 차귀도엘 다녀왔답니다. 갓 낚아 올린 싱싱한 생선회를 현장에서 초장 발라 먹는 맛은 직접 먹어본 사람이 아니면 상상도 할 수 없지요. 차귀도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는 어선에 몸을 싣고 있을 때만해도 머릿속으로 그리던 그림이었지.. 2012. 6. 5.
세상 모든 음식점이 망해도 살아 남을 맛집, 서귀포 용이식당 단 한가지의 메뉴만 취급, 30년이 흘러도 역시 지존! 점심때만 되면 줄을 서서 먹는 다는 정식집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때맞춰 아내와 함께 서귀포로 향했습니다. 물어물어 찾아간 그곳, 가는 날이 장날이라 했던가요? 하필이면 입구에 커다랗게 내부수리중이란 간판이 내걸렸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미리 알아보고 오는 건데 갑자기 맥이 풀리더군요. 먼 길을 달려오다 보니, 많이 시장하더군요.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아주 오래전에 단골처럼 드나들던 곳을 찾아가 보기로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가본 기억을 더듬어 보니, 대략 10여 년 전, 과거 서귀포에서 10년 동안 생활을 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에는 틈만 나면 다니던 곳이었습니다. 무려 30년 전통을 갖고 있는 음식점, 처음 이곳에서 파는 음식을 맛봤을 때의 그.. 2012. 2. 7.
음식보다는 인심을 파는 방주할머니 식당 도토리묵 비빕밥 드셔보셨나요? 한 끼 식사로 거뜬해 언젠가는 한번 들어야지 했는데, 하필 시간 내어 찾아간 날이 일요일이었답니다. 매주일요일은 쉰다는 정보를 입수하지 못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입니다. 제주시내에서 이동하는 데만도 왕복 2시간은 잡아야 하는 곳. 생각 없이 길을 나섰다가 괜히 애꿎은 손발만 고생했답니다^^ 지난주 따뜻한 평일 날을 골라 그곳을 다녀왔습니다. 주변에 소문난 관광지들이 많이 있지만 관광객들은 찾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듯, 입소문으로 전해들은 제주도민들이 자주 찾는 진짜 숨겨진 맛집입니다. 이곳의 특징은 100%자연식 밥상이라는 것. 식당에서 사용하는 모든 식재료들은 거의 손수 재배한 농작물에서 재취하고 직접 손으로 가공하여 만들어낸다는 것입니다. 반찬들 또한 화학조미료는 전혀 쓰.. 2011. 12. 20.
공무원의 입맛을 사로잡은 갈치국 맛집 한라식당 지금이 제철! 갈치국 맛집, 한라식당 지금 제주도의 어판장에 가보면 갈치의 가격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갈치가 아니고 금치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일 년 중 가장 많이 잡힌다는 계절인데도 그렇습니다. 제주의 바다에서 낚아 올리는 은갈치, 갈치는 제주 앞바다에서 아무 때나 잡히지만 특히 10월경에 가장 많이 잡힙니다. 갈치는 낚시 줄에 여러 개의 낚시를 달아 물속에 던져두었다가 갈치가 걸리면 차례로 끌어올리는 주낙이라는 특이한 방법으로 잡아 올리는데, 주낙은 생선에 손상이 없고, 비늘까지 그대로 살아있는 싱싱한 갈치를 낚을 수 있기에 가장 많이 쓰이는 낚시 법입니다. 이렇게 낚아 올린 갈치. 가을은 갈치가 가장 살찌고, 가장 많이 잡히는 시기로 이때부터 갈치의 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철에 갓 잡아.. 2011. 10. 18.
관광지의 잘나가는 맛집들, 그 불편한 진실 20년도 넘은 것 같네요. 서귀포에 오분자기 뚝배기를 아주 구수하게 잘 만들어내는 음식점이 하나 있었지요. 된장에서 우러나온 진한 국물 맛도 천하일품이었지만 그릇이 넘치도록 들어있는 오분자기(전복과의 어패류)는 다른 집에선 볼 수 없었던 이집만의 자랑. 찾아가는 사람들 또한 동네사람들과 개인택시를 전세 내어 제주도 관광을 하는 신혼부부가 전부였습니다. 그런데도 내부가 좁아 자리가 없을 지경이었지요. 물론 지금도 성업 중에 있기는 합니다. 다만 옛날과 달라진 것이라면 식당의 규모가 몰라보게 커졌다는 것, 그리고 찾아오는 손님들의 대부분이 대형버스를 이용하여 제주도 여행을 하는 단체 관광객이라는 것입니다. 끼니때에 찾아가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붐비는 것도 여전하더군요. 다만 수십 년 전 이집만의 매.. 2011. 9. 28.
안거리밖거리, 20첩 정식이 단돈 8천원 제주도라서 가능해, 믿기지 않는 서민 한정식 2년 전 지인들과 함께 갔었던 서귀포의 맛집입니다. 당시에는 맛집 포스팅을 하지 않을 때라 사진 몇 장만 찍고 말았는데, 매우 인상 깊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바로 엊그제 주말, 서귀포의 처가에 들렀다가 장인어른을 모시고 좋은 기억만 남아있던 그 곳을 다시 찾아가봤답니다. 발을 들여놓자마자 황토색의 식당 안 인테리어가 토속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해줍니다. 2년 전과 달라진 게 없었던 분위기지만 벽에 걸린 가격표만은 그때 보다는 많이 올랐네요. 2년 전에 6천원이었던 가격이 지난해에 7천원, 그리고 가장 최근에 8천원으로 올렸다는군요. 푸짐한 서민밥상이라고 해도 일단 장사는 남아야 하는 법, 천정부지로 오르는 물가를 감당하기가 쉽지 않았나 봅니다. 이집에서 취급하는.. 2011. 9. 6.
엉덩물 물회, 현지인조차도 없어서 못 먹는 명품 물회 들어는 봤나요? 옥돔으로 만든 물회 입에서 녹아내리는 살점.... 제주도 토박이인 저도 이번에 처음 먹어봤습니다. 토박이가 제주도 특산품인 옥돔을 처음 먹어봤다는 게 말이 됩니까. 하지만 구이라면 모를까 물회라면 납득이 가는 분 많으실 겁니다. 여간해선 먹기 힘들지요. 여름철만 되면 별미로 많이 찾는 물회 종류, 특히 제주도에는 자리물회와 한치물회가 유명한데요, 유명한 물회 음식점은 서귀포지역에 많이 있답니다. 뭐 이제는 너무 유명해져서 서비스도 엉망 돼버렸지만 말입니다. 그렇다면 제주시권에는 정말 유명한 물회 음식점이 없는 걸까. 며칠 전에 수소문해서 찾아 나섰답니다. 그렇게 해서 찾아간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신제주권에 있었네요. 밥시간 때에 가면 줄서서 기다려야 한다는데, 그것은 안 봤으니 모르겠고.. 2011. 7. 8.
6천원 보리비빔밥 정식, 오당빌레촌 독특한 제주도식 보리 비빔밥에 봄 향기 물씬 -보리밥과 밑반찬, 모든 게 무한리필- 요즘 웬만한 음식점에 가면 훈장처럼 내걸린 액자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방송에 출연했던 사실을 액자에 담아 걸어 놓은 건데요, 액자들은 하나같이 눈에 잘 띠는 곳에 걸려 있어, 이를 본 손님들은 자칫 대단한 맛집이라고 지레 짐작하기도 합니다. 심한 곳은 틈이 보이는 벽에는 온통 액자로 도배를 한집도 간혹 볼 수가 있습니다. 맛집도 치열한 경쟁시대에 접어든 지는 이미 오래입니다. 반면, 모든 음식점들이 방송출연을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 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제주도 애월읍에 위치한 오당빌레촌, 아마도 수많은 맛집들이 화려하게 온라인 공간을 수놓고 있지만 이집처럼 흔적을 찾아보기 힘든 집도 없더군요. 이유는 .. 2011. 3. 22.
이런 국수 먹어는 봤나, 바당회국수 먹고 난후 더욱 침이 고였던 독특한 맛 넙치하면 생선회의 여왕격은 되지요. 제왕격인 다금바리회 같은 고급 생선회는 저희 처럼 주머니 사정이 열악한 서민들이 먹기엔 상당히 부담스럽다지요. 뭐 따지고 보면 넙치회도 그리 녹록하지는 않답니다. 그런데 이 넙치회를 국수 면발에 비벼 먹는다면 그 맛이 어떨 것 같은가요. 오래전에 제주시 동복리에 있는 해녀촌에서 제주특산인 한치회를 이용하여 만든 회국수는 먹어봤지만, 그 보다 더 독특한 넙치로 회국수를 만들어 파는 곳이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아주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도 몰랐었네요. 이게 바로 넙치생선회를 얹어 놓은 푸짐한 회국수 제주시에는 밤이 되면 유난히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 있지요. 횟집과 카페들이 모여 있어 카페촌이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바로 .. 2011. 3. 18.
명품 고등어회를 맛볼 수 있는 '만선바다' 땟깔이 환상, 모슬포식 고등어회의 대명사 -한번 먹어보면 바로 중독- 대체 누가 처음에 이런 방법을 개발했는지 모르지만 그분에게 찬사를 보내드리고 싶군요. 고등어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과거에는 버리던 생선이란 사실을 아세요? 냉장이나 냉동시설이 발달하지 않았던 과거에는 딱 먹을 만큼만 남겨두고 버릴 수밖에 없었던 생선이 고등어입니다. 물론 배를 갈라 말려서 보관하기도 했지만 제주도 근해에서는 워낙 많이 잡혀 흔하디 흔한 게 바로 고등어였고 잠깐이라도 실온에 방치하면 이내 비린내가 진동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아는 분 중에 낚시를 꽤나 좋아하는 분이 있었지요. 어느 날 이분이 식탁에 오른 고등어를 보고는 기겁을 했던 일화가 있습니다. 사람이 먹지도 않는 생선을 왜 식탁에 올렸냐는 것이지요, 이 분, 고.. 2011. 2. 8.
이보다 푸짐할 순 없다, 삼성혈해물탕 푸짐한 양에 전골냄비가 모자라다 해물탕을 잘하는 맛집들이 즐비한 제주도지만, 아마도 제주도 사람들 중 이집을 모르면 간첩이라는 소리를 들을지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이집이 유명하게 된 까닭은 전골냄비가 모자랄 정도로 넘쳐나는 푸짐한 양입니다. 그렇다고 맛은 없느냐, 그럼 장사 때려 쳐야죠. 가지 수 조차도 셀 수없는 해물에서 우러나오는 얼큰한 국물 맛을 한번 보고나면 그 자리에서 쓰러집니다. 해물탕하면 두 번 생각할 필요 없는 해물탕 종결자, 바로 삼성혈 해물탕입니다. 해물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맛집인데요, 상호에서 보듯이 이집은 원래 관광지인 삼성혈 인근에서 영업을 할 때부터 유명세를 치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현재의 신제주 도청 뒷골목으로 이전하고 나서도 그 인기는 여전합니다. 관공서가 밀집된 지역.. 2011.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