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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오름18

약초가 무려 백가지, 신비의 백약이오름 약초가 무려 백가지, 신비의 백약이오름 신이 내린 오름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오름의 능선 곳곳에 신비의 약초가 무려 백가지, 실제로 백가지의 약초가 있을까요? 사실이라면 가히 신이 내린 명소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제주도 동부지역의 대부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확 트인 조망권까지 갖추고 있는 백약이 오름, 내노라 하는 오름들을 주변으로 거느리고 있고 한라산을 시원스럽게 떠받치고 있는 기막힌 분화구의 곡선미까지 갖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곡선미의 능선을 오르는 백약이탐방객 약초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 일일이 구분하기가 어렵지만 오름의 초입에서부터의 분위기는 다른 오름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신비스러움이 있었습니다. 유난히 많은 들풀과 야생화들, 키작은 잡목들, 가시덤불사이로 얼굴을 내밀고 있는 신기한 들꽃들에서.. 2009. 10. 23.
가을에 꼭 가야 할 제주의 오름, 따라비 억새가 가장 아름답고, 3개의 분화구를 가진 특이한 오름 '따라비' 오름으로 가시려면 '가시리'로 가세요~ 오늘은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오름 중 하나를 소개합니다. 물론 가을이라는 계절에 가장 어울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유는 오름의 능선 전체에 은빛으로 수놓아져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내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이처럼 아름다운 억새를 간직한 곳은 오름의 왕국이라는 제주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곳으로서 지금 바로 찾아 봐야할 오름입니다. 제주에서 아름다운 곡선을 간직한 오름으로 '용눈이 오름'을 지체 없이 꼽는 분도 많겠지만 '따라비 오름'에 올라본 분이라면 생각이 달라질지도 모를 일입니다. 굼부리에서 굼부리로 이어지는 수려한 곡선을 가진 능선이 부드럽게 펼쳐져 있어 용눈이의 그것 보다 전혀 뒤지지 않기 때.. 2009. 10. 19.
신이 그려낸 최고의 곡선미, 용눈이 지상 최고 아름다운 능선을 간직한 용눈이 오름 -능선을 타고 불어오는 봄바람이 일품- 봄기운을 받아 파릇하게 돋아나는 풀자락을 부여잡고 능선을 오르기를 10 여분, 보송보송 맺힌 이마의 땀방울이 어디선가 불어오는 힘찬 봄바람에 금새 사그러 듭니다. 어느덧 지척에 있는 다랑쉬와 더불어 제주 최고의 오름으로 불려 지고 있는 용눈이 오름. 세계 어디에서도 볼수 없는 곡선미의 매력 때문일 것입니다. 사시사철 독특한 매력을 뽐내기에 사진 애호가들의 가장 많이 찾는 오름이기도 한 용눈이, 그 아름다움에 질펀하게 취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주의 오름중에 유난히 나무가 없는 오름, 굽이굽이 능선의 자태가 유별나게 아름다운 오름. 이렇게 아름다운 곡선의 오름을 어릴적에는 그다지 좋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 30~40년.. 2009.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