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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풍경4

제주의 5월을 붉게 물들이는 이색적인 풍경 제주의 5월을 붉게 물들이는 이색적인 풍경 “제주에서 볼 수 있는 붉은 정원, 홍가시나무 군락” 요즘 제주의 도로를 달리다 보면 붉은 색채를 띠는 가로수를 많이 볼 수 있을 겁니다. 바로 홍가시나무입니다. 자연적인 군락지는 없고 대부분 가로수 또는 농장에 인위적으로 식재를 해놓은 것들인데요, 이맘때만 되면 뿜어내는 붉은 색채가 매우 이채롭습니다. 홍가시나무 농장은 제주 평화로를 달리다 유심히 보면 눈에 들어오는데요, 늘 이맘때만 되면 사람들이 몰리는 바람에 언제부터인가, 통제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때문에 정확한 위치는 공개적으로 알려드릴 수 없음을 이해해주시기바랍니다. 제목에는 군락지라고 적어놓았지만 사실 군락지라는 표현은 그렇고, 사유지에 인위적으로 가꾼 농장 또는 정원이라고 보시는 것이 맞습니다. .. 2019. 5. 22.
한라산을 쏙 빼닮은 손지오름의 은빛억새 한라산을 쏙 빼닮은 손지오름의 은빛억새 올가을 제주를 대표하는 풍경들은 참 예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곱디고운 단풍이 그러하고 은빛의 억새도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다운데요, 대체적으로 충분한 비가 내렸고, 해마다 찾아오던 가을태풍이 없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네요. 제주도의 가을은 언제나 혹독(?)했던 것 같습니다. 어디에 내놔도 떨어지질 않을 한라산의 단풍은 절정에 이를 만 하면 태풍에 의한 강풍으로 채 물들기도 전에 떨어져 버리고, 억새도 급격하게 시들어 버리곤 했는데, 한라산 고지대의 단풍은 이미 떨어졌지만, 둘레길을 비롯한 저지대에는 이제 한창이고, 은빛의 억새는 여전히 사람들의 길을 막아서고 있습니다. 가을을 대표하는 은빛의 억새, 제주도에는 억새가 아름다운 명소들이 참 많은 것 같은데.. 2017. 11. 8.
우울하고 긴 장마 뒤의 환상적인 제주도 풍경 장마가 완전히 물러간 뒤의 그림 같은 제주도 풍경 기나긴 장마 때문에 정말 우울하셨지요. 지난달 12일에 시작된 장마가 이제 막바지인데요. 올 장마는 유난히도 지루했던 것 같고, 많은 피해를 남겨 우울하기도 했던 장마였던 것 같네요. 최남단 제주도는 며칠 전인 12일에 올해 장마가 완전히 끝났다고 공식적으로 발표를 했답니다. 정확하게 한 달 만이네요. 유난히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많았던 제주도, 하지만 우울한 장마의 끝은 정말 화려했답니다. 나쁘게 말하면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찾아온 것이지요. 한라산을 비롯하여 섬 전체에는 두둥실 뭉게구름과 함께 화창한 날씨를 보였던 어제. 카메라들 둘러메고 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풍경들을 담아봤습니다. 정말로 오랜만에 아름다운 한라산이 모습을.. 2011. 7. 16.
눈 덮힌 제주의 풍경 한파가 몰고온 폭설이 제주도를 꽁꽁 얼어 붙게 하였습니다. 해안의 마을은 물론이고 중산간 마을과 한라산 횡단도로도 완전 얼어 붙었습니다. 한라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등반이 통제됐고, 중산간의 눈썰매장에는 시민들이 모여 성황을 이룬 지난 주말이었습니다. 주말에 이어 오늘도 폭설이 내려 한라산 횡단도로는 소형차량이 완전 통제가 되었습니다. 한파와 함께 폭설이 내리고 있는 제주도의 풍경을 몇 컷 담아봤습니다. 2009.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