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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조랑말3

제주도의 조랑말은 유일한 천연기념물 가축입니다 제주를 대표하는 목가적 전원풍경이 일품인 제주마방목지 가던 길을 멈출 수밖에 없는 기막힌 풍경 제주도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이곳을 그냥 지나지는 못할 것입니다. 열이면 아홉은 차에서 내려 푸른 초원의 이국적인 풍경에 잠시 젖어보는 곳이기도 하지요. 5.16 도로변에 위치한 제주마 방목지, 제주도를 대표하는 10곳의 절경, 영주십경 중에는 한라산 중턱 초원지대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조랑말떼를 일컫는 '고수목마(古藪牧馬)'가 있는데, 이곳이 바로 이를 대변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5호 태풍 '메아리'가 물러감과 동시에 환상적인 날씨를 보여줬던 제주도의 중산간, 태풍의 끝자락에 생겨난 환상적인 구름 풍경과 푸른 초원이 어우러져 진풍경을 연출, 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연신 붙잡아 두고 있었답니다. 국가 천연기념.. 2011. 6. 30.
제주조랑말이 꼬닥꼬닥 서울로 간 사연 스타들과 함께하는 제주올레, 서울에서 만난다. -김미화, 양희은 등 여성스타들이 직접 바느질로 만들어 -아주 독특한 전시회가 될 듯 놀멍, 쉬멍, 걸으멍(놀면서, 쉬면서, 걸으면서)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고 있는 '제주올레'에는 이와 너무나도 절묘하게 어울리는 마스코트가 하나 있답니다. 바로 '간세'라고 부르는 인형입니다. 집에서 입다가 버리게 된 헌 천을 모아 만드는 저탄소 친환경이며 모두가 100% 제주도의 여성들이 손으로 직접 바느질해 만들어내는 인형입니다. '간세인형'은 제주도의 조랑말을 형상화하였습니다. 제주도 조랑말이 푸른 들판을 꼬닥꼬닥 걸어가듯 느릿느릿 걸어가자는 뜻을 담고 있기도 합니다. 간세라는 용어는 '간세다리'라는 제주도어에서 따온 말입니다. 예로부터 게으름뱅이를 뜻하는 말이었지만,.. 2011. 3. 15.
제주올레와 천사의 날개를 가진 간세 이야기 제주올레와 천사의 날개를 가진 간세 이야기 '간세', 많은 사람들은 이게 무슨 말인가 싶을 겁니다. 제주에서 나고 자라면서 이 말을 수도 없이 접하였지만 정작 이 말의 어원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 없는 저로서도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제주에서는 예로부터 일하기를 싫어하는 게으름뱅이를 일컬어 '간세다리' 라 불렀으며 실제로 이러한 소리를 듣는다면 심한 욕으로 인식되어 기분이 좋을 리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놀멍, 쉬멍, 걸으멍(놀면서, 쉬면서, 걸으면서)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고 있는 '제주올레'의 사람들은 '간세'의 개념을 제주의 상징인 '제주조랑말이 느릿느릿 걸어가는 모습'이라 표현하였습니다. 실제로 '간세'의 어원에 대해 찾아보려고 해도 쉽게 찾을 수는 없었지만 천천히 걸으면서 잃어버렸던.. 2010.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