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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8

중국인들이 사라진 제주 유명관광지 섭지코지에 가보니 중국인들이 사라진 제주 유명관광지 섭지코지에 가보니 "여유로움과 낭만적인 분위기를 되찾은 제주도" 섭지코지가 과거의 여유로움을 되찾았습니다. 더도 덜도 아니고 딱 10년 전 쯤으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쓰레기를 마구 버리고 알아듣지도 못한 소리로 떠들어대던 중국인들이 사라지고, 눈에 보이는 사람들은 대부분 우리나라 사람들입니다. 우리나라사람들, 천성적으로 떠드는 걸 싫어합니다. 누가 볼까 또는 누가 들을까 조용조용 얘기를 하고 타인에게 폐 끼치는 걸 유난히 싫어하는 민족입니다. 중국인들은 하나도 없고 우리나라 사람들만 남은 제주 최고의 여행지인 섭지코지에는 여유로움과 낭만이 넘칩니다. 진짜 제주다워졌습니다. 얼마 전만해도 중국인들을 실어 나르는 대형버스로 혼잡하던 주차장은 한결 여유로워졌습니다. 눈에 보이.. 2017. 3. 17.
중국인을 위한다는 황금버스, 직접타보니 제주시내에 나타난 황금버스, 직접타보니 며칠 전, 시내에서 차를 몰다가 신기하게 생긴 버스 한 대가 눈에 띠었습니다. 휠에서 지붕까지 유리창만 빼고는 황금빛깔의 화려한 색으로 치장을 한 버스, 생긴 것도 우리가 봐 왔던 버스와는 다르게 독특한 외형을 하고 있었습니다. 보는 순간 "저게 뭘까?" 궁금했는데, 알고 보니 중국인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제주도에서 운행을 하는 버스라는 것입니다. 일명 '황금버스' 도대체 얼마나 더 많은 것을 중국인들에게 내어주고 또 알아 모셔야(?) 하는 것일까... 점점 중국풍으로 변해가는 제주도를 보면서 그리 달갑지 만은 현상이라 보여 지는데요, 한편으론 이색적이기도 한 풍경이라 호기심 발동, 제주시민 개인의 시각으로 황금버스에 올라봤습니다. 제주시내에 황금버스가 달리.. 2014. 11. 24.
크루즈 타고 여행 온 중국인들이 반드시 가는 이곳은 크루즈 타고 여행 온 중국인들이 반드시 가는 이곳은 -중국이야 한국이야?- 제주도의 또 하나의 중국, 연동 모 면세점 앞 풍경 평상시에도 혼잡하기는 하지만 출퇴근시간과 겹치면 마치 전쟁터를 보는듯합니다. 처음 이곳에 중국인들이 몰려오기 시작할 때는 입이 다물어지지 않더니만 그래도 이제는 많이 익숙해 진 듯, 차량들이 뒤엉켜 전진을 하지 못해도 그러려니 합니다. 중국인들이 몰려온다는 제주도, 아마도 제주도에서 가장 많은 중국인들이 왕래를 하는 곳은 이곳일 겁니다. 제주시 연동의 모 면세점 앞, 예전에는 교통 통제도 하지 않고 중국인들 수십 명씩 태운 관광버스가 불과 편도 2차선 밖에 되지 않는 도로를 주정차를 일삼아 이 일대가 아수라장을 방불케 하였습니다. 최근에는 면세점 인근에 주차장을 마련하여 대형버스.. 2014. 10. 27.
밀려드는 중국관광객에게 가장 먼저 가르쳐야 할 것 밀려드는 중국관광객에게 가장 먼저 가르쳐야 할 것 요즘 제주도는 '차이나' 라는 단어가 이슈입니다. 중국인 거대자본의 제주도 투자의 인허가와 관련하여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는 것은 물론이구요, 아직은 신제주 일부지역, 그리고 유명 관광지에 국한되어 있기는 하지만, 거리를 걸어보면 중국인 관광객을 너무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신제주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 아마도 그랜드호텔 앞 모 면세점을 지나쳐 보신 분은 아실 겁니다. 인도를 꽉 메운 중국인들, 도로는 교통체증에 아우성이고 주변 상가는 졸지에 중국 특수를 누리고 있기도 합니다. 이렇게 가다가는 제주도민보다 중국인이 더 많아지는 것은 아닌가 하고 걱정도 되지만, 정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중국인과 관련된 얘기를 하려니 서두가 길어.. 2014. 6. 27.
중국인들을 받지 않겠다는 가게주인 대체 왜? 우스갯소리로 대륙의 침략이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관광객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숫자가 사상 처음으로 천만 명을 돌파하였다는 소식도 들리더군요. 2007년에 645만 명에 불과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불과 5년 만에 천만 명을 돌파한데는 중국 관광객들의 파워가 한몫을 단단히 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외국인 관광객의 주류였던 일본인들은 5년 사이에 두 배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중국인들은 세배가까이 늘어나는 폭발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따른 정부 관계부처의 대응도 발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이러한 중국인들에 대한 대응마련은 정부뿐만이 아니지요. 심지어 이제는 중국인들을 상대로 하는 장사를 해야 돈을.. 2012. 11. 15.
비행기 안, 눈살 찌푸리게 했던 중국인들 장시간을 이동해야한다는 이유도 있지만 안전을 최우선으로 쳐야 하기에 승객들 스스로가 서로를 배려해주고 항공기내 정해진 규정을 준수하는 것은 아주 기본적인 에티켓일 겁니다. 언제인가 스튜어디스들이 생각하는 비행기 안 가장 꼴불견 승객은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 비행기를 자기 집 안방처럼 사용하는 승객들이란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장시간 탑승해야 하는 외국 여행 시에 자주 볼 수 있는 광경이지만 뒷사람은 아랑곳없이 시트를 젖히는 사람, 신발을 벗어 발 냄새를 풍기는 것도 모자라 냄새나는 발을 앞사람 시트 옆에 걸쳐 놓은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실제 그런 상황을 한 번 보실까요. ↓ ↓ ↓ ↓ ↓콕! 눌러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장거리여행을 하다보면 피곤할 수밖에 없지요. 비행기 안에 있는 시간만이라도 조금이.. 2012. 10. 28.
중국인 유학생, 우습게 보다 혼쭐난 사연 며칠 전, 지인들과 같이 시내의 한 음식점에 식사를 하기 위해 들른 적이 있었지요. 자주 가던 집이었는데, 전에는 보이지 않던 낯선 얼굴의 젊은이가 눈에 띠었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쪼르르 달려와서는 주문을 받는데, 한국말이 어린애보다도 못한 수준입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중국인 유학생임이 분명합니다. 잠시 후 이 학생으로부터 지인이 혼쭐이 날 줄은 꿈에도 모르고서 말입니다. 문제의 발단은 우리 일행에게 있었지요. 심부름을 하는 종업원이 중국인이어서 그랬는지, 아니면 나이가 어리게 보여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주문을 하는 과정에서 옆에서 보는 사람도 민망할 정도로 반말로 주문을 한 것입니다. 보는 시선들도 있고 하여, 그러지 말라고 눈치를 주었지만 말도 잘 못하는 중국인인데, 뭐가 그리 대수냐고 아랑곳 하.. 2011. 3. 23.
우리가 생각 못하는 중국인들의 신기한 습관 얼마 전 서울에서 내려온 지인과 함께 시내의 한식집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정갈한 음식점의 분위기, 통로를 가운데 두고 좌우로 길게 이어진 한식 룸, 한눈에 봐도 전통양식의 한식집 분위기였습니다. 룸으로 들어가니 역시 마찬가지, 요즘 그 흔한 등받이가 붙어 있는 의자도 아니고 전통 문양이 새겨져 있는 방석이 가지런히 놓여 져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참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마침 이 음식점의 사장님과 자리를 같이하게 되었습니다. 식사를 어느 정도 마치고 난후 이어진 환담시간, 음식점을 경영하다보면 겪게 되는 에피소드에 관한 얘기를 나누던 중, 아주 흥미 있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듣고 나서 보니 그럴 수 있겠다 싶은 게, 많은 분들은 이미 알고 있겠지만 저는 처음 듣는 이야기라 관심이 갈 .. 2010.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