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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20

제주 방어축제에서만 볼수 있는 맨손방어잡기 맨손으로 방어 잡아 보셨나요? 짜릿합니다. -지금 제주는 방어축제 중- 방어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맨손으로 방어잡기를 마친 참가자들이 환호하는모습 역시 방어는 제철에 먹어야 제 맛입니다. 모슬포항에서 펼쳐지는 방어축제에 직접 다녀왔는데, 그곳에서 먹어본 방어회 맛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네요. 기름기가 좔좔 흐르는 두툼한 살점, 쫀득쫀득 입안에 감기는 맛, 역시 방어는 제철에 먹어야 한다는 사람들의 말이 틀린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제10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지난 4일부터 7일인 오늘까지 화려하게 열리고 있습니다. 지역축제임에도 불구하고 4일간의 대장정으로 치르고 있는걸 보면 과연 제주를 대표하는 축제라 할 만하더군요. 평일인 첫날부터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최남단 방어축제가 이토록 인기가 좋은 .. 2010. 11. 7.
제주올레축제? 눈길끄는 제주의 가을축제 3선 제주올레 걷기축제 등, 최남단 서귀포에서 화려하게 펼쳐져 아주 빠르게 가을의 한복판으로 접어들고 있네요. 요즘의 제주도 풍경이 그렇습니다. 유난히 파란 가을하늘과 들판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는 마소의 풍경들을 보니 자연스레 천고마비라는 익숙한 용어가 떠오릅니다. 제주의 대표 가을풍경 중 하나인 억새의 은빛 물결도 아직은 덜찬 듯 하지만 시원한 가을 분위기를 느끼기엔 충분해 보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푸른색 일색이었던 감귤도 이제는 노릿노릿 제 색을 찾아가고 있는 모습도 보이구요, 지역 여기저기에선 가을 축제를 준비하는 현수막들도 눈에 띱니다. 가을은 바야흐로 축제의 계절임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됩니다. 대한민국, 정말 축제가 많은 나라지요. 곳곳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축제가 사회적인 문제점으로 부각.. 2010. 10. 12.
이런 축제 왜하나, 만신창이가 돼버린 축제장 등불축제 후 수개월 째 그대로 방치, 사고우려 퍼덕퍼덕, 찢어진 천막들이 몰아치는 바닷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여기저기서 깃발처럼 나부끼고 있습니다. 정신을 차릴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찢어진 천막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사람의 형상, 동물의 형상을 한, 갖가지 인형들이 머리통이 날라 가고, 다리가 잘라지고, 몸통이 찢겨진 채, 여기저기 그대로 방치되어 있습니다. 최근에 여러 차례에 걸쳐 크고 작은 태풍들이 이곳을 거쳐 가면서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도 합니다. 취재를 하는 순간에도 무차별하게 찢겨진 인형들의 모습을 보고는 몇 차례에 걸쳐 흠칫 흠칫 놀래기도 하였습니다. 남량물인 전설의 고향이나 얼마 전 인기리에 막을 내린 여우누이뎐의 세트장을 보는듯합니다. 아니 그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듯합니다. 정.. 2010. 9. 8.
화려한 제주의 봄꽃축제들 모아보니 놓치면 후회할 제주의 화려한 봄꽃축제 우리나라에서 봄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최남단 제주도는 이미 봄꽃들이 화려하게 개화를 시작하였습니다. 완연한 봄기운을 품고 새봄이 왔음을 알리는 봄꽃들의 축제로 제주가 들썩입니다. 천연기념물이며 제주가 자생지인 왕벚꽃을 비롯하여 유채꽃 그리고 푸른 물결 넘실대는 청보리 축제에 이르기까지 3월말부터 약 한달 간 도내 곳곳에서 펼쳐지는 축제를 소개하려 합니다. 아름답고 화려한 봄꽃의 향연은 이번 달 26일부터 시작됩니다. 대표적인 봄꽃대축제인 제주왕벚꽃축제를 시작으로 가파도 청보리 축제와 유채꽃 축제까지 초록과 노랑 그리고 하얀색의 총천연색으로 물들여질 겁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먼저 만나보는 절정의 제주의 봄 축제는 특히 제주를 여행하려고 계획을 잡아놓은 분들에겐 아주 유.. 2010. 3. 6.
전국적인 잔치 열리는 서귀포 축제에 미치고 열기에 취하는 현장 전국적인 축제 한마당이 열리고 있는 천지연 광장, 축제에 미치고 열기에 취하는 현장을 소개합니다. 가을만 되면 축제의 열기로 한껏 되살아나는 문화예술의 도시, 서귀포. 올해는 더욱 풍성한 잔치가 열리고 있는데요, 10월2일부터 시작되는 사상최대의 민속예술축제가 닷새동안 열기를 뿜어내게 됩니다. 가장 관심이 가는 축제는 단연 ‘제4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입니다. 전국 팔도에서 각 지방의 독특한 민속예술을 자랑하는 대규모의 축제한마당이 4일과 5일에 전국 21개팀 3천여명이 참가해 열연이 펼쳐지구요, 이에 앞서 2일과 3일에는 새싹들의 민속향연장, ‘제15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전국각지에서 16개팀 2천여명의 청소년들의 축제 한마당이 6일간의 열정의 스타트를 끊게 됩니다... 2008.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