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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5

10만평 억새의 바다, 제주 평화로 억새밭 "차를 멈추면 보이는 그곳" "끝없이 펼쳐진 제주의 억새바다" 전국의 단풍 절정기는 이번 주면 끝이 날것으로 보입니다. 가을의 대명사로 불리는 단풍이지만 그 시기가 매우 짧은 것이 못내 아쉬운 요즘인데요, 단풍과는 다르게 억새는 시기가 비교적 길게 이어집니다. 억새가 가장 예쁜 모습을 보일 때는 처음 꽃을 터트렸을 무렵 빛을 받으면 은빛을 발산할 때, 그 시기가 조금 지나면 억새꽃이 하얀색으로 변하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봐줄 만은 합니다. 그 이후에는 누렇게 변하면서 사람들의 시선도 싸늘해지죠. 지금이 딱 은빛과 하얀색의 중간쯤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풍은 졌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은빛의 억새, 제주도에는 은빛억새의 명소들이 참 많은데요, 오늘은 차를 타고 지나가다 잠시 길을 멈추고 감상.. 2021. 11. 8.
아주 색 다른 제주도의 해넘이 명소 아주 색 다른 제주도의 해넘이 명소 이제 2015년도 며칠 남지 않았는데요, 일출봉이라는 유명한 명소가 있어서 해를 넘기는 시기가 되면 제주도는 늘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 왔습니다. 유명한 일출 명소로는 일출봉 외에도 한라산이나 제주도에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는 오름 등 벅찬 감동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는 명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일몰, 즉 묵은해를 떠나보내는 해넘이 명소의 사정은 어떨까요. 제주도에는 ‘사봉낙조(紗峯落照)’라고 하여 영주십경에 속하는 해넘이의 대표적인 명소가 있습니다. 제주시내에서 동쪽으로 바라보면 사라봉이라는 오름이 있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몰의 풍경이 아주 그만입니다. 또한 제주도의 서쪽 끝, 고산리 마을에서 차귀도를 배경으로 떨어지는 낙조의 풍경은 둘째가라면 서러운 명소이.. 2015. 12. 26.
다시 봐도 황당했던 초보운전 문구 다시 봐도 황당했던 초보운전 문구 여름이 여름다워야지, 잠깐 더워지는가 싶더니 어느새 선선한 가을 날씨입니다. 올여름 더위는 이대로 끝날 것 같은 분위기인데요, 밤에는 추워서 문도 닫고 이불도 두꺼운 것으로 꺼내 덮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상기후 현상이 어제오늘의 얘기는 아니지만, 예년 같으면 찜통더위가 한창인 시기인데, 참으로 기이한 여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주도에는 여름철 성수기 동안 덥지도 않을뿐더러 주말만 되면 비가 내리는 바람에 해수욕장 계절음식점이 울상이라는 얘기가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는 실정이랍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제주도의 여름 성수기도 막바지인데요, 근래 들어서는 렌터카를 직접 몰고 여행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졌습니다. 제주도의 주요도로는 부쩍 늘어난 렌터카 차량으로 인하여 .. 2014. 8. 30.
여기 아니면 먹을 수 없어! 흑돼지 햄버거 고소함에서 최고! 제주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흑돼지 햄버거 구경하세요. 제주시에서 산남인 서귀포로 이동을 하려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도로가 있지요. 지금은 일주도로도 잘 발달되어 자동차들이 쌩쌩 달리지만 과거 제주도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도로는 지금의 평화로입니다. 비록 제한속도가 80km로 육지의 고속도로와는 비교가 안 되지만 제주에서는 유일하게 고속화 도로라는 명칭을 사용했던 도로이기도 하지요. 처음도로를 개설할 때, 고속화도로, 산업도로, 그리고 서부관광도로라는 명칭을 거쳐 세계평화의 섬 지정을 계기로 2006년 9월에 지금의 '평화로'로 바뀌게 된 도로이지요. 아마도 제주를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대부분이 달려봤을 텐데요. 알다시피 도로에는 휴게소가 거의 전무 하다시피 합니다. 과거에는.. 2011. 4. 24.
흉물로 방치한 지 11년째, 도대체 언제까지 흉물로 방치한 지 11년째, 도대체 언제까지 -작년에 공사재개한다고 발표해 놓고 또 방치상태로- 평화로(구.서부관광도로)는 제주도의 대동맥이나 다름없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도로다. 제주시에서 평화로를 따라 중문방면으로 가다가 애월읍 고성리에 다다르면 흉물로 변하여 방치되어 있는 건물하나를 만날 수 있다. 너무 오랜기간 관광도시의 미관을 헤쳐 왔던 탓에 그 동안 도민들로부터 많은 민원도 제기되기도 하였으나 사유재산인 관계로 인하여 행정적으로 손을 쓸수 없었던 곳이기도 하다. 1997년 외환위기를 맞아 공사중단 이 후 수차례의 공사재개 발표가 있었으나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계속하여 공사를 못하고 방치되고 있던 중 작년(2007) 11월 도내의 다수 언론에 의해 공사를 재개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접했다. .. 2008.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