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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9

바다까지 얼었다, 지옥 섬이 되어 버린 제주도 폭설 바다까지 얼었다, 지옥 섬이 되어 버린 제주도 폭설 -연일 기록을 갈아치운 2018년 제주도의 폭설 -해안까지 꽁꽁, 지옥의 1주일 -한라산 열흘째 입산금지 기록적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6일 동안 계속 퍼붓다가 이틀을 쉬고 또 내리기 시작합니다. 이번 눈도 이틀 동안 이어지겠다고 이미 예보를 한 상태입니다. 제주도가 눈의 세상으로 바뀌었던 6일 동안의 기록, 누적 적설량은 눈이 내리기 시작한 나흘째에 이미 41년 전에 18.1㎝를 기록한 이후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그칠 것만 같았던 눈은 계속 이어져 8일 오전에는 최악의 기습폭설까지 제주도를 강타했습니다. 6일 동안 과연 제주도에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요? 이번 폭설은 2월3일 시작되었지만, 하루 전인 2일부터.. 2018. 2. 12.
동화 속 같은 설국으로 변한 한라산 1100도로 동화 속 같은 설국으로 변한 한라산 1100도로 “겨울철 제주, 차를 타고 만끽할 수 있는 설경” 전국적으로 최강 한파를 보였던 최근 며칠입니다. 제주도도 예외는 아니었는데요, 한라산에도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겨울철 백미를 보여주는 한라산 설경 중에도 누구라도 쉽게 만끽할 수 있는 설경이 있으니 그곳이 바로 1100도로입니다. 이번 겨울 가장 근사한 설경을 보여주었던 어제 아침 1100도로를 다녀왔습니다. 눈이 많이 내리면 한라산 횡단도로는 통제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기온차가 심해서 날씨가 조금 풀리거나 제설이 빨리 이뤄지면 차량을 운행하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도로의 상황은 진입로 입구에서 경찰의 통제를 따르면 되며, 요즘 같은 계절에는 반드시 월동 장비를 구비하여 다녀.. 2017. 12. 15.
폭설 제주가 만들어 낸 눈부신 설경 눈 내린 제주는 설국이었다고 전해라~ 제주도 섬 전체가 꽁꽁 얼어붙었던 어제 아침이었습니다. 한파와 함께 제주도 전 지역에 폭설이 내렸는데요, 1미터 가까이 내린 한라산 외에도 여간해선 눈이 쌓이지 않는 해안 도심지, 특히 우리나라에선 가장 따뜻한 도시로 알려진 서귀포에서 눈이 소복이 쌓였던 아침이었습니다. 제주도의 대부분의 도로도 얼어붙었다가 낮이 되면서 서서히 차량 운행을 할 수 있었는데요, 제주도는 이처럼 하얀 눈이 내리면 그림처럼 아름다운 곳이 정말 많습니다. 다른 지방에 비해 대체로 기온이 따뜻하기 때문에 눈이 내리면 금방 녹아 버리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눈이 내린 그 순간만큼은 눈부신 설경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만사를 제쳐놓고 다녀왔습니다. 제주도 대부분의 도로는 눈이 쌓이면 금방 제설 작업.. 2016. 1. 20.
은빛 세상으로 변해버린 환상적인 비자림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빛나는 제주도의 비자림로입니다. 도로 양쪽으로 삼나무 숲이 우거져 있어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내는 이곳, 수많은 드라마와 CF의 배경으로 등장하기도 했던 비자림로에 닥친 겨울 한파와 폭설은 환상적인 그림을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비자림로의 트레이드마크인 삼나무, 그 위에 하얀 눈이 내려앉아 꿈속에 온 것 같은 착각이 일게 합니다. 얼핏 보면 백발이 성성한 할아버지의 머릿결을 보는 듯합니다. 아스팔트 도로도 흰 눈에 파묻혀 완전히 결빙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온통 백색의 세상입니다. 간간히 지나치는 차량들과 걷기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이채로워 보일 정도입니다. 폭설이 많은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끼치기도 하지만 때론 이렇게 아름답고 이국적인 설원의 풍경을 선사하기도합니.. 2011. 1. 4.
제주도에만 있는 천연 눈썰매장을 다녀왔습니다 폭설을 즐기는 새해 첫날 천연 눈썰매장 풍경 폭설이 세상을 뒤 덮었지만, 이를 반기는 이들도 있게 마련입니다. 누구보다 애들이 그렇습니다. 강추위가 조금 수그러든 어제는 애들이 눈썰매를 타러 가자는 성화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준비를 단단히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제주도에는 다른 지방에서 유난히 부러워하는 천연 눈썰매장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년 같으면 사람들로 북적여야 할 눈썰매장 사정이 여의칠 않습니다. 바로 구제역 때문입니다. 전국을 강타한 구제역의 여파는 제주도도 비켜가지는 못했는데요, 새해첫날에 예정되었던 대규모 행사들이 취소되는 사태를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천연눈썰매장은 제주도의 중산간 목장지대를 중심으로 여러 곳에 형성되어 있는데, 목장이다 보니 구제역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때문.. 2011. 1. 2.
이런 폭설 처음, 꽁꽁 얼어버린 제주도 이런 폭설 처음, 꽁꽁 얼어버린 제주도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소망하시는 모든 일, 신년에는 꼭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2010년 끝자락과 새해 첫날인 오늘까지 제주도는 꽁꽁 얼어붙어 버렸습니다. 제주도를 강타한 폭설 때문인데요. 제 기억으로는 제주도의 해안마을까지 이렇게 3일간 연속으로 폭설이 뒤 덥힌 경우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유래 없는 폭설입니다. 예년에는 하루정도 폭설이 내리면 이내 녹아버려 월동 장비를 바로 해체해야 했지만, 이번폭설은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이틀 전에 장착한 체인을 그대로 달고 다니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지금까지 살면서 처음 있는 일입니다. 한라산이 폭설에 완전히 파묻힌 것을 비롯하여 내륙으로 향하는 여객선은 완전히 발이 묶이고, 항공기까지 무더기 결항 사태를 맞.. 2011. 1. 1.
눈 덮힌 제주의 풍경 한파가 몰고온 폭설이 제주도를 꽁꽁 얼어 붙게 하였습니다. 해안의 마을은 물론이고 중산간 마을과 한라산 횡단도로도 완전 얼어 붙었습니다. 한라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등반이 통제됐고, 중산간의 눈썰매장에는 시민들이 모여 성황을 이룬 지난 주말이었습니다. 주말에 이어 오늘도 폭설이 내려 한라산 횡단도로는 소형차량이 완전 통제가 되었습니다. 한파와 함께 폭설이 내리고 있는 제주도의 풍경을 몇 컷 담아봤습니다. 2009. 1. 12.
설국으로 변해 버린 한라산 상고대가 아름다운 한라산 이틀전 대설주의보로 인해 입산금지됐던 한라산 오늘은 입산 허용입니다. 어리목코스로 올라 윗세산장(해발1,700m)까지 다녀왔습니다. 일기예보로는 구름조금이라던 날씨는 온통 잿빛으로 덮어 버리고, 하긴 일기예보가 제대로 맞았던적이 언제인가 싶지만 사람 마음이라는게 그래도 행여나...하는 마음에.. 파란 하늘을 기대하여 환상적인 눈꽃을 담아 보려고 채비를 하여 나섰는데.. 언듯보기에 흑백처럼 보이는 잿빛의 상고대가 장관을 연출하는 한라산의 모습도 탄성을 자아내기엔 충분하였습니다. 올겨울 엄청난 눈과 함께 찾아온 상고대 향연...그리고 새롭게 단장한 윗세 산장 실내의 모습도 구경하세요..^^* 2008. 11. 21.
드디어 제철 만났다. 한라산 장관 연출하는 눈 덮힌 한라산 한라산 최고의 비경은 뭐니뭐니해도 하얗게 눈이 덮힌 겨울 설산입니다. 올해 첫눈이 내린 한라산 온통 하얀색으로 덮혀 버렸습니다. 얼마나 많은 눈이 내렸는지, 폭설주의보까지 내렸습니다. 눈덮인 한라의 장관을 감상하세요.. 2008.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