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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장3

풀장에서 벌인 어른들의 싸움, 낯뜨거운 이유 안전요원까지 동원해서 말려야 했던 어른들의 싸움 어느덧 피서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방학기간 중이다 보니 넘치는 인파가 모처럼 찾아 온 더위만큼이나 열기를 뿜어 낸 지난 주말이었습니다. 특히, 가는 여름이 아쉬운지 많은 피서객이 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저 또한 올여름 마지막 피서라는 생각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해수욕장에 딸린 한 풀장을 찾았습니다. 일찍 집을 나선 우리 가족 일행은 서둘러 파라솔을 빌리고는 자리를 잡았습니다. 서두르지 않으면 한정된 수량과 부족한 공간으로 인하여 낭패를 보기 때문이지요. 다행히 우리가족은 자리를 잡는데 문제가 없었지만, 미처 자리를 잡지 못한 많은 피서객들은 땡볕이 내리 쬐는 곳에 돗자리를 깔고 양산 정도로 겨우 햇볕을 가린 채 피서를 즐길 수밖에 없었.. 2012. 8. 16.
섹시한 포즈를 좋아하는 아빠, 못말려 아빠가 좋아하는 포즈?..... 즉흥적으로 보여준 딸애의 행동에 빵터져.. "아빠~! 회사 안가는 날이 언제 언제야?" 얼마 전부터 초등학교 3학년인 딸애가 아빠의 휴일을 빠짐없이 챙기기 시작하였습니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이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인데, 그토록 고대하던 물놀이조차도 엄마아빠의 사정상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방학 기간의 대부분을 재미없게(?)보냈었기에, 이제 며칠 남지 않은 여름방학 동안만이라도 맘껏 즐기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때문에 지난 2주간의 휴일은 모두 애들 차지가 되어버리는 사태(?)가 벌어졌네요. 바로 지난 휴일에는 서귀포시의 남원에 올해 처음으로 개장하였다는 해수풀장을 다녀왔네요. 딸애가 그동안 수영을 배우러 다닌 수영장이 바닷물을 이용한 곳이라서 바닷물을 유난히 좋아합니다.. 2010. 8. 28.
세상에 하나뿐인 신기한 여름 풀장, 논짓물 이런 풀장 구경이나 해보셨나요? 해수욕장 천지인 제주도에서 풀장을 본다는 것은 쉽지않습니다. 제주도는 전국의 그 어떠한 지역 보다 해수욕장이 많기 때문에 사실상 풀장이 있어봐야 별무소용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예전에 제주시내에서 운영되던 풀장이 경영난으로 문을 닫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나마 월드컵경기장에 풀장이 있긴 하지만 여기는 사계절운영과 축구전용경기장을 끼고 있는 장점이 있기에 큰 어려움 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여기 다른 풀장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을 풀장이 있습니다. 그것도 한라산 용천수를 이용한 최대 규모의 담수풀장입니다. ▲바닷물이 만조를 이루었을때의 모습입니다. 왼쪽이 용천수이고, 오른쪽은 바닷물입니다. 특이한 점은 담수로 즐길 수도 있고 한발자욱만 넘어서면 바닷물로도 즐길 .. 2010.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