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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습2

다른 지방엔 없어! 반드시 사라져야 할 제주풍습 경조사만 닥치면 긴장하는 제주도 사람들 뭔 소린가 하실 겁니다. 제주에서 나고 자란 덕에 제주의 대부분의 풍습들을 아끼고 사랑하지만 그 중에서도 유독 맘에 들지 않는 풍습이 하나 있답니다. 경조사(애경사)를 치르고 나면, 부조금 봉투 많이 들어오지요. 혹시 그 많은 봉투들 전부 보관하고 계신가요? 어쩔 수 없이 봉투는 버리게 되더라도 따로 목록을 만들어 누구에게서 얼마가 들어 왔는지 기록을 해 두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목록을 따로 보관하는 이유는 다른데 이유가 있는 게 아니지요. 나중에 성의를 표시하기 위함이지요. 제주는 조금 독특합니다. 한번 보실래요? 아주 절친한 이웃집의 할아버지가 세상을 달리하셨습니다. 당연히 상주가 여러 명일 수밖에 없습니다. 자식인 아들 딸 외에도 며느리와 사위, 그리고 손.. 2011. 5. 20.
이사도 자유롭게 할 수없는 제주 사람들, 그 이유는 7일 전쟁, 오늘부터 시작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재밌는 문화, '신구간' 제주도가 난리법석입니다. 하늘에 있는 옥황상제께서 임무를 띠고 지상에 내려온 1만8천여 신들을 모두 호출하였습니다. 하여 신들의 고장이라고 일컫는 제주도에는 오늘부터 일주일간 아무런 신도 남아 있질 않게 됩니다. 제주도에만 있는 독특한 지역 용어인 '신구간'이 시작된 것입니다. 바로 제주의 이사철입니다. 때문에 섬 전체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예상한 바에 따르면 이번 신구간에 이사를 하는 세대는 무려 5천 세대에 이를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한 세대에 3인 가족을 평균 잡았을 경우, 무려 1만5천명이 대이동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사를 할 수 있는 기간이 불과 1주일뿐입니다. 각종 매체에서는 신구간을 가리.. 2011.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