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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버시2

남자 화장실에서 만난 아줌마에 쓰러질 번한 사연 한국인 남성들에게는 이제 익숙해진 풍경이지만 외국인 남성들이 한국을 찾았을 때 가장 황당한 경험을 하는 곳 중 하나가 바로 화장실이라는 것입니다. 아줌마들이 당당하게 남자화장실을 출입하는 광경, 비록 청소를 하기 위함이라고는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광경에 매우 당황해 한다는 이야기는 족히 들어 알고 있는 부분입니다. 청소아줌마들의 남자화장실 출입,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공항이나 역사, 또는 터미널 화장실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너무나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어버려 청소를 하는 아줌마 당사자나, 화장실을 이용하는 남성들이나 시시때때로 들락거리는 아줌마들이 새삼스러워 보이지는 않는 가 봅니다. 이글을 쓰는 이유는 바로 어제 있었던 조그마한 사건 때문입니다. 서울에서 절친 블로거 한분이 제.. 2012. 5. 23.
창문너머로 보이는 열대야 노출, 어떡해 친구 집에서 놀던 딸애가 거실로 들어오면서 소리를 질러댑니다. 아파트 생활에 익숙해지고 고학년이 돼가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심해지는 느낌입니다. 이유인즉, 맞은편 아파트의 거실에서 어른들도 보기 민망한 광경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해마다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이맘때면 쉽게 볼 수 있는 풍경 중에 하나. 폭염이 좀 누그러지나 싶더니만, 어제는 숨조차 쉬기 힘들 정로로 푹푹 쪄대는 날씨였습니다. 뉘 집 인들 다르진 않겠지요. 하루 종일 에어컨이라도 틀어놓고 싶지만 전기세가 걱정이 되고, 하루에 수도 없이 샤워를 해대도 더위를 떨쳐내기란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습니다. 뜨거운 햇살을 하루 종일 받아냈던 콘크리트에서는 밤이 깊어가면서도 계속해서 열을 뿜어냅니다. 이정도면 더위를 이겨내려고 안간힘을 .. 2011.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