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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계곡2

넋을 잃을 수 밖에 없었던 제주도의 단풍명소 넋을 잃어버린 제주도의 단풍명소 알려지면 안 될 것 같은 제주의 숨겨진 단풍 명소 오래도록 붙잡고 싶은 계절인데, 인간의 힘으로는 어쩌질 못하나 봅니다. 가을이 점점 깊어가는 요즘인데요, 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단풍도 완전히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이 겨울을 맞이할 것 같습니다. 가을이 유난히 아름다운 제주도, 하지만 가을을 대변하는 단풍은 그다지 화려하질 못합니다. 바람이 많고 지표면에 수분이 많이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설사 있다 해도 나뭇잎이 쉽게 말라버린 상태라 내륙의 그것과 비교하면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제주의 자연환경 중 모든 것이 으뜸이라 할지라도 단풍만큼은 늘 아쉬웠는데요, 며칠 전에는 정말 아름다운 단풍명소 한곳을 만났습니다. 역시, 단풍은 계곡의 물줄기를 타야 하는 가 봅니다. 한라산에.. 2015. 11. 6.
폭염을 피하는 확실한 방법, 보기만 해도 시원 연일 계속되는 폭염주의보, 그리고 폭염경보....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해도 땀이 주루룩 흘러내리고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위의 연속입니다. 더위를 피해 나무그늘로 몸을 피신해 봐도 엄습하는 열기는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주말에 비가 조금 내려, 계속되던 무더위가 한 풀 꺾일 것이라는 소식인데요, 하지만 다음 주부터 또다시 찌는 더위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차를 몰고 지나다가 어린이들이 계곡물로 뛰어드는 모습을 보고는 가던 길을 멈춰섰습니다. 바람 한 점 없는 무더운 날씨, 습도까지 높아 불쾌지수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여름날입니다. 하지만 차디찬 계곡물에서 다이빙을 하는 어린이들에게서는 이런 모습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보이는 곳은 제주시의 월대천(月臺川)이라는 곳입니다. 제주시내에.. 2010.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