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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식3

서귀포 소반, 간판 없어도 줄서는 진짜 맛집 간판 없어도 줄서는 진짜 맛집, 밥이 맛있는 집 서귀포 '소반' 연예인맛집, 방송탄맛집, 모두 긴장하세요. 제주도의 서귀포에서 먹을 만한 음식점 찾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대략 두어 달은 된 것 같네요. 서귀포에 들렀다가 먹을 만한 음식점을 수소문하던 중에 지인이 자신 있게 추천해줬던 집입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줄서는 맛집이라 해서 찾아갔는데, 줄은 온데간데없고 문이 꽁꽁 닫혀져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유인즉, 점심시간에 한해 영업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정말 배짱 있게 장사하는 집이로구나 생각했지요. 이정도 되면 사람이란 게 오기가 생기는 법입니다. 그 뒤 얼마 후에 제주시에서 50km를 달려 일부러 또 찾아 갔지요. 이번에는 헛걸음을 하지 않기 위해 점심끼니 때를 잘 맞춰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2012. 3. 20.
안거리밖거리, 20첩 정식이 단돈 8천원 제주도라서 가능해, 믿기지 않는 서민 한정식 2년 전 지인들과 함께 갔었던 서귀포의 맛집입니다. 당시에는 맛집 포스팅을 하지 않을 때라 사진 몇 장만 찍고 말았는데, 매우 인상 깊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바로 엊그제 주말, 서귀포의 처가에 들렀다가 장인어른을 모시고 좋은 기억만 남아있던 그 곳을 다시 찾아가봤답니다. 발을 들여놓자마자 황토색의 식당 안 인테리어가 토속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해줍니다. 2년 전과 달라진 게 없었던 분위기지만 벽에 걸린 가격표만은 그때 보다는 많이 올랐네요. 2년 전에 6천원이었던 가격이 지난해에 7천원, 그리고 가장 최근에 8천원으로 올렸다는군요. 푸짐한 서민밥상이라고 해도 일단 장사는 남아야 하는 법, 천정부지로 오르는 물가를 감당하기가 쉽지 않았나 봅니다. 이집에서 취급하는.. 2011. 9. 6.
서민정식의 원조, 5천원대 한정식 '쌔맹식당' 제주 서민 한정식의 원조, 18년 전통의 제주맛집 참으로 오랜만에 찾아간 맛집입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고 자주 출입을 했었는데, 거주지를 옮기다 보니 자연스레 멀어지더군요. 하지만 오랜만에 찾아 갔어도 십 수 년 전의 그 느낌 그 맛은 그대로입니다. 주머니 사정이 열악한 시민들이 입소문을 타고 줄기차게 찾던 집입니다. 초창기만 해도 문밖에서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사람들이 몰렸었던 집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왕년의 그 인기는 여전 하더군요. 워낙에 많은 음식점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는 요즘이지만 이집의 착한가격은 그대로 지켜지고 있었고, 차려지는 정식의 메뉴도 크게 달라진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한정식 집으로는 제주도내에서 가격대비 최고의 한상이 차려지던 집, 바로 '쌔맹식당'입니다. 아마도.. 2010.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