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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섬13

산방산에서 유람선을 타고 제주 해안의 진수를 맛보다 산방산에서 유람선을 타고 제주 해안의 진수를 맛보다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도는 어디서든 눈부신 바다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해안선을 따라 만들어진 일주도로를 달리다 보면 지역마다 독특함에서 각기 다른 제주의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데요, 에메랄드 빛깔을 간직한 제주 북부의 바다와는 다르게 제주남부의 바다는 깊고 짙푸른 바다와 함께 주상절리로 대변되는 장엄한 경관을 보여줍니다. 제주시권과 비교하면 유난히 섬들이 많은 서귀포권은 뭍에서 바다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남국의 정취를 맘껏 누릴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바다위에서 바라보는 제주 본섬의 모습은 어떠할까. 많은 사람들이 제주에 열광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제주 근해 바다에서 제주본섬의 정취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서귀포권에는.. 2020. 9. 23.
제주도 무인도 형제섬의 또 다른 매력 제주도 무인도 형제섬의 또 다른 매력 바다 위 눈앞에 나타난 섬을 바라보며,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실로 엄청납니다. 그림 같이 떠 있는 섬을 보면서 저 섬이 없었다면 얼마나 밋밋할까 생각해본 분들 많으실 겁니다. 제주도의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이렇게 한 폭의 그림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섬들이 여럿 있지요. 성산포 앞바다에서는 우도가 그럴 것이고, 한림 앞바다에서는 비양도가 그럴 것이고, 모슬포 앞바다에서는 가파도, 그리고 산방산 앞에 서면 그림 같이 떠 있는 형제섬이 발길을 붙들고 시선을 잡아끕니다. 위에서 열거한 섬들은 모두 사람들이 살고 있는 유인도지만 산방산 앞 형제섬은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조그마한 무인도입니다. 더욱이 많은 사람들에게 강하게 어필이 되는 이유는 모진 풍파가 몰아쳐도 두.. 2020. 5. 15.
황금돼지띠 제주도의 해돋이 명소는 어디? 제주도의 새해 해돋이 특별함이 있다는데 어디가 좋을까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제주도의 일출명소" 이제 2018년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 차분히 지난 일 년을 돌아보고 벅찬 새해를 맞이해야 하는 시점이기도 한데요, 해를 넘기는 시점에 제주도에 머물고 있는 여행자들이나 제주도민들에게 아주 유용한 해돋이 명소를 소개할까합니다. 해넘이와 해돋이를 직접 눈앞에서 즐기는 묘미, 겨울여행의 백미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제주도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수평선에서 솟아오르는 장관의 일출을 대부분의 지역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주도에는 오름이라는 아주 특별한 명소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 선택의 폭이 아주 넓다고 하겠습니다. 2016년 첫날에는 한라산 정상에 있었고, 2017년 첫날에는 성산일출봉 .. 2018. 12. 29.
2018년 제주도 일출명소, 아주 특별함이 있는 제주도의 해돋이 명소 아주 특별함이 있는 제주도의 2018년 해돋이 명소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제주도의 일출명소" 이제 2017년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 차분히 지난 일 년을 돌아보고 벅찬 새해를 맞이해야 하는 시점이기도 한데요, 해를 넘기는 시점에 제주도에 머물고 있는 여행자들이나 제주도민들에게 아주 유용한 해돋이 명소를 소개할까합니다. 해넘이와 해돋이를 직접 눈앞에서 즐기는 묘미, 겨울여행의 백미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제주도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수평선에서 솟아오르는 장관의 일출을 대부분의 지역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주도에는 오름이라는 아주 특별한 명소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 선택의 폭이 아주 넓다고 하겠습니다. 2016년 첫날에는 한라산 정상에 있었고, 2017년 첫날에는 성산일출봉 정.. 2017. 12. 26.
최고의 봄기운을 선사할 환상의 드라이브코스 사진보다 실제로 봐야 더욱 아름다운 곳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뽑혔던 바로 그 도로- 혼자서 봄맞이 출사를 나갔다가 우연히 지나치게 된 해안도로입니다. 갈 때마다 이국적인 풍경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곳이기도 하지만, 이번에는 유난히 눈부신 모습으로 다가오네요. 길가에 노랗게 피어 있는 유채꽃이 완연하게 봄이 왔음을 알리고, 하늘은 한 점의 구름조차도 없는 맑은 하늘, 오히려 이럴 때는 뭉게구름이라도 둥둥 떠 있으면 좋겠다 싶기도 합니다. 너무나 눈부신 모습에 가던 길을 멈출 수밖에 없었답니다. 사진으로는 다 표현할 수조차도 없을 정도로 실제로 보는 풍경이 더욱 눈부셨던 최남단 서귀포의 형제해안로입니다. 산방산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는 형제해안로는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서 송악산에 이르는 해안도로입.. 2011. 3. 17.
직접가본 '인생은 아름다워' 메인세트장 '인생은 아름다워' 불란지 펜션에 가보니 제주에서의 재혼가정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의 메인세트장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세트장의 위치는 제주 안덕면 사계리의 산방산에서 형제섬과 대정의 송악산에 걸쳐 이어진 파노라마 같은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는 제주에서 제일가는 경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이름 하여 '불란지 펜션', 바로 드라마에 출연 중인 양병태(김영철)가 기거하며 운영하는 곳입니다. 송악산 주차장의 뒤편으로 오래전부터 야산으로 남아 있던 곳에 그림 같은 건물 네 채를 지어 올렸는데, 펜션을 찾은 고객들이 묵는 간물 한 채와 식당건물, 그리고 억척제주여인이며 병태 어머니로 출연중인 김용림이 묵는 바깥채 그리고 양병태(김영철) 부부와 자녀들이 기거하는 한 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 2010. 5. 11.
구름도 쉬어가는 제주 단산의 숨은 절경 빼어난 절경 간직한 제주의 숨은 비경 사람들이 저에게 자주 물어보는 것이 있습니다. '남들이 잘 모르는 숨어 있는 절경' 으로 어떤 곳이 있는지 살짝 귀띔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주 멋진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아름답기로 소문난 제주도 서남부의 풍광과 국토 최남단 마라도를 넘어 태평양을 높은 곳에서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이런 곳이 왜 숨어 있는 비경인지는 보면 알게 됩니다. 제주 최고의 절경을 간직한 안덕면 사계리 지역에는 빼어난 절경을 간직한 산이 두개나 있습니다. 바로 '산방산'과 '단산' 인데요. 이곳의 절경을 한번이라도 봤던 사람들은 '신선이 사는 곳 같다.' 라는 표현을 합니다. 단산의 봉오리에서 산방산의 허리로 구름띠가 이어진 환상적인 경치에 입을 다물지.. 2010. 2. 3.
까무러칠 수밖에 없는 해안 절경, 제주올레10코스 해안으로 이뤄져 겨울에 어울리는, 제주올레10코스 '탐나는 도다'의 배경이었던 산방골 올레 을씨년스러워 더욱 감칠맛 났던 올레길이었습니다. 서귀포 인근의 올레길은 모두 걸어 봤지만 공교롭게도 10코스만은 남겨두고 있었는데, 무슨 연유에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지금 이 계절이 이 코스를 걷기에 안성마춤이라는 신의 계시가 있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틈만 나면 남국의 이국적인 멋을 간직한 7코스를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었고 실제로도 가장 아름다운 코스인줄 알았습니다. 이 곳 10코스를 걸어보기 전에는 말입니다.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라는 표현은 이럴 때 쓰는 것인가 봅니다. 제주올레10코스는 안덕면 화순리에서 모슬포의 하모체육공원까지의 15.5km에 이르는 코스입니다. 제주올레의 평균거리가 약16k.. 2009. 12. 17.
비경에 취하고 절경에 까무러치는 제주올레 9코스 비경에 취하고 절경에 까무러치는 제주올레 9코스 진즉에 가봤어야 할 9코스였습니다. 절벽지대와 계곡지대가 빼어난 경관을 하고 있어 가장 먼저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개학을 준비하는 자녀들의 방학숙제도 겸사해서 일정을 잡았는데, 2학년 딸애가 극구 반대를 합니다. 올봄에 5코스를 가족이 같이 갔다가 딸애가 두 번 다시는 올레걷기를 안할 거라고 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아들 녀석은 취향에 맞는지 재밌게 걷는데, 딸애가 걷는 거라면 아주 질색을 합니다. 이번에도 가족회의를 한끝에 올레걷기를 가는 것으로 아내와 아들 녀석은 의견일치를 봤는데, 딸애는 죽어도 싫다고 하네요. 하는 수 없이 가장 짧은 코스를 고르고는 예전의 절반밖에 안된다며 겨우겨우 마음을 돌려놓긴 했는데,.. 2009. 9. 10.
고무보트 타고 떠난 옥빛 바다 여행 쉽게 접할 수 없는 환상 절경의 바다 풍경 지인에게서 아침 일찍 연락이 옵니다. 고무보트 타고 싶으면 부지런히 달려 오라고~ 제주 최고의 해안 비경을 간직한 사계 앞바다에서 보트 여행을 즐기자고 연락이 온겁니다. 그것도 고무보트를 타고서 말입니다. 흔치 않는 기회이기에 부랴부랴 챙기고 달려 갔습니다. 빠트리면 안될 카메라는 필히 챙겨야지요..^^ 서귀포시 안덕면 근처의 앞바다는 정말 끝내주는 비경을 간직한 곳입니다. 탁 트인 바다위에 마라도와 가파도가 그림처럼 떠 있고, 새들이 쉬어 가는 섬, 형제섬이 고단한 이들의 마음을 달래주기도 합니다. 더욱 놓치면 아까운 그림은 바다위에서 보는 산방산의 위용과 그 뒤를 받치고 있는 한라산의 장대한 모습입니다.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 엄청난 절경이지요. 늘 남들이 .. 2009. 4. 24.
제주 앞바다에 출몰한 죠스? Daum스카이뷰가 만들어 낸 바다위의 죠스 제주도의 산방산 앞바다에 엄청난 크기의 죠스가 출몰하였습니다. 크게 입을 벌려 무엇인가 집어 삼키려는 표정도 영락없이 상어를 닮았지만 등 부위에도 상어 지느러미가 선명하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실제 상어의 그림과 같이 놓고 봐도 너무 흡사한 모습의 상어를 닮은 섬 너무나도 상어를 빼 닮은 이섬은 바로 서귀포시 산방산 앞 용머리 해안과 송악산 사이에 있는 형제섬입니다. 아가리를 벌리고 하얀 입속을 드러낸 채 뭍을 향해 헤엄치는 상어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등부위에는 지느러미까지도 신기하게 생겨난 모습인데요, 입속의 하얀부분은 바로 형제섬의 자랑인 모래사장입니다. 정말 아담하게 생긴 모래사장이지만 하늘에서 보니 흉측한 상어의 아가리입니다. 형제 해안로에서 바라 본.. 2009. 4. 6.
명품 해안도로 사진보다 실물이 더 아름다운 곳 지금 제주에는 솔로여행~ 특히 스쿠터여행이 붐을 타는것 같습니다. 그리고요, 요즘은 여행객 스스로가 알뜰여행 방법을 터득하고 계시더라구요. 업체 난립, 그리고 가격덤핑으로 싸게 승용차를 쓰라고 해도 안써요..ㅎㅎ 더 싼게 있구만...빌리는데 하루 오천원 기름 만원어치 넣으면 하루 종일 타는데..ㅎㅎ 도로를 달리다 보면 예전에 비해 엄청나게 스쿠터 여행객이 많아졌음을 느끼네요. 울 블로거중에는 김치드시면서 솔로로 즐기시는분 계시잖아요..다들 아실듯~ 자유분방한 스쿠터 끌고 요기조기 헤집고 다니다 보니 덩달아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곳들이 바로 해안도로일겁니다. 초장기에 보는관광에서 이제는 느끼려는 관광객이 많아졌다고나 할까요.. 하긴머 연일 제가 소개를 하는데 그 열기가 식을.. 2008. 10. 21.
우리나라 가장 남쪽의 산, 송악산의 비경 대한민국의 산(山) 중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산 우리나라에 있는 산 중에 가장 남쪽에 있는 산은 어디일까, 오름이라 불러야 더 어울릴 것 같은 해발 104m의 나즈막한 산이지만, 제주도에서 몇 개 되지 않는 ‘산’이라고 당당히 불려지는 곳, 송악산이다. 탁 트인 드넓은 바다와 바다 한가운데 유유히 떠 있는 가파도와 마라도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풍경은 다른 ‘산’에서는 느낄 수 없는 절경중에서도 빼어난 절경이다. '산'이라고 부르는것이 떨뜨름 하면 오름이라 불러도 된다. 오름의 이름은 '절울이오름'이다. 절(물결)이 절벽에 부딪혀 소리를 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소나무가 많다 하여 붙여진 이름 -송악산- 소나무가 많다 하여 붙여진 이름 송악산(松岳山) 또는 99봉(峰)이라고도 한다. 송악산이 있는 .. 2008.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