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장마 때문에 정말 우울하셨지요.
지난달 12일에 시작된 장마가 이제 막바지인데요.
올 장마는 유난히도 지루했던 것 같고,
많은 피해를 남겨 우울하기도 했던 장마였던 것 같네요.
최남단 제주도는 며칠 전인 12일에 올해 장마가 완전히 끝났다고
공식적으로 발표를 했답니다.
정확하게 한 달 만이네요.
유난히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많았던 제주도,
하지만 우울한 장마의 끝은 정말 화려했답니다.
나쁘게 말하면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찾아온 것이지요.
한라산을 비롯하여 섬 전체에는 두둥실 뭉게구름과 함께 화창한 날씨를 보였던 어제.
카메라들 둘러메고 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풍경들을 담아봤습니다.
구름도 정말 환상적이네요.
전봇대가 없는 곳을 찾아 나름 애썼답니다^^
몇그루의 야자수가 이제 본연의 모습을 찾은 듯합니다.
이호테우해변 근처에서 찍은 것입니다.
제주도에서는 유일하게 연꽃마을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하가리라는 마을에 있는 연화못 풍경입니다.
아직 제주도에는 연꽃이 피질 않았네요.
제주올레 16코스입니다.
구엄리 염전밭 근처의 쉼터인데,
올레꾼들이 그림 같은 풍경 앞에서 기념사진들을 찍고 있습니다.
태양광을 받으며 해안도로를 질주하는 자전거 여행객
싱그런 초원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말 한마리
언제 어디서 보든지 제주의 바다는 아름답습니다.
에메랄드 빛깔의 해수욕장도 오랜만에 제 모습을 찾았습니다.
이번주말에는 피서객들로 붐비겠지요.
항포구의 모습도 평화롭습니다.
직거래로 길거리에서 수박을 파는 농부의 손길들도 바빠졌습니다.
길거리에는 해바라기도 활짝피어있네요.
이제 곧, 올해 장마는 물러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또다시 태풍의 소식이 들려오네요.
장마로 입은 피해가 복구되지도 않았는데,
제발 아무런 피해가 없이 지나가길 바래봅니다.
추천도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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