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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제철 황금향 아주 쉽게 껍질 까는 법

by 광제 2020.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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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 까기 까다로운 황금향 아주 쉽게 먹는 법

"황금향 재배농가에서 알려준 황금향 쉽게 까는 법" 

감귤수확의 계절인 요즘 제주도에는 일손이 모자라서 난리인데요, 일반 노지감귤수확이 한창일 바로 요즘, 그러니까 일반 노지감귤보다는 조금 늦은 시기인지만, 다른 만감류(천혜향, 레드향, 한라봉)중에서는 가장 빨리 출하되는 것이 바로 황금향입니다.

‘황금향’은 부와 명품의 향기를 뜻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기도 한데요, 생긴 것은 일반 감귤보다는 오렌지에 가깝게 생겼으며 크기는 한라봉과 비슷한 크기를 가졌습니다.

황금향은 한라봉과 천혜향의 접목시켜서 만들어진 품종인데요, 맛과 향이 뛰어나고 무엇보다도 풍부한 과즙이 아주 일품이어서 이 시기만 되면 사람들에게 인기가 아주 좋습니다.  

저도 서귀포지역에 아는 농장이 있어서 해마다 이 맘 때만 되면 노할게 잘 익은 황금향을 받아서 맛있게 잘 먹곤 하였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황금향 한 박스를 받아왔습니다.

크기가 크고 모양이 잘생긴 황금향은 좋은 가격을 받고 팔아야하기 때문에 제가 먹을 것은 조금 품질이 떨어지는 녀석들입니다. 하지만 맛과 향에서 만큼은 변함이 없지요. 개인적으로 지난해 보다 올해 황금향의 당도는 더 좋은 편이네요.

그런데 이 황금향이란 귤이 말입니다. 적당한 산도와 풍부한 과즙과 향으로 먹을 때는 정말 좋은데, 껍질을 까기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닙니다.

일반 감귤이나 다름 만감류의 껍질은 쉽게 까지는데 황금향 만큼은 껍질을 까다보면 껍질이 다 쪼개져버리고 심지어는 속 알맹이까지 영향을 미쳐서 과즙이 흘러내리고 손에는 과즙으로 엉망진창, 속상하기만 한데요, 제가 황금향을 아주 쉽게 까서 먹는 법을 소개할까 합니다.

저도 솔직히 황금향 까는 법을 잘 몰라서 지금까지는 어렵게 까먹었는데요, 수년간 황금향을 재배해 온 동생으로부터 이번에 확실히 배웠습니다. 어렵기만 한 황금향 까는 법 정말 누구라도 쉽게 까서 먹을 수 있는데요, 따라해 보시기 바랍니다. 

 위 방법은 일반적으로 누구나 하는 방법입니다. 일반감귤이나 다른 만감류 또한 이렇게 깝니다. 이렇게 까면 어떻게 될까요?

껍질은 이렇게 잘게 부셔져 버리기만 하고....

시간은 시간대로 걸리고 까다 보면 속 알맹이까지 다 벗겨져 과즙이 흘러내립니다.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죠.

그럼 지금부터 하는 방법을 따라해 보세요. 설명은 사진도 많고 구구절절 어렵게 하는 것 같지만 아주 쉽습니다.

꼭지부분 말고 배꼽부분에 과도를 이용하여 잘라줍니다. 그냥 황금향을 반으로 쪼갠다 생각하고 자르세요.

손 조심하시고요~

그리고 다시 반으로 잘라줍니다. 그럼 4등분이 되겠지요?

이 상태에서 껍질의 끝을 잡고 살살 벗겨보세요.

황금향의 껍질이 하나도 상하지 않고 쉽게 벗겨집니다.

알맹이도 깔끔하고 껍질도 하나도 상하지 않았습니다.

벗겨진 껍질을 비교해 보면 확실히 알 수가 있습니다. 과도로 쪼개어 벗긴 껍질과 그냥 손으로 벗긴 껍질의 비교입니다.

이렇게 깔끔하게 벗겨내는 것도 가능합니다. 황금향 껍질을 벗길 때 매번 애를 먹었던 분들에게는 정말 유용한 정보라는 생각입니다. 

과도로 자르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알맹이도 잘리게 되는데요, 얼핏 생각하기에는 과즙이 흘러내릴 거 같지만 아주 깨끗하게 그대로 있습니다. 과즙 한번 보세요. 진짜 풍부하고 맛이 좋을 거 같지 않나요?

이제 까는 방법을 알았으면 과도로 싹둑싹둑 잘라놓은 다음 하나씩 까서 드시기만 하면 됩니다.

언제면 먹을 수 있을까 기다리고 있던 어린 조카, 눈빛이 예사롭지 않은데요, 이제 맘껏 먹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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