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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런 제주

직접 가본 아이리스의 이국적인 배경

by 광제 2009.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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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같은 아이리스 마지막 배경, 직접 가보니
-CF의 한 장면 같았던 아이리스 마지막 배경, 이국적인 제주해변-
 


아이리스가 대단한 열기를 뒤로하고 막을 내렸습니다. 후끈 달아올랐던 열기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 드라마를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평소에도 드라마를 거의 보지 않지만 실제로 좋아한다 해도 너무 바쁜 일상 탓에 드라마를 본방사수 조차도 힘들기 때문입니다. 하여 간혹 관심 있는 드라마가 나올 때면 재방 또는 다운로드하여 보기도 하지만 이번 아이리스는 스쳐 지나는 시간에 간간히 본 것이 전부입니다.

그런데 바로 최종회에서는 마침 시간이 되어 자리를 잡고 심취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드라마의 줄거리는 자세히 모르지만 그래도 블로그에 올라오는 리뷰를 토대로 이병헌(김현준분)과 김태희(최승희분)의 결말이 어떻게 매듭지어 지는지 한번 지켜보기로 한 것입니다.

하지만 시청하는 시간동안 최종회라는 드라마의 깊이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물론 줄거리를 모르니 당연하겠거니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아닌게 아니라 블로거들의 리뷰를 보니 대부분이 실망스런 결말이었던 것만은 확실해 보였습니다.

제주도 표선에 있는 해안도로를 이병헌(김현준)이 승용차로 질주하는 모습입니다.
이 장면은 자신의 아기를 다섯만 낳아달라고 김태희(최승희)에게 프로포즈를 한 뒤, 모처에서 반지를 사들고 달려가는 장면입니다. 

그런데 마지막 5분여를 남기고 눈길을 끄는 아주 이국적인 장면이 있었습니다. 마치 CF의 한장면을 연상케하는 환상적인 배경이면서도 굉장히 눈에 익은 장면들이었는데요, 바닷가를 배경으로 등대와 함께 이병헌이 총에 맞아 죽는 장면이었습니다.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이 배경은 바로 제주도의 한 해안도로가 분명해 보였습니다.

평소에도 제주도내에서 이동할 때 국도인 일주도로 보다는 지방도인 해안도로를 자주 이용하기 때문에 드라마에서 보여 지는 장소가 어디인지도 쉽게 짐작이 갑니다. 언젠가는 한번 소개를 해야지 했던 해안도로인데, 마침 아이리스에서 그 이국적인 배경을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눈요기를 시켜주었습니다.

마침 전국적으로 큰 눈이 내리고 제주도의 산간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는 바람에 온 섬이 발이 꽁꽁 묶였습니다. 눈이 내리면 올라야지 했던 한라산에는 하필이면 폭설로 인하여 통제를 하는 상황이 벌어졌고 이번 주말에는 하는 수없이 가족들과 함께 해안도로 드라이브를 다녀오기로 하고는 방향을 잡은 곳이 바로 아이리스의 마지막 배경이었던 그 등대가 보이는 이국적인 해안도로입니다.

태양이 작렬하는 날씨에 야자수가 드리워진 이국적인 풍경, 얼핏 보기에는 외국처럼 보이기도 하는 그림 같은 해변, 그곳이 어디인지 소개합니다.

이병헌을 기다리며 해변에 위치한 모 호텔의 수영장을 배회하는 모습의 김태희,
맑고 깨끗한 수영장물과 야자수 너머 시원한 남국 바다의 모습이 너무 이국적입니다.


호텔의 정원과 수영장에서 바라본 제주해변의 모습

등대와 바다를 바라보며 이병헌을 기다리는 김태희, 비어있는 옆자리가 왠지 허전해 보입니다.

김태희가 앉았던 의자는 이미 치워져 있고,
그 자리엔 간밤에 내린 눈으로 만들어진 눈사람이 지키고 있습니다.

이병헌이 반지를 사들고 김태희가 기다리고 있는 등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모습,
하지만 바로 이순간에 바닷가 방향에서 날아든 총알이 이병헌의 머리를 관통하게 됩니다.
    
총에 맞은 후 승용차가 멈춰섰던 그 자리에서 본 호텔과 등대의 모습


등대에서 이병헌을 기다리는 모습의 김태희








아래는 눈부신 배경이 되었던 그곳을 로드뷰를 통해서 찾아가 본 모습입니다.
※지도정보를 넣으려고 수십번을 시도해도 안되네요..ㅜ
티스토리 지도넣기가 이상합니다...
아래 'Daum블로그' 링크로 이동하면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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