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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별빛 쏟아지는 제주의 가을밤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by 광제 201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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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백조로>

시원하게 뚫린 길가로 가을철만 되면 은빛 억새가 흩날리는 '금백조로', 가을여행객들의 시선이 몰리는 최고의 드라이브코스가 있는 곳입니다. 천년의 세월을 잉태한 울창한 천연숲 비자림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구요, 연풍연가와 이재수의 난의 배경이 되기도 했으며, 고대로마의 원형경기장을 닮은 아부오름이 마을의 중심에 있는 곳, 바로 제주 구좌읍에 있는 송당리라는 마을입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이때에 이곳 송당리에서 뜻 깊은 만남을 가지려합니다. "식사라도 한번 합시다."로 시작된 이번 만남은요, 송당리에 거주하는 인기블로거 아이엠피터님, 그리고 얼마전에 제주도로 두 달간의 이민(?)을 오신 낚시블로거 입질의추억님과 저 파르르가 같이 만들어낸 자리입니다.

이야기라는 것이 두세 명 보다는 많은 분들이 같이 했을 때, 더욱 재밌는 꽃을 피울 것이라 보여 집니다. 제주도에서 활동하시는 블로거, 또는 제주를 여행 중인 블로거, 블로거가 아니라도 상관은 없습니다. 평소 블로그에 관심을 갖고 계셨던 분이라면 누구라도 좋습니다. 소박한 산골마을 송당리로 초대합니다.

기본셋팅(?)은 위에 거론한 세명의 블로거 외에 아이엠피터님 가족, 그리고 입질의추억님 옆지기이신 어복부인님이 같이 하실거구요. 이야기 장소는 아이엠피터님이 살고 계시는 농가주택의 앞마당이 될 것입니다. 이곳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겁니다. 근데 그냥 고기가 아닙니다. 한번 맛보면 헤어날 수 없는 제주흑돼지가 준비될 것이구요. 모든 준비는 저희들 세 명이서 알아서 할 것이니 그저 몸 만 오시면 된답니다.



정확한 일정을 아래와 같이 알려 드릴테니 같이 고기를 구워 드시며 이야기꽃을 피우실 분께서는 본 포스팅 하단에 있는 댓글창에 비밀글로 연락처와 본인이 누군지를 알려주시면 제가 직접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단, 고기분량을 준비해야 하는 관계로 접수는 만남 2일전인 10월11일까지만 받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엠피터님 농가주택 전경>



- 아       래 -


일시: 2012년 10월13일(토) 해질 무렵 6시(코리안타임 포함)

장소: 제주 구좌읍 송당리 아이엠피터님 자택 앞마당(우천시 자택 거실)
※인근 펜션으로 장소가 변경되었습니다. 오실 분들에게는 개별적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기본참가자: 아이엠피터, 입질의추억, 파르르, 어복부인, 피터님가족

참가자격: 누구나

참가비: 9,900원(아시죠? 상추값^^)


TIP: 근처에 있는 명소인 다랑쉬오름, 용눈이오름, 아부오름을 올라보시거나 비자림을 산책하셔도 좋고, 억새 흩날리는 금백조로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신 후, 해질무렵에 피터님댁으로 발길을 돌리시면 좋겠네요.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주말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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