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 이야기

빵터지는 사진, 형이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by 광제 2013. 1. 18.
반응형

       





빵터지는 사진, 형이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이게 바로 '형 따라하기' 갑!


보자마자 웃음보가 제대로 터져버린 사진입니다.

사진을 설명드릴 거 같으면 아마도 지난 여름철 같은데요,
철제 난간이 설치되어 있는 곳은  제주도의 마방목지입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철제난간 너머에는 제주도 조랑말들이 초원에서 풀을 뜯고 있을 것이라 보여 지는데요,


조금이라도 넓은 시야를 확보하려고 난간위로 올라간 형 둘이 못내 부러웠나 봅니다.
아직 걸음도 제대로 걷지 못하는 막내인데,
형들이 가는 곳은 어디든지 오르겠다는 의지가 돋보이네요.
불안불안 하지만 결국 오르는데 성공하였답니다. 



아내의 오빠, 정확한 호칭으로 따지자면 처남가족의 이야기인데요, 처남가족은 아들만 셋입니다.
딸만 있는 집이라면 참으로 부럽기만 한 상황이겠지만
직접 아들 셋을 키우는 아주머니의 입장에서 보면 어지간히 고역이 아닐 수 없습니다.

며칠 전에는 조카들의 사진을 들춰보다가 너무 재밌는 사진을 발견하여 혼자 보기에는 너무 아까워 공유하는 겁이랍니다.

 아들만 셋,

녀석들이 자라는 모습을 애기 때부터 봐 온 터라
처남과 아주머니가 녀석들을 키우느라 얼마나 고생을 많이 했는지 돌이켜 보면 아주 생생한데요,
딸아이들과는 다르게 남자아이들이란 게 어지간히 극성이어야 말이지요.
그것도 두 살 터울로 나란히 낳아 키운다고 생각해 보세요.
여기서 빵 터져 수습하다 보면 저기서 빵 터지고, 하루 일과가 아이들 뒤치다꺼리 하며 보내는 게 다반사였지요.



남자아이들을 여럿 키워보신 분들은 공감하실 겁니다.
보통은 큰애가 무슨 짓을 하고 나면 둘째가 가만히 있질 못하고,
그런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막내도 가만있질 못하지요.
이래서 하나 낳아 기르는 아이들보다 여럿 낳아 기르는 아이들이 빨리 성숙해진다고도 합니다.

재밌게 보셨으면 추천도 콕 눌러주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