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묵을 수 있는 서귀포 펜션, 그린팜파스
"넓은 정원에 수영장과 골프연습장까지, 가성비 끝내주는 서귀포 펜션"
여름 휴가철은 끝났지만 캠핑을 가거나 나들이 가기에는 요즘이 딱인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봄이나 가을을 너무 선호하는 까닭에 웬만한 모임은 가을에 다 해치우는 편입니다. 얼마 전에도 지인들끼리의 모임이 있어서 서귀포의 펜션에서 1박을 하면서 우의를 다진 적이 있는데,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정말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1박을 묵으면서 이틀 동안 지냈던 펜션이 워낙 예쁘고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지내는 내내 기분이 좋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우리나라 최남단 서귀포에 있으면서도 공기가 가장 좋다는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제주의 자연을 느끼면서 보낼 수 있었던 하룻밤, 그곳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지금까지 묵어봤던 그 어떤 펜션보다 맘에 들었던 그린팜파스, 중산간에서부터 해안까지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토평동 마을 중에서 비교적 한라산과 가까이에 위치해 있어서 정말 조용하고 공기가 좋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물론 위치가 좋은 것 하나만 치면 이렇게 자랑을 하지 않는데요, 제주스러움이 잔뜩 묻어나는 펜션의 외관을 비롯하여 편백으로 마감된 내부 인테리어, 사용하기 좋은 시설들, 무엇보다도 펜션 밖으로 문을 열고 나서면 계절마다 피어나는 꽃들을 보면서 산책할 수 있는 아름다운 정원이 꾸며져 있다는 사실, 그곳으로 안내하겠습니다.
위에 적어 놓는 주소지를 네비에 찍고 서귀포 시내에서 출발하면 10분이면 도착하는 이곳, 입구에서부터 길게 이어진 올레길이 아주 맘에 는 곳입니다. 골목 양쪽으로 수국이 심어져 있어 봄철에 오면 더욱 예쁠 것 같네요...펜션 이름도 아주 맘에 듭니다. 그린팜파스...!!
동화 속 같은 예쁜 건물이 보이는 이곳은 관리동이라고 보시면 되요~~ 저 뒤로 보이는 건물의 용도는 나중에 알려드릴게요.
두둥~~!!제주의 풍경과 너무 어울리는 예쁜 건물들, 얼핏 보면 단독처럼 보이지만, 단독도 있고 세 채가 들어 있는 건물도 있답니다. 이용하는 인원 기준에 맞춰서 예약을 하면 될듯합니다.
마당 앞에는 귤나무가 있고, 그와 한껏 어울리는 색상의 펜션 건물의 외벽, 입구 현관도 너무 맘에 듭니다.
여기는 제가 묵었던 곳이에요. 가장 끝에 있는 건물인데요, 방이 두 개 딸리고 4인이 이용할 수 있는 곳이라 가성비 생각해서 이곳으로 빌렸답니다. 지금부터는 실내를 소개해드릴게요~~^^
주방 쪽에서 본 거실의 모습입니다. 원목의 탁자와 갖가지의 가전제품들, 편히 쉴 수 있도록 충분한 소파들, 무엇보다 벽체가 온통 편백으로 되어 있다는 것, 편백에서 뿜어내는 기운이 사람 몸에 얼마나 좋은 건지는 다들 아시죠?
이러한 방이 두 개 있는 건데요, 방이 진짜 아늑해서 좋았습니다. 침대가 조금만 낮았으면 좋았을걸...좀 높드라고요^^
룸마다 보안장치가 되어 있는 펜션~~!!보일러 확인 안하고 찬물에 샤워를 한 생각을 하면....ㅜㅜ
거실에서 바라보는 외부 풍경도 아주 예쁩니다. 외부는 온통 꽃으로 덥힌 정원입니다. 나중에 보여드릴게요~~
비데가 설치되어 있는 화장실과, 욕실의 욕조, 욕조 또한 편백 욕조라는 사실~~!!
다시 외부로 나왔습니다. 야자수 숲에서 바라보는 펜션, 너무 제주스럽네요.
사실 이곳은 굉장히 넓은 부지에 펜션이 들어 있지만, 사실 펜션보다는 정원이 더욱 맘에 들었습니다. 보이는 사진 오른쪽으로는 전부 정원이랍니다. 한번 살펴볼게요.
편백나무 숲 사이로 이렇게 근사한 분수대도 설치되어 있고요..
계절에 맞게 꽃을 피운 식물도 보이지만 꽃이 지고난 뒤의 푸른 수국들도 많이 보입니다. 직접 보면 정말 다양한 꽃과 식물들이 가꿔져 있다는 걸 볼 수 있답니다.
간이 시설이지만 여름철에 오면 여기서 수영도 즐길 수가 있고요..
벚꽃이 피는 계절에 오면 근사한 터널 숲을 산책할 수도 있답니다.
가을에 어울리는 팜파스가 눈부시게 물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관리동에 있는 단체용 편의시설입니다. 룸 내부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기가 곤란하신 분들, 단체로 오신 분들은 이곳에서 모두 모여서 준비해 온 식재료로 요리를 해먹거나 담소를 나누는 장소로 아주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가스렌지와 설거지용 싱크대, 세탁기까지 준비되어 있네요.
우리는 이곳에서 준비해온 수육을 삶아 먹었습니다.
관리동 옆으로 가면 이렇게 스포츠 시설도 되어 있답니다.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탁구장과 골프연습장이랍니다. 탁구대는 한 개, 골프장 타석은 세 개, 가족들끼리 시합 한 판...또는 밤에 무료한 시간을 보낼 때 참 좋겠더군요.
전날은 찌뿌둥 했는데 다음날 날이 밝아보니 파란 하늘도 보이고 멀리 한라산도 한눈에 들어옵니다. 주변 풍경이 정말 좋은 곳이네요.
소개하는 김에 비용도 알려드릴게요.
저희가 묵었던 4인실 단독은 4인 기준 평일 12만, 주말 14만이고요, 2인실은 평일 7만 주말 8만이랍니다. 인원이 추가될 때는 1만원씩 추가하면 되고요, 신혼부부도 좋고, 식구가 많은 가족, 그리고 단체에서 간단하게 워크샵을 위한 장소로도 진짜 제격이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자세한 문의는 010-9462-7400 으로 문의하시면 알려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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