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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런 제주

추석에 가보면 좋을 제주 핑크뮬리 명소 네 곳

by 광제 2018.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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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가보면 좋을 제주 핑크뮬리 명소 네 곳


“제주에 있어서 더 아름다운 핑크뮬리”

가을이 성큼 다가왔지요? 밤낮으로 기온차도 심해서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올해는 예전에 비해 추석도 일찍 다가왔는데요, 9월에 맞이하는 추석, 빠르게 가을과 함께 찾아오다 보니 추석연휴 나름의 멋진 여행을 계획하신 분들도 많을듯합니다.

그 중에 제주를 여행하시는 분들께 알려드리는 희소식, 다른 곳에도 있지만 제주에 있어서 더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식물, 바로 서양억새라고 부르는 핑크뮬리입니다. 성큼 다가온 가을과 함께 이제 핑크뮬리도 핑크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는데요, 지난 해 보고 왔던 사진들과 함께 이색적인 명소 네 곳을 소개해 드릴까합니다.

핑크뮬리는 우리말로는 ‘분홍쥐꼬리새’라고 하며 정확한 명칭은 'pink muhly grass(핑크뮬리글라스)' 학명은 ‘muhlenbergia capillaris(뮬렌 베르기아 카팔라리스)’이며 라틴어인 ‘카피라리스’에 따온 용어로 머리카락을 닮았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입니다. 실제로 보면 진짜 서양 여성의 머리카락을 닮기도 했는데요, 처음 보는 사람은 그 신비로움에 매료되기도 합니다.

경주, 대전 등 큰 규모의 핑크뮬리 명소도 있지만, 제주도에 있는 핑크뮬리 명소는 다른 지방의 대규모 명소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규모가 작다는 점도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다만, 제주도라서 유독 각광을 받는 이유는 다른 여행지와 함께 돌아볼 수 있는 특수성이 존재하기 때문이지요.


1. 키친오즈 카페

핑크뮬리로 널리 알려진 카페죠. 핑크뮬리가 조성된 정원으로 들어가려면 반드시 카페의 홀을 지나서라야 가능하고, 반드시 음료를 주문해야만 정원으로 들어갈 수가 있답니다. 정원의 규모는 매우 작은 편입니다. 이색적인 건물을 배경으로 앞마당에 심어놓은 정도인데요, 사진촬영을 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지요.


2.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소개하는 네 곳 중에 가장 가성비가 좋은 곳이 이곳 휴애리가 아닐까합니다. 핑크뮬리 보러갔다가 다른 볼거리도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넓은 자연 공간에 다양한 테마로 꾸며놓은 공원이며 이제 이곳에서 핑크뮬리도 볼 수 있답니다. 9월14일부터는 핑크뮬리 축제도 시작되었답니다.


3. 마노르블랑 카페

키친오즈와 함께 카페의 정원에 핑크뮬리가 조성된 곳이지요. 마찬가지로 카페에 음료를 주문해야 입장이 가능하고요, 계절마다 다른 식물을 가꾸고 조성해 놓아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기도 합니다.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보니 줄을 서야 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4. 방주교회

아마 제주에서 핑크뮬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고 부담없이 찾을 수 있었던 곳인데요, 올 가을에는 볼 수 없을듯합니다. 교회의 사정으로 인해서 출입이 통제되었거든요. 노아의 방주를 모티브로 해서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의 건축물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곳인데, 많이 아쉽네요. 그냥 이런 곳이 있다고 알려드립니다.

제주의 가을은 아주 아름답습니다. 핑크뮬리도 있지만 더욱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은 제주의 들판을 수놓는 은빛 억새지요. 은빛억새가 아날로그 감성이라면, 핑크뮬리는 디지털감성 정도로 표현하면 맞을 듯합니다. 추억에 남는 제주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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