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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런 제주

제주도 스노쿨링의 성지 판포포구, 가는 길 및 이용방법

by 광제 2023.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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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제주도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


몇 년 전부터인가 여름철 제주도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스노쿨링, 보조 장비를 착용하고 물속을 수영하면서 바다 밑 신비로운 광경들을 관찰하는 물놀이인데요, 과거에는 동남아 휴양지 바다에서나 즐길 수 있던 것을, 이제는 국내 바닷가 어디서든지 쉽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국내에서는 뚜렷한 사계절로 인해 여름철에 국한되어 있긴 하지만, 여름철에 정말 흔한 광경이 되어버렸습니다.

스노쿨링 마니아들이 찾아 놓은 명소들은 금방 소문이 나서 피서객들이 몰리기 시작하는데요, 스노쿨링 명소는 제주도에 아주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소문난 성지는 바로 서귀포시에 있는 황우지 해안인데요, 안타깝게도 올해부터 황우지 해안은 출입이 금지되었습니다. 날카로운 바위 지대가 많고 가파른 계단 등 사고가 끊이지 않았던데 이유가 있습니다.

황우지 해안과 더불어 인기가 많은 곳이 바로 오늘 소개하는 판포포구입니다. 제주시 서부지역 끝에 위치하는 한경면의 판포마을, 이곳 판포마을에 있는 조그마한 포구인데요, 포구의 바닥이 하얀 모래로 형성되어 있어 물빛이 매우 곱고 바위 지대보다는 비교적 안전하여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곳입니다.

처음 이곳이 사람들에게 알려질 때에는 다이내믹한 물놀이를 즐기려는 젊은층들이 대다수였지만 이제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다양한 연령층에서 이곳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방파제로 둘러싸여 있어 물살이 잔잔하고, 마을에서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안전용 물놀이 용구까지 대여 및 판매를 하면서 보다 나은 환경이 조성된 까닭입니다.

스노쿨링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판포포구는 제주도민보다는 피서를 위해 제주도를 찾아온 관광객들이 더 사랑하는 곳입니다. 제주시에서 1시간이나 달려야 도달할 수 있는 비교적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분명 존재합니다.

위치: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2877-1

위치를 찾기는 어렵지 않지만 주차난이 아주 심한 곳입니다. 대다수의 차량들이 도로변에 무분별하게 주차를 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횡단보도를 건넌다던가 도보로 조금 걷는 한이 있더라도 안전한 주차문화가 요구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스노쿨링 장비를 갖췄다면 문제는 없지만 빠트리고 왔어도 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이곳에는 튜브 및 안전조끼를 비롯하여 다양한 장비들을 빌려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늘이 없는 곳이라서 마을에서 천막을 설치하여 일정의 비용을 받고 대여해 주고 있기도 합니다.

제가 찾아간 날에도 많은 피서객들이 대여한 천막 밑에서 쉬면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는데요, 이제는 맞은편 방파제에도 텐트 등을 설치하여 대여를 해주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다보니 수요에 맞춰 수익을 얻으려는 행위도 같이 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지금까지 판포포구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곳처럼 유명한 명소외에도 제주도 해안가 정말 많은 곳에서 사람들이 스노쿨링을 즐기고 있는 실정입니다. 어떤 곳은 아주 위험한 곳도 존재하는데요, 안전을 생각해서 위험한 곳은 자제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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