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바람꽃1 제주의 오름에서 만난 희귀 야생화 변산 바람꽃 녹화 제주의 오름에서 만난 희귀 야생화 변산 바람꽃 녹화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얼마 전에는 야생화를 찍으러 다녀왔습니다. 카메라를 처음 들고 다닐 때 가장 먼저 해보고 싶은 것이 야생화 접사였는데, 몇 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야생화 출사를 떠나봅니다. 그것도 자의에서가 아닌 타의에서 말입니다. 새봄이 시작되면서 겨우내 움츠리고 있던 야생화들도 서서히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데요, 저는 오래전부터 눈 속에서 피어나는 노란 세복수초를 찍어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진즉에 알고 있었습니다. 세복수초가 꽃을 피우는 시기도 잘 맞춰야 하지만 눈이 적당한 높이로 쌓여 있어야 제대로 된 그림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시간과 기다림의 끈질긴 노력이 없이는 담아낼 수 없는 결과.. 2017. 3.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