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달리6

제주도는 지금 수국 물결, 종달리 해안도로의 수국풍경 제주도는 지금 수국 물결, 종달리 해안도로의 수국풍경 매화, 유채꽃, 벚꽃, 메밀꽃, 수국, 해바라기, 계절마다 달마다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꽃들, 봄꽃의 향연이 끝나기가 무섭게 이제는 여름 꽃의 향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래서 자연은 늘 신비롭고 우리가 아껴야 할 소중한 존재인 것 같습니다. 여름철을 대표하는 해바라기가 막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는 지금, 제주도에는 수국이 만발하여 사람들의 발길을 붙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남부지방에 주로 많이 자라고 있는 수국은 제주도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꽃이기도 합니다. 자연에서 자라는 산수국에 비해 인위적으로 가꾸는 곳이 아주 많은 꽃이기도 합니다. 주로 식물원이나 테마공원에서 많이 볼 수도 있지만 자연과 한껏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 2016. 6. 23.
제주도 해안경치의 최고봉, 지미봉 제주도 오름 투어의 정점은 바로 여기 3백 개가 넘는 오름들이 제주도 전역에 분포해있지만 풍광이 빼어나고 이름 있는 오름들은 대부분 제주의 동부지역에 밀집해 있습니다. 다랑쉬와 용눈이를 비롯하여 표선의 영주산까지, 오름 투어의 대명사로 불리기도 합니다. 오름마다 각기 뚜렷한 특색을 갖고 있기에 지루하지 않은 즐거움을 찾는 사람들에게 선사하기도 합니다. 이제 슬슬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설산을 즐기던 사람들이 오름 투어로 눈을 돌리는 시기입니다. 예전에 오름은 제주도 현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전유물처럼만 여겨졌었는데, 이제는 제주 여행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듯합니다. 오름 투어만을 계획하고 찾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여행스케줄 못지않게 오름 투어는 무엇보다 계획을 잘 짜야합니다. 지역에 광범위.. 2016. 2. 28.
수국이 있어 더욱 아름다운 제주도 해안도로 [水菊] '종달리 해안도로' 화려하게 피어난 수국과 함께 드러난 제주의 아름다움 조금 더 있으면 더욱 더 만개할 것 같습니다. 도로가로 울긋불긋 피기 시작한 장맛철의 꽃 수국, 해마다 장마가 시작되는 6월이면 만개를 하는데요, 제주에서도 아름답기로 소문난 해안도로에 수국의 화려함까지 더해져 눈부신 풍경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피어나는 꽃송이들도 있는 것으로 보아 수국이 만개를 하려면 조금은 더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눈부신 풍경을 놔두고 그냥 지나치질 못합니다. 화려하게 피어난 수국과 함께 드러난 제주의 해안풍경은 한마디로 환상적입니다. 지난 주말, 차를 몰고 달려간 곳은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종달해안도로인데요, 그곳에 가면 이맘때쯤 수국이 만개한 광경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15. 6. 15.
누구나 영화 속 주인공이 되는 그림 같은 해변 5선 누구나 영화 속 주인공이 되는 그림 같은 해변 5선 -한국이라고 믿기지 않는 제주의 해변- 여름이 성큼 다가왔지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부산의 해운대 해수욕장은 일찌감치 서둘러 개장을 마친 상태구요, 피서 일 번지 제주도에도 6월말이면 대부분의 해수욕장들이 개장을 하게 된답니다. 하지만 제주를 찾은 많은 피서객들 중에는 사람들이 붐비는 대규모의 해수욕장 보다는 한적하면서도 자신들만의 조용한 피서를 즐기려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보여 집니다. 실제로 제주에는 12개의 지정 해수욕장을 포함하여 모두 22곳에 이르는 각양각색의 해수욕장이 있는데, 이중에 절반에 가까운 곳이 인파가 몰리지 않는 곳입니다. 지정해수욕장이 아니라면 그냥 해변이라고 불러주는 게 맞지요. 사람들이 부대끼는 혼잡한 해수욕장보다는 차.. 2011. 6. 15.
지금 바로 달려봐야 할 환상의 해안도로 지금 바로 달려봐야 할 환상의 해안도로 -제주에서 가장 예쁜 세화-성산간 해안도로- 봄의 기운이 제주에 머물러 있는듯합니다. 제주에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왕벚꽃 축제가 이미 폐막하였고 연이어 청보리 축제와 유채꽃 축제들이 화려하게 개막을 하는데, 여전히 수도권에는 아직도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는걸 보니 어쩔 수 없이 제주도가 국토 최남단임을 실감하게 됩니다. 그 동안은 싸늘했던 제주의 바닷바람이 이제는 싫지 않은 계절이 되었습니다. 봄기운을 한껏 품고 있어 그러한가봅니다. 자동차를 몰고 제주의 해안도로를 달려보니 이제 완연한 봄의 중심에 접어들었음을 피부로 느끼게 됩니다. 햇살이 비추어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할 정도로 반짝이는 바다, 짙은 노란색 물감을 물들인 듯 시선을 빼앗는 제주의 상징 유채꽃, 돌담너머.. 2010. 3. 30.
걸어보니 생각이 달라지더라 '제주올레' 첫도전 어린시절 떠올리며 걸어본 '제주올레' ┃내가 생각했던 올레는 ‘제주올레’라고 아시나요? 이제는 미디어를 통한 입소문에 제주도 사람들보다 관광객들을 통해서 ‘한번 걸어 보고 싶은 올레’ 라는 소리를 종종 듣게 되더군요. 그런데 저는 제주도 토박이로서 ‘올레’에 대하여 언급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한번도 ‘올레걷기’를 해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올레’ 어떠냐고 여쭤보기라도 하면 ‘모르겠다’ 였습니다. 저는 어릴적에 길다란 ‘올레’가 있는 나지막한 초가집에서 살았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어버지께선 하루도 거르지 않고 ‘올레’를 빗질하곤 하셨죠. 대문이 없는 초가집의 ‘올레’는 우리집의 얼굴이었고, 저와 저의 또래들에겐 ‘올레’가 전부였습니다. 그곳에는 모든 게 다 있었습니다. 그곳에.. 2008.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