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조심1 순간 방심, 빨래 삶다 불낼 번한 아찔한 사연 순간 방심, 빨래 삶다 불낼 번한 사연 세상이 뒤숭숭하다보면 가끔 정신 줄을 놓고 지낼 때가 있지요. 지금도 생각만 하면 간담이 서늘하네요.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의미에서 엊그제 있었던 사연을 소개할게요. 요즘 메르스 사태로 인하여 사회가 너무 불안합니다. 장인 장모님이 살고계시는 지역에 메르스 확진 환자가 다녀갔다 하여 특급호텔이 잠정영업을 중단하는 사태까지 이어졌는데요, 연로하신 어른들이 걱정도 되고 해서 잠시 다녀올 참이었죠. 그래서 길을 나섰습니다. 한 20분 정도 달렸을까요? 어르신들 드린다고 챙겨놓은 물건을 깜박한 것이었습니다. 반드시 갖다드려야 물건이라 핸들을 돌렸습니다. 그리곤 집에 허겁지겁 들어서는 순간 기겁을 하고 말았습니다. 현관문을 열자마자 후각으로 전해지는 냄새, 그리고 탁한 연기.. 2015. 6.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