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1 아내가 신경 좀 썼다하면 이 정도, 말복요리 전복 삼계탕 삼복의 마지막인 말복이 바로 어제였지요. 이제 말복도 지나고 했으니 삼복더위도 사라지고 가마솥더위도 한풀 꺾였으면 좋겠네요. 사실 올여름은 복날이 오는 줄도 모르고 바삐 살았던 것 같습니다. 저녁시간에 TV를 보고나서야 그날이 복날이었음을 알았을 정도인데요.... "오잉? 오늘이 복날이었구나~!" 옆에 있던 아내가 이 소리를 듣고는 복날인데도 닭 한 마리 삶아주지 못한 것이 늘 마음에 걸렸었나봅니다. 공교롭게도 초복날도 그랬고 중복날도 그랬으니 올여름 유난히 더위에 맥을 못 추는 것이 아마도 몸보신을 제대로 못한 것이 원인이 아닐까 합니다..ㅋㅋ 옛 어른들 말씀이 하나도 틀린 게 없는 것 같아요. 복날에는 정말 든든하게 봄 보신 해야 삼복더위를 이기고 여름을 무사히 날수 있는데 말입니다.^^ 초복, 중복.. 2013. 8.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