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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비경

제주여행, 가족여행 힐링을 위한 제주의명소 6곳

by 광제 201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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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여행객을 위한 제주의 힐링 명소 6곳


-부처님오신날 연휴에 눈여겨봐야 할 제주의 힐링코스-

입하도 지나고 본격적으로 여름으로 접어드는 느낌입니다. 때를 같이하여 여행시즌이 시작되었는데요, 오늘 부처님 오신날과 함께 황금연휴가 시작되어 제주도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더군요. 이미 이 기간내에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은 완전 바닥을 보이고 있고 예약률도 100%라고 합니다. 힐링여행이 트렌드로 자리를 잡고 숨은비경과 올레길이 인기를 끌면서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힐링여행을 위한 적기가 바로 지금이기 때문이지요.

이번 부처님 오신날 황금연휴기간에 제주도를 여행하실 분들을 위해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으며 제주의 참 멋을 느낄 수 있는 제주만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진짜 힐링을 위한 곳이랍니다.

제주의 참 멋도 중요하지만 5월에 여행하시는 분들은 어린이와 어르신들과의 동반여행을 주로 하시기 때문에 힘들지 않고 쉽게 다가갈 수 있으며 박물관이나 공원처럼 많은 사람들과 부대끼지 않는 비교적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진정 제주의 숨겨진 비경들임을 자신합니다. 

특히 이 여섯곳 중 다섯 곳은 피톤치드가 왕성한 제주최고의 산림욕장으로 구성하여 가족들의 건강도 염두에 뒀습니다. 피톤치드는 나무와 식물에서 뿜어져 나오는 휘발성 물질로서 해충이나 곰팡이에 강하여 향균과 면역력 강화,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때문에 어른들에게는 성인병 예방, 아이들에게는 아토피에 더 없이 좋은 곳입니다.  제주의 힐링명소 6곳입니다.

콕!
추천 누르시면 많은분 께 도움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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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귀포자연휴양림


자동차에서 야영 장비를 나무데크위에 꺼내놓고 분주하게 텐트를 치고 있는 젊은 부부의 가족이 눈에 띠었습니다. 조심스럽게 다가가 어디에서 왔느냐고 물었더니 경기도 어디에서 왔다고 하는데, 자동차에 야영 장비를 실어 매년 이곳을 찾는다고 합니다.


 


이곳은 이렇게 몇몇 아는 사람만 알고 단골처럼 찾아드는 곳입니다. 한라산 중턱 해발700m 고지에 위치해 있으며 수령 50년 이상의 나무들로 빼곡이 숲을 이루고 있어 피톤치드향이 넘쳐나는 곳, 바로 '서귀포자연휴양림'입니다.

무려 255만㎡의 면적에 지난 1995년에 개장을 하였지만 일부 마니아들만 찾고 있는 서귀포 자연휴양림에는 총 12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펜션시설인 숲속의 집과 휴양시설을 운영하고 있지만, 성수기에는 1개월 전에 예약이 끝나버려 대부분 발길을 돌려버리기 일쑤입니다. 야영은 조금 이른 감도 있지만 피톤치드향이 가득한 산책로를 가족들끼리 걸어보는 것도 아주 멋진 추억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찾아가는 방법: 제주시에서 중문까지 이어지는 1100도로변에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으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입니다.

2. 원앙폭포


'원앙폭포'는 일 년 내내 물이 마르지 않는 제주에서 보기 드문 하천으로 계곡의 양쪽으로는 난대 상록수림이 울창하게 덮여 있어 천혜의 비경을 품고 있는 곳입니다. 입구에서부터 폭포까지 나무 데크가 깔려있어 조용한 산책을 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이곳 원앙폭포의 물줄기가 흘러가는 돈내코 계곡은 신선이 놀다 간 절경의 제주 전통 테우로 유명한 효돈동 쇠소깍의 상류지역이기도 합니다.  또한 원앙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는 물맞이의 대표적인 명소이기도 합니다.

 


원앙폭포가 있는 돈내코 계곡은 캠핑여행객을 위한 야영장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계곡입구에는 대규모의 무료 야영장과 주차장, 놀이터, 취사장과 체력단련 시설들이 아주 잘 갖춰져 있어 청소년들의 극기 훈련캠프장으로 많이 이용되기도 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주변의 향토 음식점에서 제주 토종닭의 별미를 맛볼 수도 있습니다.  

'돈내코'라는 지명에 대하서는 "돈을 내야 들어가는 곳"이 아니냐는 소리도 있지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 지역에는 예로부터 멧돼지가 자주 출몰하여 돗드르라 하며 돗드르는 지금의 토평 마을의 지명 유래가 되고 있습니다. 돗은 돼지, '드르'는 들판을 가리키는 제주어 이며 '코'는 하천의 입구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하여 '돈내코'는 '멧돼지들이 물을 먹었던 내의 입구'라는 뜻이 됩니다. 1920년대 이후부터는 이곳에서 멧돼지가 관찰된 적이 없습니다.

찾아가는 방법: 서귀포 돈내코 유원지를 찾아가면 원앙폭포를 가리키는 안내판을 볼 수가 있습니다.


3. 에코랜드


동화 속 또는 외국에서나 볼 수 있는 환상적인 곳입니다. 우거진 숲을 이루고 있는 한라산 중턱의 원시림, 제주의 허파라고 불리 우는 제주 곶자왈 천연 숲속을 달리는 열차가 바로 그것입니다. 열차에 몸을 싣고 자연림의 맑은 공기를 가슴으로 들이키며 달려볼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가슴 뛰는 사건임이 분명합니다.

숲속열차가 운행하는 거리는 총 4.6km의 곶자왈 원시림 지대로 중간 중간에 총7개의 간이역을 설치하고,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타고 내릴 수 있답니다. 간이역을 중심으로는 수상자전거, 수상카페, 그리고 올레걷기 등 체험형 테마공간을 만들어 열차이용객들이 즐겁게 쉬어갈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숲속열차는 총5조로서 한조에는 기관차 1량과 이용객들을 태울 수 있는 객차4량으로 이뤄져 있으며, 모든 열차는 영국에서 직접 수입한 차량이며 최고 시속이 약 17km에 이르지만 안전을 위하여 시속5km내외의 속도로 운행을 합니다. 숲속을 한 바퀴 모두 돌아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이 소요되며 이용자들은 테마공원내의 간이역 어느 곳이라도 자유로이 환승이 가능하답니다.

찾아가는 방법: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1221-1번지에 있으며, 네비게이션에 입력하시면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4. 사려니 숲길


초록의 향을 한껏 품고 은은하게 불어오는 원시림 특유의 산들 바람은 막혀 있던 가슴을 뚫어주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제아무리 뜨거운 기온을 보이는 날씨라도 이곳만은 전혀 다른 세상, 그래서 사람들은 이곳에서 들이키는 공기를 맛있다고들 합니다.

해발 500~600m 지대인 이곳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바 있는 비자림로인 1112번 삼나무 도로에서 시작하여 물찻오름을 거쳐 사려니 오름에 이르는 숲길을 말합니다. 자연생태가 가장 발달되어 있는 트레킹코스이기도하지만 근래에 들어서는 가족여행객들도 많이 찾고 있답니다.

 


특이하게도 16km에 이르는 중거리 숲길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전 지역이 평지로 이뤄졌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식생과 육식성 포유류인 오소리와 제주족제비 등이 서식하고 있고 천연기념물이며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인 매와 팔색조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겐 더없는 자연생태 학습장이 될 것입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숲길의 시작점부터 도착지점인 사려니 오름에 이르는 곳곳에 마련된 테마공간입니다. 총10개의 독특한 테마포인트는 스쳐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입니다. '참꽃 나무숲', '치유와 명상의 숲', '서어나무숲' 등이 그것인데, 이렇게 자연친화적인 천연의 볼거리와 웰빙 건강을 추구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은 끝에 지난해인 2009년에 있었던 제10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찾아가는 방법: 제주시에서 서귀포로 넘어가는 5.16도로를 타고가다 보면 비자림로(1112번도로)입구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 비자림로를 타고 1분정도 이동하면 숲길입구를 만날 수 있습니다.


5. 비자림


수백 년 세월에 걸쳐 만들어진 무성한 수풀들과 넝쿨들, 풀벌레 소리와 산새들의 지저귐만이 귓전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햇살조차도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이 빽빽이 들어선 밀림, 풀 삭이는 냄새만이 배어나는 호젓한 숲길, 바로 비자림입니다.

짧게는 500년에서 많게는 800년을 넘어 천년까지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집단 비자나무 서식지이기도 하며 천연기념물로 보호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 비자림에 서식하고 있는 비자나무의 숫자만도 무려 1만 그루에 이릅니다. 비자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면적은 448,165㎡에 이르고, 비자나무의 높이는 7~14m 직경은 50~110cm에 이릅니다. 500년 이상의 수령을 자랑하는 2878그루의 나무는 각기 명찰을 붙여 특별 관리합니다.  

 


아프리카의 정글 숲을 연상시킬 정도로 우거진 밀림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온몸으로 느껴지는 서늘한 기운, 무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피서지로, 매서운 겨울에는 따듯한 안식처로 그만입니다. 얼핏 천연동굴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비자림 산책로 곳곳에 설치된 벤치에 앉아 긴 한숨을 들여 마시면 가슴으로 파고드는 진한 비자향이 다른 숲에서는 느낄 수 없는 이곳만의 독특함입니다.

비자나무 정글 숲의 모든 산책길은 제주 화산석인 자연산 송이로 깔려있습니다. 송이는 현무암의 종류로 천연 세라늄으로 항균작용 등 인체에 상당히 좋은 물질을 내뿜는다고 합니다. 제주의 송이는 화학적, 물리적으로 세계적인 진귀한 물질로 제주도에서는 특별법으로 보존되고 있는 보물이기도합니다. 청량한 비자나무에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향을 맡으며 걷는 자연송이의 산책길, 환상적인 조합입니다.

찾아가는 방법: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 있으며 네비게이션에 ‘비자림’으로 나와 있습니다.


6. 황우지 해안


제주최고의 숨겨진 비경으로 꼽을만한 이곳 황우지 해안은 수천 년 동안 변하지 않은 채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옥빛 바다와 함께 한 폭의 수채화처럼 수려한 해안단애를 간직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 빼어난 해안경치는 인근의 외돌개를 비롯하여 우두암, 선녀바위 등과 어우러져 절묘한 조화를 이뤄내기도 합니다.

 


울창한 소나무 숲을 지나 바닷가로 향해 내려가는 가파른 계단, 별 볼일 없을 것 같은 외진 곳에서 쉼 없이 탄성을 내 뱉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수학 여행단으로 보이는 고등학생 무리가 눈앞에 펼쳐진 비경에 넋을 잃고 너나 할 것 없이 괴성을 질러대는 소리입니다. 여간해선 자연을 보고는 탄성을 지르지 않는 학생들조차 넋이 빠져드는 곳입니다.

동서로는 완전 막혀 있는 폐로. 뒤로는 삼매봉의 깎아지른 절벽지대. 접근할 수 있는 곳도 오로지 한곳뿐, 얼마나 밀폐된 외진 곳이었으면 40여 년 전 북한의 간첩선조차 이곳으로 침투를 감행했을까. 몽유병을 앓는 사람처럼 일순간에 넋을 잃게 만드는 꿈같은 해안비경을 간직한곳이랍니다.

마을사람들에게는 황우지 12동굴로도 많이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주도 사람조차도 이곳을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곳으로의 진입이 까다롭고 바로 옆에 외돌개라는 걸출한 관광지가 버티고 있는 탓입니다. 제주도에서도 가장 짙은 옥빛의 바다를 간직하고 있다는 이곳. 잠시 넋 놓고 보고 있으면 어느 순간 자기도 모르게 최면에 빠져들지도 모릅니다.

찾아가는 방법: 서귀포 유명 관광지인 외돌개 입구에서 외돌개쪽인 바닷가로 발길을 옮기다보면 길 왼쪽으로 조그마한 팻말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추천은 또 하나의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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