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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런 제주

임시공휴일, 황금연휴에 어울리는 제주여행지 20

by 광제 2016.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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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공휴일, 황금연휴에 어울리는 제주여행지 20

 

본격적인 여행시즌에 접어들었고, 5월 가정의 달 황금연휴를 앞두고 있습니다. 원래 징검다리 연휴였지만, 정부에서 5월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최대 4일간의 황금연휴가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공휴일 지정으로 인하여 많은 혼란을 야기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인데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황금연휴의 기회를 잡은 사람들에게는 여행을 떠나기에 아주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습니다.
  
가정의 달 5월이 되면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 정말 많이 찾는 곳이 바로 제주도입니다. 짧게는 1박2일, 보통은 2박3일, 하지만 이번에는 4일간의 황금연휴가 주어지기 때문에 보다 알찬 여행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연휴에 제주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시라고 3박4일에 맞는 제주도의 여행지 20곳을 골라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가족단위로 여러 명이 한꺼번에 여행하시는 분들은 무엇보다도 입장료가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얼마 전에 제 블로그를 통해 제주도의 알뜰여행지 50곳을 골라 소개를 해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응을 받았습니다. 

 

당시에는 알뜰한 여행지를 총 망라했는데요, 이번에 제주를 찾는 분들은 가족단위의 여행자임을 감안하여, 알뜰하기도 하지만 가족들이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을 엄선하였고, 봄이라는 계절에 맞게 제주의 전통문화와 더불어 싱그러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골라봤습니다.

 

또한 이번 임시공휴일 연휴기간에는 제주도 산하기관에서 운영하는 관광지가 무료로 개방을 하는데요, 그중에서 해녀박물관을 비롯하여 10곳의 명소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오늘 소개하는 20곳의 여행지 중, 용머리해안과 두모악을 제외하면 18곳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번 연휴기간에 한정하여 무료 개방되는 명소는 따로 표기를 해두었습니다. 

 

 

1. 용머리해안

 

 

용머리해안은 수천만 년 동안 쌓이고 쌓여 이루어진 사암층 중 하나로서 오묘한 해안절경을 보여주는 곳으로 누구라도 감탄사를 연발하게 하는 제주의 대표 명소입니다. 용머리 해안 위쪽에는 하멜표류기념비도 볼 수 있는데, 이 비는 한-네델란드간의 우호 증진과 하멜의 공덕의 증표로 1980년 4월 1일 세워졌고, 용머리 해안으로 내려가다 보면 하멜 기념관도 볼 수가 있습니다. 바닷물 수위가 높아져 물때를 잘 맞춰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위치: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118
입장료: 성인 2500원, 청소년 1500원(통합요금)
주차비: 공영무료, 민영유료

 

 

2. 송악산

 

 

용머리해안을 보고나서 형제해안로를 따라 서쪽을 발길을 옮기다보면 송악산이란 곳에 다다르게 되는데, 이곳에서 시야에 들어오는 풍경은 가히 압권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깝게는 산방산, 멀리로는 한라산과 군산, 바다위로는 가파도와 최남단 마라도에 서귀포의 범섬까지도 눈에 들어옵니다. 산책로의 전망대에 올라서면 바다위에 둥둥 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송악산(松岳山)'이란 이름은 소나무가 많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99봉(峰)이라고도 하며, 주변에 있는 산방산, 용머리, 단산 등의 기생화산체와 함께 지질·지형적 측면에서 제주도의 형성사를 밝히는 매우 중요한 곳이기도 합니다.
위치: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산 2
입장료: 무료
주차비: 무료

 

 

3. 오설록 설록차뮤지엄

 

 

오설록은 아모레퍼시픽에서 운영하는 차 박물관입니다. 전통 차 문화를 계승, 보급하고 차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 졌다는데요, ‘오설록’이란 이름은 ‘origin of sulloc’, 즉 이곳이 설록차의 고향이란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박물관 외에도 주변 녹차 밭에서 근사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위치: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1235-1
입장료: 무료
주차비: 무료

 

 

4. 수월봉

 

 

수월봉에서는 제주에서 가장 일몰인 가장 아름답다는 차귀도가 내려다보입니다. 최근에는 지질트레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제주도에 분포하는 여러 오름 중, 성산일출봉, 송악산 등과 더불어 수성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대표적인 화산 응회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녹고의 눈물이라는 애틋한 전설이 깃들어 있는 곳으로 전망이 아주 뛰어난 곳입니다.
위치: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3763
입장료: 무료
주차비: 무료

 

 

5. 안덕계곡

 

 

안덕계곡은 근처에 있는 오름인 군산 북사면에서부터 월라봉 서사면을 절단하여 이루어진 깊은 계곡으로, 상시 하천이 흐르고 있다. 이 계곡의 양쪽에는 난대 수목의 고목이 울창하게 덮여 있으며, 제주 올레 9코스와 최근에 개발된 추사 유배길 3코스에도 포함되어 있는 명소 중에 명소입니다. 천연기념물 제377호로 지정된 곳이며,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위치: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 345
입장료: 무료
주차비: 무료

 

 

6. 서귀포자연휴양림

 

 

인공조림의 요소를 가능한 한 줄이고 제주도 산과 숲 그대로의 특징을 살려 쾌적한 휴양과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우리나라 최남단의 자연 휴양림입니다. 해발고도 700m에 위치한 휴양림 내의 기온은 서귀포시내와 10°C 정도의 차이가 나는데, 때문에 여름철에 많은 인기가 있지만 삼림욕과 산책, 캠핑을 즐길 수 있어 다른 계절에도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위치: 서귀포시 대포동 산 1-8
입장료: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노인 무료(이번 황금연휴, 완전무료)
주차비: 2000원

 

 

7. 절물자연휴양림

 

 

절물자연휴양림은 300ha의 면적에 40년이 넘는 삼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서 수림의 90%을 차지하고 있는 곳입니다. 삼나무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향이 가득하고 뜨거운 여름에도 시원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휴양림 내에는 숲속의집, 산림문화휴양관, 약수터, 연못, 잔디광장, 세미나실, 맨발지압 효과의 산책로, 순수한 흙길로 된 장생의 숲길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가족끼리 혹은 연인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잘 꾸며져 있는 곳입니다.
위치: 제주시 봉개동 산 78-1
입장료: 성인 1000원, 청소년 500원, 노인 무료(이번 황금연휴, 완전무료)
주차비: 3000원, 경차 1500원
시설이용료: 별도

 

 

8. 사려니숲길

 

 

사려니숲길은 제주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트래킹 숲길이며, 비자림로가 시작되는 봉개동 구간에서부터 시작하여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에 위치한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숲길입니다. 총 길이는 약 15km이며, 공기가 가장 깨끗하다는 해발 고도는 550m에 펼쳐져 있습니다. 숲길 양쪽을 따라 졸참나무, 서어나무, 때죽나무, 산딸나무, 편백나무, 삼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자라는 울창한 자연림이 넓게 펼쳐져 있고, 제주시 비경 31 중 하나입니다.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 산 78-1
입장료: 무료
주차비: 무료(협소, 4.3평화공원 주차장에서 셔틀이용 30분 간격)

 

 

9. 비자림

 

 

수령이 500~800년인 오래된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빼곡하게 하늘을 가리고 있는 매우 독특한 숲으로 제주도에서 처음 생긴 삼림욕장이며 단일수종의 숲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숲입니다. 녹음이 짙은 비자나무 숲 속은 피톤치드 향이 풍부하여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힐링의 대표적인 명소로 사랑받고 있는 곳입니다.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산 3164-1
입장료: 성인 1500원, 청소년 800원 노인 무료(이번 황금연휴, 완전무료)
주차비: 무료

 

 

10. 노루생태관찰원

 

 

한라산 숲속으로 들어가야만 만날 수 있는 야생노루, 이곳 노루생태관찰원에 가면 200여 마리의 노루가 자유로이 뛰놀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요, 잘 만들어진 관찰로 외에도 노루의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영상전시실 등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또한 이곳은 각종 동 식물들이 자연 그대로 보호, 관리되고 있는 곳으로 자연학습과 생태체험, 오름 산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위치: 제주시 봉개동 산 51-2
입장료: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노인 무료(이번 황금연휴, 완전무료)
주차비: 무료

 

 

11. 마방목지

 

 

천연기념물 제347호인 제주마를 보존 관리하고 사육하는 곳입니다. 제주마의 순수혈통을 보존하기위해 독특하게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는데요, 여의도 면적의 4배에 이르는 광활한 들판에 뛰어 노는 제주마와 제주의 목가적 풍경을 맘껏 누릴 수 있는 곳입니다. 
위치: 제주시 용강동 산 14-18
입장료: 무료
주차비: 무료

 

 

12. 대포동 주상절리

 

 

제주도 서귀포시의 해안을 따라 발달한 주상절리, 이곳 대포동에 이르러서는 절정을 보여줍니다. 높이 30~40m, 폭 약 1km로 국내 최대 규모의 이곳 주상절리는 용암이 식을 때는 수축하면서 갈라져 생긴 것인데, 6각형, 4각형, 5각형 등 다양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바다와 어우러진 절경을 멋진 각도에서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위치: 서귀포시 중문동 2767
입장료: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 노인 무료(이번 황금연휴, 완전무료)
주차비: 유료(한국관광공사)

 

 

13. 천제연폭포

 

 

울창한 난대림지대 사이로 신기하게 3단으로 폭포수가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폭포입니다. 제1폭포에서 떨어져 수심 21m의 못을 이루고, 이 물은 다시 제2폭포, 제3폭포를 거쳐 바다로 흘러 들어갑니다. 폭포를 이루고 있는 계곡에는 아름다운 일곱 선녀상을 조각한 아치형 다리와 멋진 누각이 세워져 있어 주변경관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합니다.
위치: 서귀포시 색달동 3381-1
입장료: 성인 2500원, 청소년 1350원, 노인 무료(이번 황금연휴, 완전무료)
주차비: 무료

 

 

14. 천지연폭포

 

 

하늘과 땅이 만나서 이룬 연못이라 하여 천지연이라 부르는 곳입니다. 연못 위로는 기암절벽을 타고 힘차게 쏟아져 내리는 하얀 물기둥이 바로 천지연폭포수, 폭포의 높이는 22m, 폭 12m에 이르며, 천지연폭포 계곡에는 희귀식물인 송엽란, 구실잣밤나무, 산유자나무, 동백나무 등의 난대성 식물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천지연에는 천연기념물 제27호 무태장어가 서식하고 있으며, 서귀포 시민들의 산책코스로도 많이 이용되는 곳입니다.
위치: 서귀포시 서귀동 973-1
입장료: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 노인 무료(이번 황금연휴, 완전무료)
주차비: 무료
 


15. 정방폭포

 

 

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와 더불어 제주도의 3대 폭포 중의 하나이며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폭포수가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폭포입니다. 높이 23m의 두 줄기의 폭포가 까만 절벽에서 장쾌한 폭포 음과 함께 쏟아져 내려 멋진 장면을 연출합니다. 폭포 주위에는 깎아지른 절벽과 노송들이 더해져 이 경관을 `정방하폭(正房夏瀑)`이라 하여 영주십경 중의 하나로 꼽았습니다.
입장료: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 노인 무료(이번 황금연휴, 완전무료)
주차비: 무료

 

 

16. 원앙폭포

 

 

제주도에서는 예로부터 백중날만 되면 닭을 잡아먹고 물맞이를 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이날 물을 맞으면 모든 신경통이 사라진 다는 옛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는데요, 백중날 사람들이 물을 맞으려고 가장 많이 찾는 곳이 바로 이곳 원앙폭포 주변입니다. 한라산에서 내려오는 얼음같이 차고 맑은 물이 항상 흐르고, 주위의 경관 또한 빼어나 피서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위치: 서귀포시 상효동 1459
입장료: 무료
주차비: 무료

 

 

17. 섭지코지

 

 

영화 ‘단적비연수’에서 최진실이 살았던 그림 같은 푸른 바닷가의 집이 이곳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2003년 TV드라마 ‘올인’촬영 세트장으로 유명해진 섭지코지는 바닷가를 끼고 있는 빼어난 자연경관위에 멋스런 등대가 자리 잡고 있으며, 연중 수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봄철이면 노란 유채꽃과 성산 일출봉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해안풍경이 일품입니다.
위치: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87
입장료: 무료
주차비: 1000원(신양리사무소 운영)

 

 

18. 해녀박물관

 

 

유네스코 유형문화유산으로 거론될 만큼 소중한 우리의 자산이 제주해녀입니다. 해녀들은 끈질긴 생명력과 강인한 개척정신으로 전국 각처와 일본 등지로 원정을 가면서 제주 경제의 주역을 담당했던 제주 여성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해녀박물관에는 제주해녀의 거친 삶과 역사를 돌아볼 수 있고, 세계문화유산 적 가치를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위치: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3204-1
입장료: 성인 1100원, 청소년 500원, 노인 무료(이번 황금연휴, 완전무료)
휴관일: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
주차비: 무료
   


19. 감귤박물관

 

 

감귤박물관은 제주감귤의 역사와 문화, 산업현장을 의미 있는 관점에서 전시하여 지역학적 의미를 창출하고 있는 곳입니다. 박물관에는 사계절 내내 노랗게 영글은 감귤이 방문객을 맞이하며, 달콤한 맛과 그윽한 향기가 늘 감도는 청정의 공간입니다. ‘힐링 여행의 생태체험’, ‘감귤 정유 족욕체험’을 비롯하여 감귤을 활용한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접해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위치: 서귀포시 신효동 산 4
입장료: 성인 1500원, 청소년 1000원, 노인 무료 (이번 황금연휴, 완전무료)
주차비: 무료

 

 

20. 갤러리 두모악

 

제주에 풍경에 사로 잡혀 오로지 제주만을 가슴 속에 담아왔던 사진가 김영갑. 루게릭병으로 온몸의 근육이 굳어가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카메라를 놓지 못했던 일화는 심금을 울리게 하는데요,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에 가면 온 삶을 던져 가슴으로 담아 낸 수많은 작품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진짜 제주의 모습을 감상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위치: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437-5
입장료: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노인 무료
휴관: 매주 수요일
주차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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