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한 비경에 탄성이 절로, 눈 내린 영실계곡

오백장군, 병풍바위, 비폭포, 선작지왓, 기암괴석, 가파른 계곡, 이정도만 얘기해도 어딘지 아시겠죠? 숨 막히는 자연의 신비를 모두 간직한 계곡, 영실계곡입니다.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듯한 눈꽃이 살포시 내려앉은 계곡의 비경은 더욱 일품입니다.


언제나 그러 듯 영실의 소나무밭 근처의 계곡에는 영실의 터줏대감 까마귀의 반가운 인사소리와 계곡의 물 흐르는 소리가 여지없이 귓가에 들려옵니다. 얼마 전 형형색색 찬란한 빛깔의 단풍을 자랑하던 숲에는 어느덧 앙상한 가지만이 밤새 내려앉은 상고대를 힘겹게 떠받들고 있습니다.


비 오는 날이면 장관을 연출하는 비 폭포, 운무에 휩싸이고 걷히고를 하루에도 수십번 숨바꼭질 하는 병풍바위, 하늘을 찌를 듯 위용을 뽐내는 오백장군의 바위들, 그리고 아름다운 곡선의 모습을 보여주는 오름 군락들, 화려하지도 않고, 그러나 볼품없지도 아니하고, 크게 소리치는 환호성 보다는 낮은 소리로 길게 내 뿜는 탄성이 어울리는 한 폭의 수채화, 눈 내린 영실계곡의 모습이 그러합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한라산과 제주]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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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13 14:26
    비밀댓글 입니다
  2. 2009/01/13 14:51
    비밀댓글 입니다
  3. 2009/01/14 04:55
    멋진 설경입니다.
  4. 2009/01/14 12:13
    영실계곡!
    위대한 자연의 신비! 설원에 펼처지는 눈꽃들 너무 멋진 풍경입니다.
  5. 2009/01/14 13:35
    후하~~어디서 봤드라?
    풍경도 사람도 디게 눈에 익네요..
    ㅎㅎ
    그날 많은 이야기 못나눠서 못내 아쉽습니더.
    다시 또 내려갈까봐용..
    점심으로 먹었던 컵라면맛 쥑이더군요,
    겨울한라산 저는 처음이었는지라 걸음이 늦을 수 밖에 없었다는..
    그래도 사진 찍으면서 올랐던 덕에 많이 힘들지는 않았어요.
    멋지네요..저도 어서 정리해봐야겠어요.
  6. 2009/02/20 21:17
    영실쪽이 편안한 코스같으네요..
    넘 아름다운 설경입니다..
    지금도 이런 설경일까요~~^^*
    • 2009/02/20 21:58
      영실 설경 참 아름답죠..
      지금은..이정도는 아니구요..
      많이 녹았습니다..
      하지만.밤새 기온이 내려가거나 하면..
      뜻하지않게..멋진 풍경을 만나기도 합니다..^^
    • 2009/02/22 00:22
      푹푹 빠지는 눈이아니라 다행이라 생각하고
      마음놓고 다녀와야겠어요..
      여러가지 정보 참말로 고맙습니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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