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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비경

제주 천왕사에 내려앉은 눈부신 단풍

by 광제 2017.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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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천왕사에 내려앉은 눈부신 단풍

 

해발고도가 높은 곳에는 이미 절정기가 지나 가을 단풍의 흔적이 대부분 사라졌지만 중산간 낮은 곳에는 지금이 한창인 것 같습니다. 예년과 달리 바람도 덜 불고 가을 태풍도 오지 않은 까닭에 단풍의 고운 모습이 비교적 오래 가고 있는데요, 오늘은 사찰에 수놓아진 눈부신 단풍의 모습을 전해드릴까 합니다.

 

천왕사는 한라산 국립공원 안에 자리해 있으면서 피톤치드가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적당한 높이에 자리하고 있어서 제주시민들이 근처로 산책 겸 등산으로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한라산 아흔아홉골의 금봉곡 아래에 자리하고 있는 제주 천왕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직할사찰이기도합니다.

 

최근에는 이효리가 출연하는 효리네민박에서 사찰을 좋아한다는 아이유에게 갈만한 곳으로 추천을 해주고 같이 이곳을 찾아 불공을 드리고 가기고 했었지요. 방송의 여파는 피해갈 수가 없나봅니다. 그 후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오고 있는 실정인데요, 아무래도 기도를 드리는 종교사찰이다 보니 다른 명소들처럼 난잡한 모습을 덜 한 것이 특징이기도합니다. 저도 셔터소리에도 부담을 느끼며 조용히 가을에 내려앉은 사찰의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제주 천왕사는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1100도로의 입구에서부터 천천히 걸어 올라오는 사람들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삼나무가 길 양쪽으로 빼곡하게 들어서 있는 아름다운 숲길인데요, 나무사이로 빛이 들어오는 아침 시간에 그 멋을 신비감을 더해주는 아름다운 길이기도 합니다.

1km도 채 되지 않는 거리, 충혼묘지 주차장을 만날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 부터는 천왕사말고도 석굴암으로 산책을 가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천왕사에 딸린 암자이기도 한데요, 기암절벽의 바위틈에 암자를 지었다고 해서 석굴암이라 이름이 붙여진 곳인데, 석굴암길 또한 가을철에 단풍의 명소로 각광을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주차장에서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천왕사로 향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사찰들을 보면 참으로 아름다운 곳에 들어서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데, 이곳도 예외는 아닙니다. 주변이 기암절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사찰 옆으로는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고 있어 시민들이 약수를 받으러 많이 올라오곤 합니다.

 

천왕사에 들어서면 수려한 풍광 속에 자라잡고 있는 대웅전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대웅전 뒤로는 기암절벽에 용바위라고 불리는 바위가 서 있고, 대웅전 마당 옆으로는 촛대바위를 연상케 하는 기묘한 바위가 위태롭게 서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숱한 세월동안 저 자리를 지켜왔을 것 이라 생각이 드는데요, 자연의 경이로움을 또 한 번 느끼게 해줍니다.  

 

고풍스런 사찰과 어우러진 가을 단풍은 이 계절 천왕사 최고의 백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라산 산중에 자리하고 있으면서도 겨울의 문턱에 있는 늦은 가을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눈부신 모습을 선사해주고 있는데요, 오색의 단풍과 사찰 곳곳에 사박사박 내려앉은 낙엽의 모습이 전형적인 가을의 모습을 대변해주고 있었습니다.












졸졸 흐르는 계곡의 물길을 따라 위로 올라가면 나한전이 눈에 들어옵니다. 위풍당당한 대웅전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아담한 건물의 모습이 주변풍경과 무척이나 어우러져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이곳에서 더 올라가면 삼성각이 나옵니다. 딱 지금이 대입 수능을 앞둔 시기인데요, 이곳에 가면 수능을 위한 100일 기도를 드리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기도를 드리는 분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용하게 둘러보는 것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부분이라 생각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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