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 현장을 직접 가보니

세상과 만사 2018.06.07 11:10 Posted by 광제

       

긴장감 넘치는 음주단속 현장을 직접 가보니

'제주경찰 음주단속 현장'

행정기관이나 단체 등에 소속된 서포터즈들은 좋은 정책에 대한 홍보도 좋지만 소속된 기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잘못된 점도 지적하고 시민들이 미처 몰랐던 부분도 알려주는 소통의 창구로도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행정기관이나 관광협회 등 다양한 단체의 서포터즈 활동은 많이 해봤지만, 경찰과 관련된 활동은 아주 제한적이었던 것도 사실인데요, 이번에 제주경찰청 서포터즈로서 실제 경찰 업무에 대한 현장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다름 아닌 음주단속 현장입니다.


<제주경찰, 음주단속현장>

요즘은 대낮에도 음주단속이 이뤄지지만 보통은 술을 마시고 운전할 여지가 많은 밤 시간에 불시 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현장 자체가 비교적 긴장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술을 마신 운전자를 상대로 하기 때문에 언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이지요.

현장 소개를 하기에 앞서 음주운전이 얼마나 위험한가부터 알고 넘어가야 할 거 같네요. 한잔 마신거야 괜찮겠지, 혹은 사고만 안 나고 걸리지만 않으면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이 본인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는 행위이기에 음주운전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위 표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차 대 사람 교통사고는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고,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의무위반으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 나타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인구 10만명당 전국 평균보다 제주지역 사망자 수가 훨씬 많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 경찰에서는 시설물 보완뿐만 아니라 보행자․운전자 투트랙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보행자 우선 교통캠페인을 전개하며 도민의식 전환에 애를 쓰고 있습니다. 그 결과 인구증가 대비 사망사고는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보행자는 횡단보도를 이용하고, 야간에 밝은 옷을 착용하는 등 자신을 보호가기 위한 의식 전환이 필요하고, 운전자는 ‘교통문화는 사람이 먼저다“라는 인식을 같이하고 보행자를 보호하는 운전습관과 교통법규준수가 꼭 필요하겠습니다.

이쯤하고 직접 다녀온 음주단속의 현장을 소개할까합니다. 과거에는 음주단속의 하는 요일이 정해져 있다는 암암리에 소문이 돌곤 했는데요, 요즘에는 요일 구분도 없을뿐더러, 휴일과 평일, 낮과 밤, 날씨에도 상관없이 불시에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희 서포터즈들이 가야할 현장 또한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졌습니다. 약 한 시간가량 현장을 지켜보는 것으로 하고 제주경찰청으로 모였습니다. 주차문제도 있고 하여 승합차로 이동한 곳은 신제주의 대도로 한복판, 차량들이 통행이 아주 많은 곳으로서 현장에 도착해보니 대원들이 분주히 준비를 마치고 음주단속이 시작되고 있었네요.


<제주경찰, 음주단속현장>


<제주경찰, 음주단속현장>

음주단속을 하려면 사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만하고 하는군요. 빠른 속도로 달려오는 차량들이 단속지점에 와서 급정거를 해서 사고가 날수도 있기 때문에 수십 미터 앞쪽에서부터 차량들의 소행을 유도하는 시설도 해야 하고, 음주운전자들이 단속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골목으로 도주할 수도 있기 때문에 순찰차도 예상 지점에 대기를 해야 합니다.


<제주경찰, 음주단속현장>

경찰이라고 해서 운전자들에게 위압감이 느껴지게 해서는 안 되고요, 음주체크기를 들이댈 때에도 항상 시민들 편에서 최대한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도 느껴졌습니다.


<제주경찰, 음주단속현장>

참고로 음주단속에서 운전자들에게 들이대는 체크기는 음주를 했는지 여부만 판단하는 거고요, 혈중알콜농도 측정은 되질 않습니다. 일단 음주여부가 판단되면 따로 차를 갓길로 유도하고 재차 음주측정을 실시하여 처벌유무를 가리게 됩니다. 


<제주경찰, 음주단속현장>

대원들이 항상 위험한 상황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아주 과거에는 종이컵에 불어 냄새를 맡아 체크를 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최근에는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그래도 수많은 사람들이 호흡기를 통해 내뱉는 숨이 대원들의 건강에는 좋지 않을 거란 생각도 듭니다.


<제주경찰, 음주단속현장>

또한 운행 중인 자동차로 신체를 바짝 밀어서 단속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자칫 발등이 바퀴에 깔릴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경찰 내부에서 교육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겠지만 그래도 방심하는 사이에 사고는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항상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약 50분정도 현장에서 지켜본듯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저희들이 지켜보는 시간에는 음주운전자가 없었는데요, 건수가 없어서 기분이 좋은 경우도 있긴 하네요. 모쪼록 우리사회에서 음주운전자가 완전히 사라져서 단속을 하며 인력을 낭비하는 일도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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