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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비경

유명 건축가의 작품, 한폭의 그림 같은 오설록 전망대

by 광제 2014.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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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건축가의 작품, 한폭의 그림 같은 오설록 전망대

 

 

개학을 앞둔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

 

새로 생겼다는 항공우주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오설록을 끼고 제주시로 넘어오는 중,

 

눈에 띠는 조형물 하나를 만납니다.

 

 

 

 

짙푸른 차밭 한가운데에 도드라진 하얀색의 조형물,

시간적으로 해넘이가 시작되는 때라서

붉게 물들기 시작하는 하늘배경과 어우러져 강한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더군요.

 

아니, 솔직히 말해서 조형물이 더욱 빛나 보였던 것은

맨 꼭대기에 서서 주변 풍경을 감상하던 연인들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한 폭의 그림이란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일 겁니다.  

 

 

 

 

 

해가 떨어지면 하늘을 붉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전망대의 배경과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합니다.

 

 

 

 

 

요즘 한창 싱그런 매력을 내뿜고 있는 오설록 녹차 밭,

오랜만에 가보니, 오설록 주변으로 달라진 부분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여행자들이라면 한번 쯤은 들러 볼만한 명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혼부부로 보이는 두분,

공교롭게도  주변에 여행객이라고는 달랑 두분 뿐이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녹차 밭 배경과 순백의 전망대와 너무 어울립니다.

 

 

 

 

 

이 전망대는 오설록 녹차 밭 동남쪽 방향 끝부분에 설치된 것인데요,

유명한 건축가의 작품이기도합니다.

 

새로운 소재와 시스템이 만나 라이프스타일까지 변화시키는 것이 건축의 묘미라고 말했었지요,

세계적으로도 이름난 젊은 건축가인 김찬중씨가 올해 만들어 놓은 작품입니다.

 

 

 

 

 

푸른 녹차 밭 한 가운데에 자리한 순백색의 조형물은

때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하고....

때론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이작품은 굽이치는 녹차 밭의 자연지세를 입체적으로 구축한 것이라고 합니다.

 

 

 

 

 

스틸로 만들어진 전망대의 외벽은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한 것은 물론,

녹차 밭 풍경 또한 시원스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한것.

 

서광다원의 바람과 자연을 담는 비어진 컵을 형상화 했다고 합니다.   

 

 

 

 

 

 

 

 

시원스런 녹차 밭의 풍경을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전망대의 기능 외에도

이 건축물은 사진 배경으로 더 없이 훌륭한 소재가 되겠더군요.

 

제주 안덕면 서광리에 위치한 오설록 다원에 있습니다.

여행길에 꼭 한번 올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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