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힘들었으면 이리 붙여놓았을까

-심각한 아파트 흡연-

 

그나마 요즘 들어서는 많이 좋아진 느낌을 받습니다.

출퇴근을 하다보면 아파트 계단 입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담배를 피우는 광경이 종종 목격되거든요.

 

아파트 실내에서 흡연을 하게 되면 계단이나 베란다를 타고 또는

욕실 환기구를 타고 다른 세대로 담배의 악취가 흘러들어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기도 하는데요,

이런 상황을 아는 일부 양심 있는 흡연자들이 이렇게 밖에 나와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입니다.

 

뭐, 밖에서 담배를 피운다고 해서 그 연기가 아파트에 살고 있는 다른 주민들에게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예전 같으면 어림도 없던 광경이기도 합니다.

 

 

 

담배는 끊을 수 없고, 그래도 이렇게 이웃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애를 쓰는 주민들이 있는 반면,

아직도 아파트 실내에서 흡연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가 봅니다.

집으로 들어가려고 엘리베이터에 올랐는데 정말 간절한 호소문하나가 붙여져 있는 것이었습니다.

 

 

 

 

깨알같이 정성스럽게 연필로 써내려간 문구,

 

내용은 다름 아닌.....

아파트 화장실에서 흡연을 하면 환풍구를 통해 다른 세대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이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일부 주민이 견디다 못해 써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문구에서 느껴지듯이 상당히 오랫동안 피해를 입었고

얼마나 심사숙고하여 글을 썼는지 고민한 흔적이 그대로 느껴지는데요,

 

흡연이 건강에 해롭다는 말 또한 빼놓지를 않았습니다.

그래도 흡연자의 인격을 존중하려는 흔적도 보이고 말입니다.

 

희 또한 가족 중에 흡연자가 없고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이라

환풍구나 베란다를 통해 들어오는 담배 악취에 고생을 하고 있는 입장이기에 공감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구요,

누군지 모르지만 잘 써 놓았다는 생각입니다.

 

이를 보는 다른 사람들의 반응은 어떠할까...

 

 

 

얼마 후 다시 엘리베이터에 올라보니 잘 보존(?) 되고 있는 호소문,

그런데 문구를 적어 놓은 주민뿐만이 아니라,

그동안 피해를 입고 불편하게 지내온 이웃들이 한둘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적어 놓은 호소문 아래로 이에 호응하는 댓글들이 달리기 시작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공동주택에서의 생활....

 나 혼자 사는 곳이 아니라 많은 이웃들과 같은 건물에서 지내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흡연자의 담배피울 권리도 내세우고 그랬는데요,

남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흡연을 놓고 권리 운운하는 시대는 사라진 것 같구요,

조금이라도 남에게 피해를 줬다면 어디까지나 가해자일 뿐이라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배려를 강요하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 피해는 주지 말잔 얘기입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samilpack.tistory.com BlogIcon 포장지기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개인주택이 최고입니다요^^

    2014.10.04 10:37 신고
  2. Favicon of https://yongphotos.com BlogIcon 용작가  수정/삭제  댓글쓰기

    베스트 게시물 답게, 댓글도 바로바로 달리는군요!
    공감, 추천, 좋아요를 그려넣어 주고 싶습니다.

    2014.10.06 17:07 신고
  3. 안젤라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아무리 해도 막무가내로 베란다에서 담배 피워서 여름에도 창문한번 맘놓고 열지 못하고 환기 한번 맘놓고 하지 못하고 삽니다. 심지어 밀폐된 공간인 승강기 안에서 조차 담배를 피우시는 분도 계시구요 정말 이 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2014.10.07 09:35
  4. 과객  수정/삭제  댓글쓰기

    흡연자들이 때와 장소를 가려서 흡연을 하지 않기 때문에 흡연자의 설곳이 없어진 것 입니다.
    저도 흡연자였지만 기본적인 매너는 지켜가면서 담배 좀 핍시다.

    2014.10.07 09:45
  5. BlogIcon 정의  수정/삭제  댓글쓰기

    밖에서 피워도 저층세대도 좀 배려해야 하는데 떡하니 공동현관 계단에 앉아 피워 1층 엘리베이터 타는 곳에 냄새가득하게하고 타워형 아파트인데 돌아다니면서 담배뿜고다녀서 문을 열고 살 수가 없습니다 .새벽에도 나와 피더군요. .본인방에서 방하나를 정해서 그 곳에서만 피우든지. 왜 우리 아버지도 가족 건강 위해 끊은 담배연기를 내 집에서 들이마셔야합니까..

    2014.10.07 09:49
  6. 하이퍼타켓트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법이 있습니다!손가락을 잘라버리는겁니다!!

    2014.10.07 10:08
  7. BlogIcon 홀오잡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 별...
    조금이라도 피해 보면 죽을 것처럼, 그럼 당신들도 베란다에서 먼지 털지 말고 차에서 매연 뿜지 말아야 된다. 왜? 원하지 않는 진드기, 병균, 일산화탄소 강제로 마셔야 되니까

    2014.10.07 10:50
    • BlogIcon 행인  수정/삭제

      이게 말이야 방구야 . 담배는 기호식품이자 유해물질이죠. 피우는 것도 자유지만 최소한 피우지않는 선택을 한 사람을 배려해야하지 않겠어요?공해와 진드기 병균과 비교선상에서 논할수 없는 문제라구요. .말꼬리잡고 억지부리지 말고 그렇게 좋아하는 담배 네 방에서 문닫고 마음껏 들이마쉬며 피워요 제발

      2014.10.07 11:54
    • 혼자만 피세요  수정/삭제

      맞아요. 이불터는거랑 담배는 차원이 다릅니다
      베란다에서도 삼십분 한시간 줄담배피시는 분들 있어요
      정말 아이키우는 입장에서. 임산부들의 경우,
      그리고 비염으로 , 호흡기질환으로 힘들어하는 경우
      베란다 문을 강제적으로 닫고 환기도 못시킵니다.
      아랫집은 집앞 창문에서 피워 위로 올라오고
      윗집은 베란다에서 피우는지 아래로 내려옵니다.
      대체 환기도 못시키고 내집에서 꽁꽁 문 닫고 살아야 합니까
      한대정도 피는건 상관없지만 오래도록 피고 싶다면
      바깥에서 좋은 공기도 마시면서 피우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2014.10.07 15:26
    • Favicon of https://busank.tistory.com BlogIcon 핵폭탄과 유도탄들  수정/삭제

      담배연기 맡으면 바로 죽을까봐 호들갑 떱니까?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공해하고 담배연기가 같다고 봐요 지금?
      이불터는것도, 매연도 가급적 피해안가는 방향으로 처리합니다.
      담배피는게 무슨 벼슬이라고 주변피해주는 것도 모자라서 큰소리쳐요?

      2014.10.07 18:36 신고
    •  수정/삭제

      조금이라도 피해보면 죽을것 처럼 이라고 하셨는데 담배는 지속적인겁니다 그걸 참다못해 나온것이고 오히려 지금 말하는거 보면 당신같은 사람은 조금만 피해봐도 죽을것 처럼 보이는데 그럼 집에있는 가정물품이나 음식물이 없어야 하고 몸에 다니는 기생충들도 다 제거해야 살아남을듯 하네요 무슨 마인드로 저렇게 사는것인지.. 담배피는것을 아예 끊고 속죄 해라가 아닌 같은 입주민으로써, 공공장소에 최소한 예의는 지키자는것을 말하는겁니다 하참.. 뇌 주름이 반들반들 하게 펴졌나

      2015.06.02 00:42
  8. 아리아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등촌동 아이파크 201동 6층 몇호에 사는 사람다운 답변을 달아주지
    "그렇게 공기좋은곳이 좋으면 시골가서 살지, 내 집에서 담배하나 피운거 가지고 모라고 그러면 생활이 안되지. 예민하셔가지고 정신이 어떻게 된거 아니에요?"

    이상 서울 강서구 아이파크 201동 6층 몇몇3호사시는 중학교 교사의 답변을 올리는바입니다.

    2014.10.07 11:15
    • 장난함?  수정/삭제

      니 집에서 담배 폈으면 딴집으로 냄새가 안나게 해야지ㅋㅋ 님이야 말로 정신이 어떻게 된거 아니에요ㅇㅅㅇ? 중학교 교사라는 말은 머하러 적는지;;;;;;

      2014.10.07 12:09
  9. 층간소음 때문에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인사건이 났죠? 담배도 그렇게 될 겁니다...첫번째 희생자로 등극되지 마세요...ㅉㅉㅉ

    2014.10.07 11:40
  10.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어나서 한 번도 담배를 핀 적이 없는 비흡연자로서 흡연자분들께 한말씀드리자면,

    "몸에 좋고 안 좋고를 떠나 담배 핀 적이 없는 사람에게 담배 연기는 굉장히 맵고 독합니다."

    집에서도 문제지만, 특히 길에서 걷거나 뛸 때 그걸 마시면 '제대로 호흡이 되지 않을 만큼' 괴로울 때도 있어요.

    단순히 간접흡연이 몸에 나쁘다는 이유로만 반대하는 것이 아니니 배려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4.10.07 12:06
  11. BlogIcon 막둥네  수정/삭제  댓글쓰기

    임신중인 주부입니다. 아마도 저희 아랫집 어디인듯 한데..복도에서도 태우고, 베란다에서도, 화장실에서도 태우시는 것 같습니다. 거실에 앉아있노라면 베란다로 올라오고..집을 드나들때마다 냄새를 맡아야 하고 자려고 누우면 화장실에서도 냄새가 들어옵니다. 집에 흡연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데 하루종일 냄새를 맡자니 괴롭네요..ㅠㅠ 끊는게 힘들다는 것도 잘 알고 기호를 뭐라할 수 없는 것도 잘 알고있지만..글이 진심으로 와닿네요. 본인과 주변인들의 건강과 즐거운 생활영위를 위해 조금만 줄여주신다면 너무나도 감사하겠습니다.

    2014.10.07 12:24
  12. Favicon of http://knowgirl.tistory.com BlogIcon loving0127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로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죠.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2014.10.07 12:30 신고
  13. BlogIcon 댕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뒤집어 생각해보면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인 집이고 그 안에서 다른 곳도 아니고 화장실인데 이곳에서 마저 식구도 아닌 타인의 눈치때문에 담배한대 편히 못피는 사람들이 더 불쌍하게 느껴지는건 제가 잘못 생각하는걸까요...저는 오히려 그렇게 담배연기가 아래 윗집으로 새나가도록 설계해놓은 시공사의 잘못을 탓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생각해보세요 베란다도 아닌 화장실입니다.. 그곳에서 당신이 지금 하고있을 다른일들역시 눈치보며 해야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에휴...참고로 전 2년전에 끊었습니다

    2014.10.07 13:16
    • 공감합니다 그러나  수정/삭제

      맞아요 사실 자기 집에서 피우는거 가지고 뭐라 하면
      좀 그렇긴 하지요. 하지만 그렇게 하시려면 담배피시는 분이
      환풍기를 제대로 설치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이사갈때 아랫집이, 혹은 윗집이 담배를 피는지 안피는지
      살피고 이사할수 없기 때문이죠
      한대정도는 상관없지만 너무 오래도록 줄담배를 피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014.10.07 15:29
    • BlogIcon 댕스  수정/삭제

      우선...저도 개방된 공간이나 베란다에서 담배피우는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환풍기 얘기를 하셨 으니.. 환풍기의 목적은 냄새를 빼내는 거지 냄새를 들어오게 하는게 아닙니다. 담배 피우는 집의 냄새 잘 빠져 나가는 환풍기가 문제 일까요.. 아니면 냄새 빠지라고 만들어 놓은 환풍기에서 남의 집 담배연기 들어오는게 잘못된걸까요.... 담배 피시는 분을 탓하시기 전에 목적을 다하지 못하는 환풍기를 교체하시는게 우선 아닐까요.... 층간소음도 그렇고 화장실 담배피우는 문제도 그렇고 당췌 잘못한 사람은 따로 있는데 엄한 주민들끼리 서로 생채기를 내면서 싸워야 하는지 정말 안타깝습니다...

      2014.10.07 22:20
    • BlogIcon ..  수정/삭제

      다른사람들은 돈내고 집에안삽니까? 밖에서 사람잘안다니는데서 피면될걸 집안에서굳이.. 그러다 불나봐요 아파트는 위아래 다붙어있는데? 그럴거면 애초에근교같은데다 아파트가아니라 주택을 사서 살지 왜피해를줍니까

      2016.06.15 14:51
  14. Favicon of https://aptjobs.tistory.com BlogIcon 0시아아빠0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에는 아파트 환풍기 작동할때만 휀이 열리고 작동하지 않을때는 닫혀있어서 담배연기 유입을 막아주는 환풍기도 있어요

    위에집 아래집 서로 싸우지 마시고 화장실 환풍기도 달아보시는 것도 좋은것 같아용ㅎㅎ^^*

    2014.10.07 13:27 신고
  15. Favicon of http://ㅇㄹㅇㄹ BlogIcon 고현욱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예 화풍기를 스카치 테잎으로 막아놓았어요 열받아서리

    2014.10.07 14:09
  16. Favicon of https://fkisocial.tistory.com BlogIcon FKI자유광장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접흡연 정말 괴로워요. 배려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2014.10.08 10:20 신고
  17. BlogIcon ㅎㄹㅆㄷ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좀 끌고다니지마
    매연때매 숨을 못쉬겠어 숙이다 다 아플 지경이야 차있는넘들 니들차 끊어 적어도 남한테 피해는 주지 말아야 않겠니?

    2015.05.14 20:40
    •  수정/삭제

      니는 매연 한꺼풀 다 마시고 다니나보다 너는 '남' 보다는 '나' 인것 같거든? 지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서 노답짓거리 하는거 봐라 차 크기를 담배곽 정도 만들고 개비 로 놔눠 거기서 나온 매연을 기준으로 뿜어져 나오는 양의 차이를 구해봐라 너의 지식이 얼마나 모자라는지 알거다

      2015.06.02 00:51
    • BlogIcon ..  수정/삭제

      조또없는것들이 뇌가없어서 차랑 담배흡연을 비교함 몇몇 흡연충들 논맄ㅋㅋㅋ 어이가없어서

      2016.06.15 14:49
    • 스팸필터  수정/삭제

      ㅎㅎ 아닙니다 맘껏 피십시오
      대신 현관문 앞에 누군가 쓰레기를 버려도 불평하지 마셔야 합니다?
      왜냐구요? 단지 냄새날 뿐인걸요?

      2019.10.01 23:27
  18. 이제 곧 여름인데  수정/삭제  댓글쓰기

    흡연자들때문에 창문 못열고 에어컨 틀어야 하는게 정말 화납니다.
    담뱃값 최저 1만원 이상으로 올려서 비흡연자들 에어컨 비용 보전해줬으면 좋겠어요.

    2015.05.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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