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멋스런 제주

경비행기 타고 돌아본 제주도

by 광제 2009. 1. 18.
반응형




 엄청난 물건이다. 다음 지도 서비스, 스카이뷰

낚기 위한 제목이 아닙니다. 제주도 구석구석을 5시간 동안 돌아봤습니다.경비행기 타고 말입니다. 1월18일 그러니까 오늘 오픈했네요. 얼마전 네이버의 위성지도 서비스를 슬쩍 들춰 봤었는데요, 솔직히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다음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스카이뷰를 살펴보기 시작하고 지금까지 5시간 이상을 헤어나지 못하고 푹 빠졌다 나왔습니다. 한마디로 제대로 여행을 한셈입니다. 


하늘에서 본 제주도 황홀하다.

아직은 서울의 일부지역만 서비스가 가능한 로드뷰를 제쳐 놓고라도 일단 스카이 뷰만 살펴보더라도 시간가는줄 모릅니다. 저는 등산과 여행을 즐겨하기 때문에 상세한 지도 서비스를 간절히 기대하던 사람 중 하나입니다. 특히 제주도의 구석구석을 하늘위에서 살펴보고 싶은 욕망은 아주 오래전 부터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헬기를 전세 내어 돌아 볼 수도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다음 스카이뷰 서비스가 오래된 저의 꿈을 실현시켜 주었습니다. 

얼마나 대단하길래 꿈이라고 할 정도로 감탄을 하냐구요? 진짜 황홀한 사진을 먼저 보여 드리겠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꿈에서나 봄직한 국토 최남단 마라도의 항공사진입니다. 스카이뷰의 해상도는 50cm 급의 고해상도를 자랑하는데요, 저는 조금더 확대를하여 33cm까지 당겨봤습니다. 그래도 화질에는 전혀 이상이 없어 보입니다. 스카이뷰 서비스를 이용하여 스크랩을 한 후 짜깁기를 했지만 전혀 눈치를 챌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사진이 만들어 졌습니다.(클릭하면 더욱 고화질로 보실 수 있습니다.)

 

스카이뷰의 기능을 자세히 살필 겨를도 없이 여행을 하다보니 어떠한 기능이 포함 되어 있는지는 직접 경험해 보시는 것이 나을 듯합니다. 가장 핵심 부분은 스카이뷰 서비스는 위성사진이 아닌 항공사진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만큼 선명도와 화질에서는 타 서비스가 따라올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아래사진이 다음에서 소개하는 항공사진 촬영에 이용한 경비행기와 촬영용 카메라의 모습니다. 


해상도가 50cm급이라 하면 한 픽셀이 50cm의 크기를 말하는 것이며, 숫자가 작을수록 고해상도를 나타냅니다. 타 서비스의 1m급이나, 60cm급의 위성사진과는 확연하게 차별된 서비스를 실감하실 것입니다.(다음소개 참조) 선명도를 실감할 수 있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으로 나타내 봤습니다.


조금이라도 실감있는 사진을 원하시면 위에 보시는 체크부분을 지우시면 어지러운 표시들을 없앨 수 있습니다.

▲제주도에서도 바닷물의 빛깔이 가장 예쁘기로 소문난 곽지해수욕장의 모습입니다. 에메랄드빛깔의 아름다운 색채가 그대로 보여집니다. 색감은 전혀 손대지 않은 그대로의 모습니다.

▲위사진은 제주시의 한 축구전용구장의 모습니다. 미리내구장이라고 부르는 곳인데요, 구장내에 선수들이 뛰는 모습까지 그대로 보여집니다..대단한 화질입니다. 차량 전문가 같으면 차종까지 알아낼 수 있을 듯 한데요^^

▲제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한라산으로 가봤습니다. 영실입구의 모습입니다. 팔각정 매점의 모습과 주차장의 차량들 그리고 등반객들이 줄지어 산으로 오르는 모습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다시 한라산 정상의 백록담으로 이동해봤습니다. 백록담에는 언제나 물이 말라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전혀 볼 수 없었던 대단한 광경이 펼쳐집니다. 언제 이렇게 백록담의 상공에서 아래로 내려다 볼 수 있을 것이라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요. 이외에도 소개하고 싶은 아름다운 풍경들이 많이 있으나 너무 많으면 지루할 것 같아 조금만 소개합니다. 직접 한번 비행기 타고 여행을 다녀오시라는 배려이기도 합니다^^ 이러다 가방 메고 산으로 안가고 매일 컴퓨터 붙들고 앉아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