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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런 제주

눈부신 해변에서 펼쳐지는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by 광제 2017.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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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해변에서 펼쳐지는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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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마라톤축제,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제주도에서는 42.195km, 풀코스로 달리는 마라톤대회가 여러 차례 열립니다. 대표적인 대회로는 3월에 제주MBC에서 주최하는 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있고, 4월에 제민일보에서 주최하는 평화의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 그리고 가을에 제주의소리 주최로 열리는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 등이 있는데요, 가장 오래된 대회라면 제주도관광협회에서 주관하는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입니다.

관광객이나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는 인식이 부족했던 시기라 할 수 있는 23년 전에 시작하여 한해를 거르고 올해 22회째를 맞고 있는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바로 어제 김녕-종달간 해안도로에서 열렸는데요, 외국인과 시민들을 포함하여 무려 4천명의 참가자들이 축제를 함께 하였습니다.

마라톤이라 하여 얼핏 들으면 스포츠 경기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세계 20여 개국에서 많은 선수들이 참여하고, 관광객과 시민 등이 한데 어우러져 다양한 프로그램도 같이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이기도 합니다. 또한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가장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는 제주도에선 가장 아름다운 해안풍경을 자랑하는 김녕-종달간 해안도로에서 열린다는 것입니다.



김녕리에 있는 구좌종합운동장을 출발한 선수들은 월정해변의 카페촌을 거쳐 풍력발전기 해안, 토끼섬과 철새도래지를 스쳐지나가고 종달리의 고망난돌 쉼터에서 반환점을 돌아옵니다. 무엇보다 이 구간에는 김녕성세기해변, 월정해변, 세화해변, 하도해변 등 에메랄드 빛깔의 눈부신 해변들이 즐비하여 시각적인 즐거움도 배가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역동적인 축제의 현장을 사진과 함께 소개해드립니다.


취재를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제주시에서 마라톤 축제가 열리는 김녕까지 부지런히 달려갔습니다. 9시에 첫 팀이 출발한다고 하여 부지런히 달려갔는데, 이미 개막식은 진행이 되고 있었네요, 축제에 참여하는 부스들이 운동장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무료시음, 시식 행사부스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축제에 걸맞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많았지만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코스프레팀입니다.


김녕부녀회에서는 먹거리도 준비했는데요, 고기와 과일 등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네요.


저희들도 전복죽 한그릇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취재에 나섭니다.


축제를 주관하고 있는 제주도관광협회의 김영진협회장의 개막선언이 이어지고...


마라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몸 풀기 순서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앞에 국적이 적힌 피켓들이 보이죠? 무려 20여 개국에서 참가를 했다고 합니다.


어느 나라인지는 모르지만 외국 참가자들이 흥겹게 몸을 풀고 있는 모습입니다.


풀코스 참가자들이 출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출발입니다.


힘차게 뛰어 나가는 선수들


트랙을 가득 메울 정도로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였네요. 이번 마라톤 축제가 열리는 김녕-종달간 코스는 대한육상연맹의 공인코스로 지정된 코스라고 합니다. 종목은 풀코스(42.195km)와 하프코스(21.0975km), 그리고 일반시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일반코스(10km), 해안도로의 비경을 구경하며 여유 있게 걸을 수 있는 워킹코스(10km) 등 4개 종목으로 치러졌습니다. 여기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4천명이라고 합니다.


풀코스와 하프코스에 이어 일반시민들이 상당수 참여하는 10km종목에는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들이 참여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출발한 워킹코스입니다.


원희룡 제주도도지사와 김영진협회장 등 저질체력(?)이고 달리기를 싫어하는 분들은 이렇게 워킹코스로 많이 몰렸습니다~~^^ 저도 걸어볼까 했는데, 전 걷는 것도 싫어요...


참가자들이 모두 출발한 운동장에선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참가자들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는데요, 이번에는 쪽빛염색체험, 물총체험장, 그리고 디제이파티를 비롯해 전기자전거 시승체험, 명랑열전, 캐리커쳐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습니다.


마라톤 경기가 열리는 해안도로에는 이렇게 교통통제도 이뤄집니다.


힘차게 달려온 선수들이 철새도래지 옆 하도해변을 끼고 달리고 있습니다.


코스 곳곳에는 이렇게 선수들이 고갈된 체력을 보충할 수 있도록 음료대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준비된 음료는 이온음료와 생수, 그리고 간단하게 체력보충을 할 수 있도록 바나나도 준비되어 있네요.


선두를 이끌고 있는 차량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이 선수가 풀코스 선두입니다. 일본에서 온 하야사카 코지라는 선수인데요, 2시간25분40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한 선수입니다. 정말 다부지게 보이죠?


잠시 막간을 이용하여 음료대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친구들의 모습도 담아봅니다. 아르바이트인줄 알았는데, 제주시의 아라중학교 학생들,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학교 성적에 8시간 반영된다고 합니다. 


거친 숨을 몰아쉬며 달리는 선수들에게 응원의 목소리도 아끼지 않습니다.


반환점으로 달려가는 선수와 돌아오는 선수의 희비가 엇갈리는 광경입니다.


중국에서 온 것으로 보이는 참가자, 스스로에게 파이팅을 힘차게 외치네요.


물을 마시는 것도 사이좋게~~


다부진 체격의 외국인 참가자


일본에서 온 참가자, 전통의상을 입고 축제를 만끽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절반을 달려왔는데 지친 내색이 전혀 없네요. 대단합니다.


오홋!~ 이분은 맨발의 투혼을 보여줍니다.


앗...아시는 형님도 만났어요~ 인생나이를 거꾸로 드시는 분, 대단하고 응원합니다^^


휠체어 참가자도 눈에 띱니다. 인간승리입니다. 열렬히 박수를 보내드렸습니다~


이분은 풀코스 여자부분 선두입니다. 정말 대단했습니다.


웃음을 잃지 않고 유쾌하게 즐기시는 이분은 3위를 하신 분


여기가 바로 반환점입니다. 42.195km의 딱 절반 되는 곳입니다.


반환점은 전자 장비에 의해 자동으로 집계가 되는 방식입니다. 


반환점을 돌며 승리의 브이자를 그려 보이시는 외국인 여성 참가자


예쁜 해변을 갖고 있는 월정리 부근에서도 선수들의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참 물빛이 곱죠? 외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아름다운 제주의 바다입니다. 잘 지키고 보존해 나가야하겠습니다.  


제주의 해변을 배경으로 달리고 있는 선수


이 분들은 위킹코스 참자가인 듯합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여유롭게 걷고 있네요.


그 와중에 홍보사절단의 역할도 충실하게 완수합니다. 현수막까지 준비를 했네요~~^^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여행자의 모습도 담아보고요~~


이제 힘차게 달려온 선수들의 시상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남자부 시상은 미처 담지를 못했고요, 시상은 제주도관광협회의 김영진 협회장이 해주고 있네요.


풀코스 여자부문 수상자들의 모습입니다. 이쯤에서 궁금한 거 하나... 저거 진짜 월계수 맞을까요?^^

이번 대회의 최종결과로는 남자부 풀코스에서 일본인 하야사카 코지씨가 2시간25분40초로 우승을 했고요, 여자부에서는 사진에 보이는 일본인 타카하시 리에씨가 3시간27분10초로 우승, 하프코스에서는 남자부 하영헌씨, 여자부는 박은희씨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들 우승자에게는 일본국제마라톤대회에 무료참가의 특전이 주어지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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