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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비경

한 폭의 그림 같은 김녕-세화 해안도로

by 광제 2009.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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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속을 헤메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보석 같은 해안도로  
-제주도에서 가장 최근에 뚫어-   
      


三多三無의 섬, 아름다운 제주도에는 이제 이를 떼어 놓고는 말할 수 없는 지상 최고의 풍경들이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종전에 교통편의를 위해 건설된 약220km의 일주도로의 외곽으로 눈부신 해안을 끼고 만들어진 환상적인 해안도로가 바로 그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빼어난 경관을 갖춘 해안도로들 포스트를 통하여 여러차례 소개를 해드렸는데, 글로는 도저히 표현해 낼수 없는 아름다움을 간직한 도로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국적인 야자수가 도로를 수놓고 있는 '형제해안로', 그리고 연인들이 즐겨찾는 절경의 '애월-하귀 해안로', 도로의 곡선과 빼어난 해안선의 최고의 조화를 이루고 있는 '세화-성산해안로', 이중에 필자는 세화에서 성산에 이르는 해안도로를 두고 제주 해안도로의 최고봉이라고 이름을 붙였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해 드리는 '김녕-세화 해안도로' 눈부신 아름다움은 온갖 수식어를 갖다 붙인 다른 해안도로가 무색하리 만큼 그 경치가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켜 고민을 한 끝에 한 폭의 그림 같은 해안도로라고 붙여 봤습니다. 정말로 명인이 그려 놓은 한폭의 수채화와도 같은 이 해안도로는 여타 해안도로에 비해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유로는 가장 최근에 도로가 완공되었기 때문입니다. 가장 최근인 2007년에야 완공이 되었는데, 그 동안은 문화재 발굴에 따른 공사가 지연된 때문이었습니다.

스쳐지나는 풍경마다 외마디의 탄성이 쏟아져 나오는 이 해안도로는 비취빛 물빛이 아름다운 '김녕해수욕장'에서 구름위를 걷는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환상 적인 모래사장을 간직한 '월정해수욕장', 그리고 바람개비가 만들어 내는 이국적인 풍경의 '행원 풍차단지', 한동마을과 평대마을로 이어지는 '시원한 해안선' 스쳐지나 세화에 이르면 거기에도 우리가 기다리던 그림 같은 '세화해수욕장'의 너른 백사장이 펼쳐집니다. 그 보석위를 미끄러지며 달려 보겠습니다.

'문주란이 피어있는 평대리 바닷가'

'아름다운 곡선미의 평대리 바닷가'

'시원한 바닷 바람에 세월조차도 낚을 수 있는 평대리 바닷가와 정자'
 

'작렬하는 태양에 반사되어 유난히 빛나는 평대리의 백사장'
 

'해안로 도로변 언덕위의 동화속 그림 같은 집 두채, 실제로 사람이 거주'
 

'멋드러진 평대리 백사장,
어쩌면 이곳에 국내 최초로 외국에서나 볼 수 있었던 수면 위 풍차단지가 들어설 수 있음'

 

'대단한 위용의 멋드러진 행원리 풍차'

'한동리 바닷가의 시원한 풍경'
 

'한동리 바닷가 모래밭위의 자동차'


'월정리에서 행원리로 향하는 도로의  이국적인 풍차단지 풍경'

'월정리 해변의 삼각(?)연인. 바다빛에 취하고, 풍경에 취해 할말을 잊은 모습'
 

'월정리 해변의 에머랄드빛 바닷물에 몸을 담궈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들'
 

'월정리에서 행원리로 향하는 시원스런 도로'

제주시에서 동쪽으로 달려 약 22km지점에 이르면 소금을 뿌려 놓은 듯 새하얀 백사장과 아름다운 비취빛의 김녕해수욕장을 만날 수 있는데, 여기를 스쳐 지나 해안길로 접어들면 바로 우리가 찾는 보석같은 눈부신 비경들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공교롭게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백사장이 해안로의 양쪽 끝에 자리하고 있는데, 끝지점에 있는 세화해수욕장 또한 눈부시게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김녕해수욕장에서 출발하여 꼭꼭 숨겨진 외국같은 아름다움의 월정해수욕장을 끼고 지나 세화해수욕장에 이르는 환상적인 거리는 약14km, 시원한 제주 북부지역의 바닷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면 걸어도 후회없을 거리, 도보로는 3시간30분소요됩니다. 하이킹은 또 어떻구요. 빼어난 절경 그리고 눈부심에 한눈을 팔다가 자칫 사고(?)로 이어질수도 있지만 무엇인가를 아는 제주여행객들에겐 별 문제가 되지는 않을 듯, 자전거로는 약 55분소요됩니다. 

※여름철에 백사장이 있는 제주의 해안도로를 달리는 분들이 꼭 알고 있어야 할 TIP
-수건을 필히 갖고 있어야 하며, 비어 있는 2리터 짜리 생수통 서너개를 준비하여 수돗물을 받아 드렁트에 싣고 다니면 아주 요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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