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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궁정식2

1박2일팀이 극찬한 가파도식당, 바다건너 직접 가봤더니 절반밖에 없다는 반찬, 차려 놓고 보니 -겨우 한나절에 재료 떨어져- 대한민국 초록섬 가파도를 다녀왔습니다. 청보리 초록빛 물결이 한창일 때 다녀오려고 했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곳은 축제 중이었습니다. 가파도 청보리 축제, 이제 5월20일이면 한 달간 이어진 축제의 막을 내리게 됩니다. 가파도 청보리는 품종(향맥) 자체가 타 지역의 보리보다 1배 이상 자라는 제주 향토품종으로 봄이 되면 무려 18만여 평의 청보리 밭 위로 푸른 물결이 굽이치는 장관이 연출됩니다. 축제의 끝물이라 지금쯤은 서서히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겠지 예상했는데, 제대로 적중했네요. 초록빛과 황금빛이 공존하는 그곳으로 안내합니다. 가파도로 향하는 도항선, 21 삼영호 대한민국 가장 남쪽 지역에 위치한 가파도.. 2012. 5. 15.
1박2일팀의 심금을 울린 용궁정식, 그리고 환상의 비빔밥(폐업) 1박2일 시즌2에서도 새겨둬야 할 맛집 (폐업) 제주도에서 가장 뼈아픈 역사의 날로 기록되고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오늘이 바로 64주년을 맞고 있는 4.3항쟁 기념일입니다. 먼저, 무고하게 희생된 수많은 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딱 1년 전 오늘이었지요. 강호동을 비롯한 1박2일 팀 맴버 전원이 제주4.3을 기리는 뜻을 담아 검은색 양복차림으로 복장통일을 하고 제주에 내려온 날이기도 합니다. 바로 '가파도를 가다.' 첫 편이 방송된 날이기도 하지요. 가파도는 모슬포 앞바다에 있는 섬으로 당시 1박2일 맴버들은 가파도의 청보리와 함께 싱싱한 해산물로 화려하게 차려진 용궁정식을 선보인 바가 있습니다. 아마도 그때의 장면을 기억하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당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 2012.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