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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의봄3

소라축제는 덤, 우도에 갔다가 건진 풍경들 소라축제는 덤, 우도에 갔다가 건진 풍경들 “우도가 우리에게 주는 선물들” 섬 여행은 언제나 우리를 설레게 합니다. 제주도 자체가 섬이지만 우리가 로망하는 그런 섬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제주도에 딸린 부속 섬들은 느낌이 다릅니다. 해마다 이맘 때쯤이면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는 청보리섬 가파도도 매력적이지만 사시사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섬이라고 하면 우도를 빼놓고 얘기를 할 수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우도 또한 제주본섬과 마찬가지로 큰 홍역을 치르고 있지요. 밀려드는 관광객과 넘쳐나는 쓰레기로 인해 성수기 철이면 거친 숨을 내쉬며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곤합니다. 청정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은 이런 까닭에 우도를 애써 외면하는 모습도 간혹 보입니다. 섬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자주 갈수는 없.. 2019. 4. 12.
역시 최고의 휴양지, 눈부신 우도의 여름 한국의 사이판이라 부르는 우도, 그곳의 눈부신 여름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휴양지로 이름이 난 섬속의 섬 우도. 제주도에 딸려있는 섬 중에 가장 크고 아름다운 풍광을 간직한 우도의 여름은 아름다운 우도를 가장 도드라지게 표현해 내는 계절입니다. 싱그럽고 화사했던 것이 우도의 봄이라면, 여름의 우도는 진주처럼 반짝이는 눈부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7,8월이면 사람들의 발길은 죄다 우도로 몰려듭니다. 사계절 제각각 수천가지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품고 있는 조그마한 섬 우도. 하루에도 수십 번, 한 해 동안에도 셀 수조차 없을 정도로 시시각각 전혀 새로운 모습을 보이는 우도의 하늘빛을 먼발치서 보고만 있어도 심장의 박동소리가 요동을 치며 가슴을 뛰게 합니다. 이제껏 보지 못했던 무엇인가가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2010. 8. 12.
미치도록 화사한 우도의 봄 미치도록 화사한 우도의 봄 -신이 내려준 선물- 계절이 바뀔 때마다 마음은 항상 그곳을 향해있습니다. 수천가지의 아름다움을 품고 있는 조그마한 섬이지만 하루에도 수십 번, 한 해 동안에도 셀 수조차 없을 정도로 시시각각 전혀 새로운 모습의 색채를 뿜어내는 우도. 먼발치서 그곳의 하늘빛만 보고 있어도 심장의 박동소리가 요동을 치며 가슴을 뛰게 합니다. 어제는 보지 못했던 무엇인가가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기대심리에 주체할 수없이 도항선에 몸을 싣습니다. 화사한 봄기운이 소의 형상을 하고 누워있는 온 섬을 포근하게 감싸고 있습니다. 출렁이는 파도가 바람에 부서져 얼굴을 때려도 그리 싫지만은 않습니다. 따사로운 봄 햇살을 받아 무지개의 영롱한 빛을 발산해 내는 우도의 물빛은 언제나 변함없이 신비롭기만 합니다... 2010.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