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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계탕2

40도 폭염도 두렵지 않아! 이거 한 그릇 먹어봐 임금도 먹었었다는 여름철 보양식 숨이 턱턱 막히는 지독한 무더위 과연 언제까지 계속 될지 모르겠습니다. 전기료가 걱정이 되니 마냥 에어컨만을 틀어놓고 있을 수만도 없습니다. 그나마 믿는 구석인 선풍기를 틀어보지만 등을 타고 흘러내리는 땀줄기는 어쩌질 못하겠더군요. 폭염이 시작되면서 누적된 더위를 한방에 풀어줄 무언가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마침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초계탕 전문 맛집이 떠오르더군요. 지난겨울에 직접 찾아가 먹어본 적이 있는 초계탕, 그때 당시 먹으면서도 여름철에 한 그릇 먹으면 대박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음식입니다. 폭염이 계속되다보니 도무지 참질 못하겠더군요. 지인 세분과 함께 초계탕 한 그릇 먹으러 제주시에서 약 50km나 되는 표선리의 당케포구로 달려갔습니다. 달리는 내내 아스팔트에.. 2012. 7. 31.
잠깐동안 왕이 된듯한 기분의 궁중요리, 초계탕 제주에서 처음 먹어보는 독특한 북한음식 여름철 궁중에서 왕이 무더위를 이기려고 즐겨 먹었다는 초계탕, 이후 민간으로 전해지면서는 평안도 함경도 등지에서는 겨울철 보양식으로 즐겨 먹었던 음식이기도 합니다. 경기북부 파주에 가면 이북출신이 운영하고 있는 초계탕 원조 집이 있다는 얘긴 들어 봤지만 제주도에 그에 버금가는 초계탕 집이 있다는 소문은 근래에 들어서야 들었답니다. 차게 식힌 닭 육수를 베이스로 하여 식초와 겨자로 새콤하게 간을 하여 잘게 찢은 닭고기와 천연조미료 25가지를 넣어 만든 대표적인 궁중음식인 초계탕, 몇 년 전에는 MBC드라마 대장금에 선보일 정도로 귀한 초계탕을 제주도에서 먹을 수 있다기에 다녀왔습니다. 제주도의 남동쪽에 위치한 표선리의 당케포구, 바닷바람이 심하게 몰아치고 있어 이제 .. 2011. 12. 27.